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이과생인 아들이 무기력에 영 맘을 잡지 못하고
넉을 놓고 방황하네요.
얼르고 달래고 혼내고..다 소용이 없는듯해요.아이는 범생이랍니다...
아이데리고 1박2일로 부산쪽으로 여행가며 얘기를 해 볼까해요.
그런뒤 자퇴를 하던 ...학교 생활은 문제가 없는듯 한데요..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해서 부산을 간다면
어찌 일정을 잡아볼까요..아이가 맛있는거 먹으면 많이 좋아라하니..
조언 부탁합니다
고2 이과생인 아들이 무기력에 영 맘을 잡지 못하고
넉을 놓고 방황하네요.
얼르고 달래고 혼내고..다 소용이 없는듯해요.아이는 범생이랍니다...
아이데리고 1박2일로 부산쪽으로 여행가며 얘기를 해 볼까해요.
그런뒤 자퇴를 하던 ...학교 생활은 문제가 없는듯 한데요..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해서 부산을 간다면
어찌 일정을 잡아볼까요..아이가 맛있는거 먹으면 많이 좋아라하니..
조언 부탁합니다
부산역에 내려서 남포동 돌아보시고 전철타고 해운대 돌아보는 코스로 짜세요.
그리고 정치적 입장과 전혀 상관없이 봉하마을 한번 들려보실 것도 권해봅니다.
너른 들판과 의외로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 툭 터진 광경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 방황할 때 제가 딱 그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ktx타고 부산역서 해운대, 달맞이 . 기장. 대변으로.. 멸치회도 드시고..파라다이스비치서 커피한잔..근처 대구탕집 맛난집있어요 계란말이도 맛있고요 룸잡기 어려우면 찜질방도 좋은곳있어요 고속버스타도 되는데 기차가 훨 빠르죠
어떤 말을 해야겠다가 아니라 그냥 같이 다녀온다란 맘으로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래요.
옳으신 말씀이예요.
맘 비운지 됐지만 혹시 하는 맘으로 가 볼려구요
또, 잔소리가 안되도록 애써 볼께요.
슬픈 가을이네요
저도 역시 남고 2년의 엄마에요..
제 코가 석자인지라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고,
심란한 표정 하고 있으면 고 3도 아니면서 뭘 그러느냐는 핀잔만 듣고..
누가 제 속을 알까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자퇴는 만류하심이 어떻겠어요...?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요...
에구구..
오죽하셨으면 자퇴 생각하셨을까..
저도 작년에 그 생각했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모조록 원글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에고... 남일이 아니네요.
저도 그런 아들 하나 집에 있어 속이 썩어요.
같은 고2엄마로서 그냥 맘이 아프네요.
고속버스나 ktx 타시면 되구요 숙소는 해운대 토요코인 추천드려요.
바다 가까이 있고 비교적 깨끗하고 가격도 좋아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당일치기 대마도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외국이니 유대감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싶어서요...
여행박사 들어가시면 몇개 있으니 찾아보세요.
꼭 코비 타는 상품으로...ㅠㅠ
대마도 가신다면 부산역 토요코인에 묵으시고 남포동,국제시장을 중심으로 돌아다니시면 되요.
매스컴에서 유명한 먹거리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