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소풍가면 선생님은 따로 도시락 싸오시나요?

소풍도시락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3-10-17 13:29:01

아니 자꾸 선생님이 애들이 많이 먹는데 양이 부족하다고

담번부턴 좀 많이 싸달라고 하시는 전화를 두번이나 하셨는데요..

 

처음 전화받고는 알겠다하고

작정하고 엄청 보냈거든요?

김밥양은 그냥 평소랑 똑같이 보내고 대신

과일이랑 메추리알로 꼬치 만들어서 싸면서 친구들하고 나눠먹으라고

엄청 큰통에 넣어서 보냈어요.

 

근데 그날도 소풍끝나고 선생님이

이번에도 모잘라서 다른반 친구꺼 나눠 먹었다며

애들이 원래도 많이 먹는데 소풍가면 더 먹는다고 먹을만큼 싸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라구요ㅠ

 

아니 애들이 집에서 먹는양을 제가 아는데..

밖에서는 더 많이 먹을수 있으니깐

남겨서 버릴꺼 염두에 두고 많이 쌌는데도 그러니..

 

아예 이번엔 도시락통을 큰걸로 바꿔서 보냈는데..

또 모자랐을까봐 조마조마 하네요..

(선생님 입장에선 완전 짜증날일 이잖아요..)

 

근데 한편으론 혹시 선생님이 안싸오시고 애들껄 같이 드시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정말 애들이 다 못먹을양을 보내는데도 부족했다 하시니깐요..

그리고 애들한테 친구들하고 나눠먹었냐고 물어보면(일전에 작정하고 많이 싸준날)

나눠 먹었다고 했거든요? 근데 선생님은 우리애들이 다 먹고도 모잘랐다고 하고;;

 

IP : 61.74.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41 PM (61.73.xxx.170)

    이상하긴 하네요.
    유치원애들 많이 안먹거든요.

    우리애 어린이집은 소풍갈 때마다 많이 싸주면 남기니까 먹을 만큼만 싸시라고 신신당부하던데요.

    선생님보다는 도시락 안싸온 애들까지 같이 먹는 거 아닐까요.

  • 2. 나야나
    '13.10.17 2:03 PM (211.36.xxx.169)

    선생님들은 다 원에서 준비하구요 애들도시락은 거의 남아요 과자를 더 잘먹어서요 그정도 양이면 뭔가ㅇ이상하네요 다른 아이와 착각하신게 아닐까요

  • 3. ...
    '13.10.17 2:09 PM (61.33.xxx.130)

    평소에 원에서는 잘 먹는 아이들도 밖에 나가면 흥분하기도 하고, 과자 음료수에 마음을 뺏겨서 도시락 남겨오는게 대부분인데.. 좀 이상하네요.

    저희도 선생님들은 원에서 도시락 준비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며칠 지난 다음에 살짝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 4. ...
    '13.10.17 2:15 PM (175.194.xxx.77)

    애 셋 키웠어도 도시락 다 먹고오는 날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네요
    오히려 더 못먹고 남겨오던데요

  • 5. ..
    '13.10.17 2:41 PM (119.194.xxx.204)

    소풍가면 오히려 집에서보다 조금 먹어서 조금씩만 싸라고 얘기하시는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과자도 먹고 그러느라 애들이 다 남겨서 남는것만 집어먹어도 배부르다고 선생님 도시락 절대 챙겨주지 마시라고 하던데요.

  • 6. 헐~
    '13.10.17 2:50 PM (61.74.xxx.243)

    답글들 읽을수록 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이번에도 모자르다고 하면 정말 3단 찬합에다 싸줄까봐요.

    저도 출근해야해서 아침에 애들 아침에 먹을꺼 한줄씩 두줄.
    싸서 보낼꺼 두줄씩 네줄.(과일이랑 간식은 별도로 한통씩 챙겨주고요. 우유도 200짜리 한통씩 보내요.)
    우리부부 먹을꺼 두줄.
    총 8줄 싸느라 재료준비를 다 해놓고 싸기만 하는것도 시간이 촉박한데..
    싸야할 양이 점점 늘어나니..

