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먹을 것 생각뿐

Mmm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3-10-16 18:49:48
전 고3때 62-3kg를 육박하다
대학시절 서서히 감량해
현재는 165/47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식욕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폭식한 적은 단 하루도 없어요 절제는 되는데
그 대신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같아요..
일단 잘 붓는 체질이라 먹으면 더 피폐해질 상황이 될 거란 걸 스스로 너무 잘 알아서 참는 덴 도가 텄는데
참다보니
하루종일 먹고 싶단 생각만 가득
누가 뭐 먹자그럼 눈 번뜩이며 입맛 다시고
그림이나 사진만 봐도 다 먹을 걸로 보이고

이게 참 병이지 싶네요..
지금도 막 뭐가 먹고 싶단 생각에 미칠 것만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IP : 110.70.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만
    '13.10.16 7:06 PM (14.52.xxx.11)

    저는 48 유지 하고 살다가
    요즘 60 넘었고 나이도 많은데 하루종일 먹을것 생각만 나요. 너무 괴롭죠

  • 2. 다이어트1일째
    '13.10.16 8:25 PM (122.35.xxx.141)

    굉장히 슬림한 몸매신데요? 이 뚱뚱한 아줌마가 생각하기로는 3키로정도 찌셔도 여전히 훌륭한 몸매이실거같아요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큰데 조금의 일탈은 하시어요 저는ㅇ같은키에 10키로가 더있답니다 ㅠㅠ

  • 3. 병 맞아요.
    '13.10.16 9:07 PM (68.49.xxx.129)

    내가 원하는 몸무게를 만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굶을수록 음식생각이 지배하고 그 음식을 자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거..anorexia nervosa 즉 섭식장애에 해당됩니다. 지금 체중이시면 bMI가 17.4이시니 아나렉시아 중에서도 거식증에 확실히 해당되시구요. 일단 몸무게를 "억지로" 늘리면서 같이 심리치료를 병행하시는게 우선입니다. 쉽게 극복할수 있는 문제 아니에요. 본인이 확실하게 잘못됐다는걸 인지하셔야 고치실수 있어요. 근데 안고치면 이게 평생 가는데..문제는..점점 음식에 대한 욕심과 그걸 억누르고자 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계속되고 영양상태는 갈수록 엉망이라 사고능력이 떨어지면서 점점 일상속에서 고도의 지적능력(공부, 업무 등) 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신 후에 계속해서 음식생각만 나는 분들 이미 아나렉시아이신 겁니다... 특히 요리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컴퓨터에 음식 저장해놓는 버릇이 그 특징, 증상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37 뉴욕에 살아본 분들 사슴 안 위험한가요 8 ㅎㄷㄷ 2013/11/05 1,382
316736 선배맘들께 학습관련 질문 드려요 질문 2013/11/05 572
316735 생필품은 주로 어디서들 구입하세요? ,,, 2013/11/05 445
316734 요즘 대학로에 초등고학년이랑 볼 만한 ... 2013/11/05 329
316733 미니믹서기? 핸드블렌더? 무얼 살까요~~? 7 어떤걸? 2013/11/05 4,206
316732 어려서 먹던 계란찜 레시피 아시는 분~~ 4 ... 2013/11/05 1,157
316731 비염인데 병원 꼬박 안왔다고 눈치 팍팍 주는 의사... 13 ... 2013/11/05 2,494
316730 박 대통령 상황인식 안이해... 파리 교민회장도 촛불집회 참석 3 파리 촛불집.. 2013/11/05 1,456
316729 45평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하면 얼마나들까요? 11 인테리어 2013/11/05 6,050
316728 수능 보는 동안 전업님들 뭐하실거예요? 15 솔루션 2013/11/05 2,430
316727 답례품 고민 8 답례품 2013/11/05 960
316726 (급)오늘 오후에 담판지으러 갑니다. 5 시민 2013/11/05 1,407
316725 국익도 위신도 못 챙기는 도청피해국 정부 미국 앞에만.. 2013/11/05 384
316724 오늘 건강검진 하는 날인데 어제 밤에 야식 먹었네요... 퐁당퐁당 2013/11/05 611
316723 이서진어머니가 김치연구가 이윤자선생님 이시네요 3 억새 2013/11/05 46,230
316722 간밤에 연봉 4억 전공의(!) 아내분 4 진짜궁금해서.. 2013/11/05 3,930
316721 매일 소고기 1 2013/11/05 1,092
316720 남재준 ”댓글사건은 일탈…선거개입 아니다” 9 세우실 2013/11/05 921
316719 美 NSA, 반기문 총장도...‘무차별 도청’ 1 정보 수집 .. 2013/11/05 727
316718 정우는 응4는 버리고 영화 붉은가족을 택한건가요? 7 ㅇㅇ 2013/11/05 3,015
316717 물 많이 먹으면 화장실 자주가고 배출양도 많은데 그냥 빠지는거지.. 2 바쁘다,, 2013/11/05 1,689
316716 대선개입 의혹 국발협, 노동부-환경부서도 안보교육 1 종북매도강연.. 2013/11/05 394
316715 남자는 여자외모..... 여자는 남자외모 안본다?? fdhdhf.. 2013/11/05 1,353
316714 백화점/홈쇼핑 3 김치냉장고 2013/11/05 890
316713 뭐 입고 외출할까요? 3 오늘같은날 2013/11/0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