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29
작성일 : 2013-10-17 13:18:36

제 애기가 아니라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어요.

현재 중 2 남. 이고요. 1학년때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 여럿명에게

고문수준의 폭력을 당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엄마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말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혼내달라고 해서,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가해자는 3일 봉사활동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좀 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했어도 되었을텐데 애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대편 아이도 한편으로는 걱정되어 그정도로 마무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피해 학생은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잘 다니는듯 했는데,

현재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집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더랬어요.

왜냐면, 그 언니도 그 형부도 전혀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니고, 그 아이들도 착한 아이들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있었던 일을 더 애기하면,

그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피해자 아빠의 콧뼈를 부러트리고,

딸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두 부부가 병원을 가는도중, 그 가해자 삼춘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문을 발로차고 욕설퍼붓고 행패를 부렸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딸아이는 남자어른만 보면 무서워 한다고, 그 아이도 너무나 놀래서

그 다음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인데 학교 매일 등하교 시킨답니다.

 

가해자 부모의 폭력 사건은 합의를 보고 끝냈고,

가해자 학생은 봉사 3일 받았답니다.

 

지금 아이는 정신과 상담도 거부하고 있고요.

이 언니들 너무나 선한 사람들인데,, 제가 옆에서 보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그 사건으로 부터 정확히 얼마가 경과 했는지 모르겠는데,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경과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궁금한것이 그 가해자학생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 당시. 이 두분은 상대편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 하지 못한것 같은데,

피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또 가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는것이 두 아이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그냥 덮어둔다고만 해결될것 같지 않습니다.

정신적이 피해 보상과 가족들의 피해보상까지.. 지들이 한짓이 얼마나 비겁하고 파렴치한 일이였는지

왜 우리 사회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겁니까.

 

그 언니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그 어떤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어요.

옆에서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어서,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밝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자기가 아이한테 했던 행동 말 하나하나 반성하며 돌아보고, 노력하는 모습보고

전 부모가 어린시절 무언가 잘못했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일을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본인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이런일을 잘 다루워주는 기관과, 정신과 선생님. 심리 치료 센타.

그리고 법적으로 형사처벌 등..  구체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그 아이가 당한일에 대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자도 그건 자기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 당당해질수 있을것이고,

가해자도, 겨우 중2인데,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짓인지 교육상 정확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2.21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10.17 3:25 PM (218.48.xxx.120)

    이미 처리해서 지난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역 교육청에 가셔서 담당장학사랑 상담해 보세요.
    추가 처벌은 어려워도 전학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학생 전학보내고...다시 학교도 다니고...상담도 받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370 귤도 무농약,유기농 가려 먹어야 할까요? 4 농약 2013/11/25 1,095
323369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본거 정리.. 10 ........ 2013/11/25 3,576
323368 토끼털 짧은코트.. 버릴까요? 7 하루 2013/11/25 1,735
323367 식생활이 넘 허접해요 4 걱정 2013/11/25 1,855
323366 에어캡(뽁뽁이) 붙일때 유의할 점 여쭈어요. 겨울준비 2013/11/25 1,137
323365 남편의 "관둬"라는 한마디에 빈정상해서 2013/11/25 889
323364 들국화... 새 앨범 나오네요. 27년만에.. 2 브이아이피맘.. 2013/11/25 888
323363 강남역 이익훈어학원 어때요? 1 달달한여인 2013/11/25 1,260
323362 요즘 이사요금 얼마나 나오나요? 4 도움주세요 2013/11/25 1,191
323361 청와대와 새누리, 당신들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10 ........ 2013/11/25 1,071
323360 최근 뽁뽁이 사신분들 어디서 싸게 살수있?나요 7 ........ 2013/11/25 1,892
323359 엄마.. 8 2013/11/25 1,877
323358 시청역근처 작은룸있는 괜찮은 식당 있을까요?? 3 유리핀 2013/11/25 2,017
323357 아이들 밥상 치워버린 엄마.. 그 뒷이야기 22 .. 2013/11/25 9,613
323356 출산 3개월 내 ‘아빠 1개월 유급휴가’도 헛공약 1 참맛 2013/11/25 1,027
323355 미국 의대는 어찌 가나요? 27 .. 2013/11/25 4,343
323354 김치냉장고 고민되요~ 7 햇살 2013/11/25 1,780
323353 안전한 키친타올 없을까요? 1 키친타올 2013/11/25 1,647
323352 제가 종북이랍니다. ㅋㅋ 18 애국자 2013/11/25 2,126
323351 가죽운동화 나오는 상표가 뭐뭐 있을까요? 운동화 2013/11/25 900
323350 산부인과 남자의사들, 정말 사심없이 환자를 볼까요.. 85 궁금 2013/11/25 127,926
323349 요즘은 도대체 어디에 투자 해야 하는걸까요 1 ... 2013/11/25 1,297
323348 상속자들 토크토크!! 3 ㅎㅎ 2013/11/25 1,379
323347 여성호르몬 풍부한 여자의 특징이 무얼까요? 10 .... 2013/11/25 8,759
323346 패딩 지겨우시겠지만 18 우릴릴리 2013/11/25 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