  • 7.
    '13.10.17 4:04 PM (121.100.xxx.32)

    선생님한테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세요.
    우리 아이 먹을양만 적당히 싸가는거 아니냐고,, 친구들먹을양까지 다 싸가야 하냐고 되물어보세요.
    전 지금까지 한번도 많이 싸보낸적 없어요. 도시락하나에 과자한봉지 물하나 요구르트 하나 이렇게만 보냈는데
    한번도 그런말 들은적 없구요. 오히려 애들은 밖에서 흥분해서 잘 안먹으니까 너무 많이 보내지 말고
    간단하게 보내라고만 하던데요.

  • 8. 예전에
    '13.10.17 4:09 PM (116.41.xxx.233)

    아이 어린이집에서 캐리비안베이로 물놀이간적이 있었는데..어린 아이들이라 부모님동반도 가능해서 제가 같이 가보니...그 어린이집은 선생님들 도시락은 김밥천국같은 김밥집에서 싼 기본김밥인 듯 했어요..
    그마저도 인원수에 맞춰서 원장님이 사온 듯 했구요..
    선생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아이들 잘 먹나 확인하면서 맛있겠다..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꼬맹이들이 주르륵 김밥을 주더라구요..따로 선생님도시락 챙겨온 학부모들도 있구요..
    결국 사온 김밥은 남던데요..

  • 9. 좀전에 여쭤 봤어요.
    '13.10.17 4:41 PM (61.74.xxx.243)

    선생님이 누누히 저희 애들이 많이 먹어서 모자르다는데(선생님이나 다른친구들은 같이 먹지 않았다고 했구요) 또 왜그러시냐 물어보기 그래서

    이번엔 모자르지 않았냐고만 물어봤어요.
    딱! 맞았다고 하네요ㅋㅋ(애들 먹을꺼라 좀 얇게 싸긴 했지만 그래도 김밥천국 김밥의 2/3정도 굵기는 되는데..)
    두줄씩 보냈거든요.(과일+참붕어빵1개+우유200ml도 같이요)
    앞으로 두줄 반씩 보내야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492 이간질 시켜라” 브루킹스 보고서, 미일중러 말.. 2013/10/29 581
313491 핫스팟 이용해 보신 분께 여쭈어요~~ 3 ... 2013/10/29 1,263
313490 안싸우는부부 6 이상한가 2013/10/29 2,474
313489 아이낳은후로 대형서점만 가면 어지러워요... 4 대형서점 2013/10/29 1,229
313488 엄마에게 딸은 꼭 필요할까요? 28 흠... 2013/10/29 3,837
313487 6살아이가 저의 아랫배부위를 힘껏 점프해서 앉았는데요 9 통증 2013/10/29 3,383
313486 갑자기 동해안을 가는데요~ ㅠㅠ 2 ㅇㅇ 2013/10/29 499
313485 초4학년의 칠교놀이 숙제 좀 알려주세요 3 아들맘 2013/10/29 721
313484 오로라공주 김보연같은 성격 11 .. 2013/10/29 4,044
313483 이민호는 어딜 성형한거죠? 37 리본티망 2013/10/29 28,138
313482 정말 죽기전에 꼭 이곳에 가볼수 있을까요? 9 못갈려나 2013/10/29 1,692
313481 부산 신혼아파트 전세 또는 매매 어느게 나을까요? 3 선교장 2013/10/29 1,170
313480 저 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13 민호에게 빠.. 2013/10/29 2,386
313479 이사나가고들어가는집청소는어떻게? 3 이사 2013/10/29 1,078
313478 중고차 직거래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3/10/29 561
313477 아이방 가습기 추천드려요 9 댓글 절실^.. 2013/10/29 3,279
313476 그러고보니 비디오방 사라졌네요 3 응사 2013/10/29 1,651
313475 프로야구... 5 곰들에게 희.. 2013/10/29 703
313474 외교부, 국민들의 자발적인 해외 독도 광고 막아 5 참맛 2013/10/29 689
313473 아이유 단발머리 3 ㅇㅇㅇㅇ 2013/10/29 2,650
313472 아이에게 명복을.. 4 austra.. 2013/10/29 1,689
313471 4대강, 조달청 제재 미루는 동안 현대‧삼성 수천억 수주 1 가난한 이유.. 2013/10/29 322
313470 전세 자동 연장 후 갑자기 이사가게 되었는데.. 8 전세금 2013/10/29 4,219
313469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유영익 아들 채용, 하자 있다 사퇴해야 2013/10/29 544
313468 맥도날드 애플파이는 왜 단종된걸까요 5 ,,, 2013/10/29 9,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