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한국인들은 영어 교육에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못할까?
1. ㅎ
'13.10.17 2:28 PM (175.223.xxx.73)선생님이 영어 잘못해서요
2. 진
'13.10.17 2:28 PM (112.159.xxx.171)회화 적당한 문장 찾기 정도로 시험이나 보면 늘지않을까 생각해봤네요
문법 공부 시험를 너무하다보니 어려워서 포기하는거 아닐까요3. ㅎ
'13.10.17 2:30 PM (175.223.xxx.73)영유가 뭘잘해요.. 미국 이년살다와도 잘한다 수준 안데는데.. 영유는 가르치는것도 아니죠
4. 아무래도
'13.10.17 2:30 PM (116.39.xxx.32)영어랑 어순이 완전히 달라서그런거같아요.
일본어는 맘 먹으면 쉽게 하잖아요.(물론 고급으로가면 힘듦;;)5. ...
'13.10.17 2:32 PM (112.186.xxx.243)우선 윗분 말처럼 어순이 너무 다르고요
또 님 학교 다닐때를 생각해 보세요
회화위주로 공부를 해야 그래도 말이 느는데 우리는 다 문법 위주 잖아요
문법만 맨날 죽어라 해대니 뭔 입이 트이겠어요?6. 영어
'13.10.17 2:34 PM (211.36.xxx.247)영어과 교사들 대부분이 잘못하는데 배우는 애들이 어찌 잘할까요
7. ``````
'13.10.17 2:35 PM (210.205.xxx.124)그렇다고 수능 영어도 제대로 가르치시는 분도 많지 않아요
우리나라 특유의 영어가 따로 있나봐요 ^^8. 외국어가
'13.10.17 2:37 PM (121.182.xxx.22)노력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거든요 .. 몇년씩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현지에서 몇년씩 살다와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 영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니 더 잘 안되는 거고 .. 다른 외국어라고 해도 별다르지 않구요 ..
물론 우리나라 영어 교육 자체가 문제 있긴 하지만.. 영어 교육을 완전히 듣기 말하기 작문등 실용 영어로 뜯어 고친다고 해도 .. 한계가 있어요 .9. ㅇㅇ
'13.10.17 2:37 PM (116.39.xxx.32)지금은 모르겠어요. 학교가 어떤지...
30대중반인 저 학교다닐때만해도(강남 8학군이었음) 영어선생님이 f발음이랑 p발음도 제대로 발음 못했어요.
버벅거리면서 책읽고...-_-
뭘 배우겠나요.
그리고 수업내용도 회화없이 문법만.. 그나마 수능도입으로 듣기도 하게된거구요..
이러니 입이 트일리가없고, 어순다르고 실생활에서 영어쓸일없으니 당연히 못하죠10. ㅇㅇㅇ
'13.10.17 2:39 PM (14.40.xxx.213)외국애들 한국말 가리쳐도 마찬가지 일껄요...
어떻해요...교육상 문제&학교에서 영어만 파기에는 다른 교과도 있고...
시간상의 문제도 있고요..11. ^^
'13.10.17 2:42 PM (1.245.xxx.28)일본, 터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제일 못한다고 미국살때 영어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확실히 중국애들만 해도 발음이 문제이지 6개월에서 1년정도 지나면 문장이 입에서 나오는 데 우린 그게 안되지요..
15년만에 한국에 오니 또다른 이유도 보이네요
여기저기 방송에서도 그렇고 생활속에 영어가 쓰이는 데 정말 엉망진창...
발음도 그렇고 문법도 그렇고...
처음에 '노스 패이스'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코메디도 아니고..
듣기 민망할 정도에요.. 푸드는 또 어떻고...
그러다 문득 여기 살다가 나도 물들까봐 겁이나 주변에 물어보니 몇년 지나면 그렇게 변한다고 그러네요...
에휴~~12. ...
'13.10.17 2:43 PM (203.130.xxx.30)정말 너무 달라요. 어순은 물론이고, 동사랑 주어 쓰임새도 그렇고.
복수 단수도 정말 다르고.
그리고 발음 강세 억양.
공부하면 할수록 영어랑 한국어가 거의 정반대로 다르니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헤메는구나 싶어요13. ㅡㅡ
'13.10.17 2:48 PM (112.186.xxx.243)영어교사는 해외에서 최소 5년은 살다온 사람으로 고용 했으면.......
한국땅에서만 산 사람은 영어교사 안시켰음 해요14. 그런데
'13.10.17 2:52 PM (58.76.xxx.246)어순 달라도 중국어는 또 비교적 쉬워요.
