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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한참어린 형님이 아무것도 안해요

지혜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3-10-16 17:59:59

어쩌다보니 막내부터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아주버님과 나이차가 많다보니 형님이 저보다 10살 어리네요

시댁에서 몇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 인사왔을땐 당연히 손님대접 했구요

혹시나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하면 오늘은 손님이니 앉아서 대접받으라 말하려했던

제가 참 멋적더군요

근데 그 후로 몇번을 더 봤는데

계속 손님처럼 앉아 있던가 아주버님과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더군요

식사준비부터 설겆이 후식 내는거까지 저랑 손위 시누이 어머니가 다하네요

가면서 인사도 시부모님에게만 하구요

결혼하는날 까지도 저랑은 인사도 없었어서 결혼식날 신부대기실가서 제가 먼저 인사를 했지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좀 넘한다 싶어서요

최소한 인사는 하든가

같은 며느리인데 제가 미리와서 식사준비했으면 자기도 뭔가 거드는 시늉을 하든가

말이래도 뭐 도와드릴일이 없냐 물어보는게 정상아닌가요?

담달에도 제사가 있는데 타지에 사니 시간 맞춰올건 분명하고

처음엔 나이많은 아랫동서도 불편 하겠지 싶었는데

하는 행동이  영 거슬리네요

약은건지 뭘 모르는건지...

또 이러면 한마디 해야겠는데

어떻게 얘기할까요?

 

 

 

IP : 121.127.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16 6:04 PM (211.36.xxx.85)

    음 손님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2. ...
    '13.10.16 6:12 PM (121.181.xxx.151)

    원글님도 같이 하지마세요.이제 형님이 맏며느리니까 형님이 어머니 도와서 하세요..,제가 나서면 형님자리가 안서니 모양새도 안좋구요..서열은 확실하게 해야지 않겠습니까...하세요.그리고 시어머니에게도 그렇게 말씀 하시구요.맏며느리가 들어왔으니 이제 맏며느리랑 상의하시고 도와서 하시라고 그래야 형님이 설자리가 생기지 않겠냐고.

  • 3. ㅇㄹ
    '13.10.16 6:13 PM (203.152.xxx.219)

    시어머니가 말씀해주셔야 하는데 에휴..

  • 4. @_@
    '13.10.16 6:21 PM (39.119.xxx.105)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말하세요
    형님이 하시면 따르겠다고하세요
    본인도 뻘쭘할거예요
    일의 순서가 어긋나도 그냥 암말말고 하세요
    그래야 하면서 배웁니다
    님속이 터지겠지만

  • 5. . .
    '13.10.16 6:26 PM (211.197.xxx.180)

    몰라서 그러는 걸꺼예요
    요즘 공주처럼 자란 분들이 많아서...
    저도 공주 한분 모시는데 내가 맏며느리도 아닌데 주제 넘게 막 나서면
    공주님 욕 들을까 걱정되고..

  • 6. ,,,
    '13.10.16 6:28 PM (222.109.xxx.80)

    결혼식 전에 집에 왔을때 일 안했다면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갈때 인사라도 하면 좋은데 나이 차이도 나고 해서 그것도 그냥 좋게 생각 하고요.
    제사가 결혼하고 첫 행사이니까 어머니께 말씀 드리세요.
    큰 며느리가 직장 다니면 와서 일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처음이니까 서서히 집안 식구 만드세요.
    아래동서가 나서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얘기하게 하셔요.

  • 7. ..
    '13.10.16 7:00 PM (49.1.xxx.224)

    시어머니가 살살 얘기해서 고쳐나가야죠
    근데 10살이나 많은 아랫동서 대하기도 힘들고 일도 안해봤으면 그분도 힘들듯해요
    시간을 두고 내집식구로 끌여들여야죠

  • 8. ........
    '13.10.16 7:02 PM (182.208.xxx.100)

    이제부터,,,,,,,,형님이,알아서 하시라 하고 빠지면 되죠,,,,

  • 9.
    '13.10.16 8:06 PM (58.142.xxx.209)

    울 동서도 안해요
    친구들 사이에 80년대 생들이 눈치가 없다고..

  • 10. 당분간
    '13.10.16 9:04 PM (121.145.xxx.180)

    이핑계 저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안가는게 큰동서가 시댁에 적응하고 자리 잡는데 도와주는거 아닐까요?

    왜 안오냐하면
    시어머니께도 그리 이야기하세요.
    제가 없어야 더 편하실 것 같다고요.

    그러곤 몇년후에 가서 님 몫만 하세요.

  • 11. .....
    '14.4.9 12:01 PM (14.50.xxx.6)

    저도 같이 안하고 빠진다에 한표!!
    시어머니가 나서서 집안식구로 만들게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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