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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호주 갈까요, 온식구 홍콩 갈까요? 82님들이라면??

8년차주부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3-10-17 12:10:46

저에게 자유가 주어졌어요.

애들 방학하면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호주 여행 가기로 얘기가 다 됐죠.

 

그런데 막상 시기가 다가오니 혼자 떠나는 게 맘에 걸려요.

남편이랑 여행 다닌 곳 사진 보여주면 애들이 완전 신기해 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가까운 곳이라도 온가족이 함께 가는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드네요.

함께 호주는 무리지만, 신랑이랑 애 둘 데리고 홍콩은 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가하면 이 번 기회 아니면 또 언제 떠나겠나 싶어서 왕 고민...ㅜㅜ

애들과 남편으로부터 떨어져 편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목적이 컸는데

막상 닥치니까 고민이 많이 되요.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4.55.xxx.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2:13 PM (121.160.xxx.196)

    저는 절대 남편 혼자 여행 보내는것 허락 안할거니까
    저도 혼자 가지는 않겠어요

  • 2. 글쎄
    '13.10.17 12:15 PM (122.34.xxx.83)

    저라면 온식구 홍콩에 가겠어요.
    아이들이 흥미있어한다니, 아이들을 위해서요.
    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거 길지않아요.
    열몇살만 되어도
    "흥 여기도시시해"해요.
    아직 어릴때 많아 데리고다녀서 나와 추억도 쌓고
    아이들에게 세상은 넓다는걸 보여주고도 싶네요

  • 3. 35
    '13.10.17 12:16 PM (221.164.xxx.106)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가족하고도 더 잘 지낼 수 있는 거 같아요.

  • 4. ㅁㅁ
    '13.10.17 12:21 PM (110.70.xxx.6)

    혼자 호주가세요

  • 5. 아이들이
    '13.10.17 12:22 PM (147.46.xxx.224)

    몇 살이냐가 문제가 되겠네요.
    초딩 이상이면 온 가족 여행, 아니면 좀더 생각해 보겠어요.
    근데 아이들이 사진 보면서 반응하는 걸 보면 좀 큰 것 같네요.

  • 6. ㅂㅂ
    '13.10.17 12:24 PM (39.7.xxx.78)

    아이들 몇 살인가요?

  • 7. ===
    '13.10.17 12:34 PM (123.109.xxx.178)

    혼자 여행가는 건 좋아하세요? 전 오래전에 호주 여행 갔다왔는데 좋은 것도 같이 나눌 사람이 없으니 싫더라구요. 그 뒤로는 혼자 여행 안 가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굳이 호주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과 돈을 잘 배분할 수 있다면 저는 혼자만의 국내여행 또는 호텔에서 푹 쉬기를 하고 나머지는 온가족 홍콩 가는 걸로 하겠어요.

  • 8. 혼자가시고
    '13.10.17 12:40 PM (180.65.xxx.29)

    내년에는 남편도 보내주세요. 남편도 가족과 떨어지고 싶을거잖아요

  • 9. ㅇㅇㅇ
    '13.10.17 12:46 PM (218.154.xxx.171)

    가족인데 왜 여행을 혼자 가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면 이상한거 같은데요.

  • 10. 음..
    '13.10.17 1:01 PM (61.73.xxx.170)

    호주처럼 심심한 곳에 혼자 가면 진짜 재미없을 텐데요.

  • 11. 호주반대..
    '13.10.17 1:04 PM (106.68.xxx.60)

    그냥 가까운 휴양 동남아 가세요? 호주 별거 없어요, 특히나 혼자 오신다면요.

    저 30대 중반, 호주 사는 데 지금 주근깨, 기미가 쫘악..놀러다닌다고 쏘댔더니..
    그리고 계속 먹어대서 살이 많이 쪘어요...지금 얼굴이 달라졌네 혼자 삐죽대고있는 중..

    애들 다 데리고 그냥 제주나 파타야 같은 데 가세요

  • 12. 원글
    '13.10.17 1:42 PM (211.36.xxx.125)

    호주 심심한가요? 예상 못했네요...ㅎㅎ;;

    애들은 7살 8살이구요,
    제주도는 4박 5일로 이미 일정잡아놨어요.

    저 혼자가는 여행은 일종의 남편선물이에요.
    8년간 애 둘 키우느라 고생한 와이프에 대한...
    내년부터 주말부부라 더 고생하게될 와이프에 대한...
    본인이 출장다녀보니 호주가 좋더라고 추천해 준거였어요.

    가방 사줄까 물어봤는데 제가 가방은 관심 없고
    몸과 마음을 좀 쉬고 싶어 여행 가려고 한거구요,
    마침 1월에 휴가를 길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님이 추천해주신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몸과 맘이 힘들어서 다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역시 가족이 없으면 여행도 재미 없을 것 같네요^^;

  • 13. 음..
    '13.10.17 1:48 PM (218.234.xxx.37)

    이 방법 어때요? 우선 원글님이 먼저 떠나세요. 2일 정도.
    그리고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합류하는 거에요.

    고생했다고 쉬었다 오라 하는 남편 정도면 부부 금슬도 좋고 가정도 화목할 건데
    혼자 여행가면 가족 그리워서 제대로 보는 둥 마는 둥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예산은 좀더 올라가겠지만(원글님의 2일치 숙박)
    원글님이 1일 출국하시고 아이들과 아빠가 3일이나 4일 출국하셔서 만나셔요.

    혼자만의 여행 즐기시다 아이들과 합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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