영어처럼 십년, 이십년 해도 안 되고, 조금만 쉬어도 잊어버리고 이런 것도 크게 없고요.
제가 한자를 많이 알아 그런가 했는데, 아이들 보면 한자 몰라도 쉽게 배우고 오래 유지하고 그러거든요?
저도 참 궁금해요.
영어는 그렇게 시간을 들여도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 왜 그리 힘이 드는지 말이지요.
요즘 아이들 잘한다잘한다 해도...사실 들인 노력이나 시간에 비하면 글쎄요...이고요.
실상 파 보면 영어 실력 그렇게 뛰어난 아이들도 크게 없어요.
학원 레벨 너무 믿지 마세요.15. ***
'13.10.17 2:55 PM (71.156.xxx.157)고향이 경상도쪽이신 어떤 분
p 와 f 발음을 잘 못하셔서
parking 차를 주차할때 사용하는 파킹을 화킹이라고 .....조금 잘못 발음하면
듣기 민망한 단어가 되기도 하고...^^16. ㅇㅇ
'13.10.17 2:57 PM (175.223.xxx.73)그래도 많이 잘하게 된거예요 요즘~
17. ㅇㅇ
'13.10.17 3:00 PM (175.223.xxx.73)발음 운운하시는 분은 자긴 잘되나봐요? 한국인이 어려운거 당연한건데..
18. ...
'13.10.17 3:02 PM (114.204.xxx.187)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만봐도 공인점수는 말할것도 없이 높고 회화도 엄청 잘하고.
그런데 그런게 거의 부모와 해외 살다오거나, 외고나왔거나, 대학생이후에라도 연수라도 갔다 왔거나 그런사람들 뿐이라네요.
그래서 영어는 부모의 경제력이 큰영향을 미친다잖아요.19. 번역가
'13.10.17 3:09 PM (118.43.xxx.80)번역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일단 맹목적인 영어 교육과 강박증을 이해할 수 없는 1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과 일본인은 상대적으로 영어가 어려울 수밖에 없죠. 유럽 언어야 뿌리가 같으니 어순, 문장 구조상 영어가 쉬울 수밖에 없구요. 하다못해 중국어도 영어와 어순은 같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전 세계 사람한테 일본어를 가르친다면 한국 사람들이 단연 특출나겠지요. 발음이나 말하기는 더 하겠죠. 애초에 너무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국 사람은 왜 영어를 그렇게 못 하냐고 하는 외국인이 있으면, 니는 한국 있으면서 왜 한국어가 그 따위냐? 라고 하세요. 지들은 한국 살면서도 우리말 한마디 못하면서 누구한테 뭐라는지 참.20. 흠
'13.10.17 3:23 PM (121.50.xxx.22)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한국인만큼 영어에 투자하는 나라가 흔치않을텐데도 못하니까 문제제기하신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희안하게 영어 잘하더라구요. 발음도 좋구요.
어족이 다르고 발음체계를 틀린건 어쩔 수 없지만, 영어와 많이 다른 다른나라 예컨대, 인도같은 경우 발음은 이상해도 무지 fluent한데, 우린 발음만이 문제가 아니라 문법에 매달리는데도,리스닝, 스피킹은 그렇다 치고 리딩, 롸이팅 모두 안된단 말이죠. 심지어 문법도 별로라는..
결론은 우리나라이 영어교육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이번 교육부지침을 보니 이머전하는 사립초등학교를 모두 단속하고 영어시간단축해서 공립학교랑 똑같이 수업하라고(형평성운운) 하던데, 교육이 시대에 역행하는듯 해요.자연스럽게 영어배우는 아이들 학원보내게 생겨 학부모들이 항의전화하니 보좌관이란 분이 그냥 남들처럼 학원보내라고 하더래요.그건 불법아니라고. 에효.
초등부터 학원 줄기차게 보내느니 그냥 몇달이라도 어학연수 다녀오는게 가격대비 효율이 높은것도 같아요21. 트
'13.10.17 3:38 PM (58.142.xxx.209)어순이 너무 달라요. 언어 자체가 넘 다르죠 그리고 발음과 억양도
22. 음
'13.10.17 3:47 PM (110.70.xxx.254)일단 발음에 자신이 없어 그거 의식하느라 말을 제대로 못하는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23. ......
'13.10.17 4:06 PM (142.179.xxx.170)회화가 제일 안되고 그 다음 쓰기, 그래도 읽기와 문법은 잘하죠..
회화와 작문이 안되는건 교육 과정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말로 배운게 아니라 글로 배웠잖아요.. 우리가......24. 노출 시간의 문제
'13.10.17 4:20 PM (49.144.xxx.162)영어를 언어로 다가가야 하는데 영어를 하나의 과목(즉, 수학이나 과학)으로 다가가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을 골고루 익혀야 비로서 하나의 언어가 습득되는데
절대적 노출 시간과 빈도수의 부족으로 학교 시험에서 변별력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문법이나 단어, 구문 읽고 질문에 답하는 문제)으로만 발달되었기 때문이겠죠.
난해한 국제 문제나 정치적 아젠다를 다루는 토론도 아니고
단순 회화도 안되는 죽은 한국식 영어 교육 정말 문제 많죠.
한국인들이 공부하는 그 어려운 어휘집을 보면 외국인들이 이해를 못해요.
자신들도 잘 모르는 단어라고....25. 태양의빛
'13.10.17 4:42 PM (221.29.xxx.187)읽는 것 외에는 국내 실생활에서 쓸 일이 별로 없다라는 것과 어순이 다르다는 것이 우선 난점으로 작용합니다.
현지도 아닌데 안쓰면 잊어버리니까요.
그렇지만, 공교육으로 영어가 안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영어 교과서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사교육으로 이런 저런 결함들을 메꾸고 있지요.
지금은 또 모르지만, 제가 배울 때는 영어 교과서로는 뉘앙스가 배제된 평이한 문장들 위주인 듯 하고, 단순히 묻는 건데도 딱딱하고 경찰이 취조하는 듯한 뉘앙스의 문장도 있고,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도 아니고, 캐주얼한 문장도 아니고, 영어의 다양성을 배제 하고 자기가 어떤 의도로 말 하는 지 조차 모르게 된 교과서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어- 현지에서 쓰지 않는 단어, 현지에서 쓰임과는 동떨어진 단어들을 교과서는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쓰는 기본 단어 가르쳐야 할 것은 안가르치고, 추상적인 것들 위주로 (어원 배제하고 무조건 암기) 나가니, 나중에 현지에서 쓰는 단어와 동떨어진 표현으로 영어는 영어인데, 영어가 아니다- 이런 식이 되는 것이고, 말은 통하기는 통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 아이들의 교과서는 어떨 지 모르겠는데, 제가 영어 배워도 영시 하나 제대로 지을 수 없었습니다, 영시 감상도 제대로 못하게 막아두고 해석도 잘 못하게 만드는 교과서.
그리고 문법이 중요하지만, 영미권 교과서에서 쓰는 문법보다는 일본이 한 번 거르고, 자기식으로 만든 문법용어와 체계를 한국이 그대로 가져와서 그 한계 때문에 제대로 배울 수가 없었습니다.
파닉스나 단어등은 미국 등의 홈스쿨링 교재나 학교 보충 교재 등으로 메꾼다고 치고, 작문은 하나하나 지도를 해 주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에서 영어 교육은 시간을 들여보았자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결국 공교육의 한계를 알고, 그에 대비한 이들 중에서 언어 감각이 뛰어난 소수만이 잘 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26. ..
'13.10.17 5:16 PM (175.114.xxx.39);;정말몰라서 적으신건지;; 언어는 공부한다고 늘지 않고 매일 써야 합니다;;
27. 영어과잉
'13.10.17 6:47 PM (110.15.xxx.54)우리말과 어순이 완전 다른데 이것을 꼭 집어 비교,정리,암기만 해도 50%는 해결될 것 같아요. 그럴려면 어느정도 국어문법을 깨우친 고딩 이후에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워도 되지 않을까 싶고요. 수능 영어에서 영어가 필수인게 요즘 새삼 이해가 안돼요... 요즘 조기교육 영어 제 아이도 어쩔수 없이 하고는 있으나 ㅠㅠ. 뇌를 자극한다는 장점빼고 좀 한숨 나와요.
28. 고딩때
'13.10.18 1:54 PM (122.37.xxx.51)외국인선교사가 있는 교회 다녔어요 첨 성경공부시작하는데 엉성하지만 한국어를 이해하고있더군요
본인도 말은 하는데 쓰는게 힘들다고 맬 써보고 물어보고 그런데요
역으로 그들에게서 영어를 배웠는데 스펠링 틀리거나 발음 틀려도 그냥 하라더군요
자기나라에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그래도 대화가 되니까
공부가 아니라 맬 조금씩 해야 늡니다
돈 선생은 교재는 부차적인 거고 본인의 의지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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