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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와 조언 고맙습니다^^

.. 조회수 : 9,904
작성일 : 2013-10-15 23:39:19
글은 지울께요.
댓글들 소중해서 남겨놀께요!
IP : 1.247.xxx.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3.10.15 11:41 PM (122.40.xxx.41)

    이어갈 가치가 없는 인사네요.
    어쩜 저리 말을 안이쁘게 할까요.

  • 2. 원글
    '13.10.15 11:43 PM (1.247.xxx.14)

    댓글 고맙습니다.
    그저 누구한테라도 위로받고 싶었네요.

  • 3. 빰빰빰
    '13.10.15 11:44 PM (207.204.xxx.221)

    헐....어이 없네요 그 아줌마. 제가 겪은 바로는 제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도 좋지만 제게 기쁜일이 생겼을때 같이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구요. 원글님이 겪은 사람은 속좁고 못됐네요. 신경쓰지 마시고 기특한 아이랑 맛있는거 드시고 속상한거 털어버리세요~

  • 4. 못됐다
    '13.10.15 11:45 PM (180.70.xxx.96)

    꽈베기를 먹었나..빌빌 꼬인 여자네요.
    성격알았으니..적당히 거리두세요.
    심보가 못됐어요.

  • 5. 불쌍
    '13.10.15 11:45 PM (221.140.xxx.68)

    저런~~~~배아프면 조용히나 있지 다른 사람들 앞에서... ㅉㅉ 그냥 가엾게 여기세요. 결국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 얼굴 깎아먹는 짓을 했네요. 후회할거예요. 아 진짜 속좁다. 근데 저런 사람들 꽤 많더라고요 ㅋ 저도 최근에 당해서~ 그냥 불쌍한 것... 속으로 생각하고 사무적인 관계로 남겨뒀어요. 어차피 친한 사이는 아니었기에..

  • 6. 그냥 조용히
    '13.10.15 11:48 PM (14.52.xxx.59)

    내려놓으세요
    전 9년 사귄 엄마들,전부 특목고 입시 치르고 우리애 혼자 붙어서 은따 됐구요
    대입치른 지금은 길에서 만나도 서로서로 알아서 피해다녀요
    동네엄마,애들친구 엄마라는게 딱 그런 관계에요
    전 그나마 은따여서 이정도지,다른 엄마들은 고3때 끄댕이도 잡았어요 ㅎㅎ

  • 7. 축하와 위로
    '13.10.15 11:48 PM (112.149.xxx.61)

    자게에 자주 나오는 주제인거 같아요
    요점정리를 해보면..
    남의 불행은 발벗고 나서서 위로해주는거 너무 쉽지만
    남의 행복 기쁨을 같이 축하해주는게 어렵다구요
    그것도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더요...ㅎ

    좀 거리가 있는 사람은 ''와우 대단한데 축하해요..'이런말 쉽게 나오지만
    정말 가까운 사람들은 잘 축하해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동네 아는 엄마 5년정도 알고 지내면
    그 이후엔 서로 단점이나 실수들 들어나고 점점 관계의 유통기한? 다 되갈쯤인거 같더라구요 ㅎ

    너무 좋은일은 티내지 않는것도 적당한 관계의 기술이 아닌가 생각해볼 때가 있어요
    원글님이야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 8. 까페디망야
    '13.10.15 11:48 PM (116.39.xxx.141)

    헉 저런사람을 그동안 못알아보셨던건가요.
    아님 요즘 말할수없이 힘들일을 겪고있는 걸까요?

  • 9. ...
    '13.10.15 11:51 PM (211.199.xxx.51)

    이럴때 그사람 인간성이 나오는거죠..그냥 너 많이 부러운가보다..ㅋㅋ..거리고 마세요.어차피 가까울수록 진심 축하는 어려운듯해요

  • 10. 원글
    '13.10.15 11:52 PM (1.247.xxx.14)

    네, 내려놓으려구요.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오지않아 82들어왔는데 완전 큰 위로가 되는데요~^^
    댓글들 고맙습니다.

  • 11. 저희
    '13.10.15 11:57 PM (116.39.xxx.141)

    위댓글보니 생각나요.
    저희오빠가 평생 전교일등였는데.
    친척들이 울엄마 왕따 이십년시키더라구요.
    동서간 시기질투 장난아녔음. 애들 니잇대도 다른데도 그렇게 뒷담화하고 시기질투하더라구요.
    울엄마 성당일바빠 학교 엄마들 만날시간 없었던게 천운였다고 생각되네요.

  • 12.
    '13.10.15 11:58 PM (175.212.xxx.141)

    뒤로야 욕을하던 흉을 보던 열폭을 하던...
    근데 앞에서 대놓고 그러는거 엄청난 깡없으면 못하잖아요?
    그분 성질머리 진짜 대단하네요 ㅎ
    그 성깔가지고 애가 뭘배울지

  • 13. 어머
    '13.10.15 11:59 PM (110.9.xxx.24)

    '넌 참 욕심도 많다. 나한테까지 축하를 바라니?'

    ----------------

    이 부분 읽고 저 완전 소름 돋았어요....
    아...진짜 무섭다...인간관계.......

  • 14. .............
    '13.10.16 12:01 AM (1.177.xxx.130)

    이제라도 비비꼬인 그녀의 속을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대놓고 그랬으니 대놓고 멀리하세요.
    그런사람 주위에 가까이있슴 아이한테도 안좋아요.
    잘남자식둔 값이라 생각하고 맘 푸세요.

  • 15.
    '13.10.16 12:01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친하다라고생각했는데 어느순간저런면을보면속상하죠 기분푸세요~~ 샘나서그럴거예요

  • 16. 원글
    '13.10.16 12:06 AM (1.247.xxx.14)

    사실 전교 2등이랑 소수점차이라 전교일등도 정말 큰 운이 따랐고, 항상 하던 전교일등 아이는 머리도
    워낙좋구 성실한 아이인데 이번에 영재원 사사과정이 겹치느라 시험준비를 많이 못해서 조금 밀려났을뿐
    여러면에서 우리아이보다 월등한 아이라 저도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운을 질투하더라구요 ㅠ.ㅠ

  • 17. 마음이
    '13.10.16 12:10 AM (175.197.xxx.119)

    '그래 내가 네 마음이 지옥일 걸 생각못했다'
    이렇게 보내고 터세요. 와 진짜 사람 못됐네요...

  • 18. 님이
    '13.10.16 12:12 AM (61.79.xxx.76)

    할 일은 없을 듯요
    상대 마세요
    아이 키우면서 참 엄마 마음씀이..

  • 19. 그게
    '13.10.16 12:14 AM (112.161.xxx.208)

    지우신다니.. 친자매끼리도 그래요.
    언니들이 많은데 언니 한명이 딱 저런답니다.
    조카한테요.
    그냥 비웃어주고 잊으세요.
    참 1등 축하해요. ^^

  • 20. 초록
    '13.10.16 12:19 AM (122.35.xxx.134)

    원글님 아이는 칭찬받아 마땅해요 소숫점 차이든, 영재원 사사과정땜에 몰입을 못했든 현재 전교1등은 님의 아이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잘 할수록 그리고 엄마 사이가 친할수록 전교1등이, 특목고 입학이 예사로 지나가지 못하는게 학부모 관계에요

    큰 기대도 하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향후 정신건강에 좋고.. 실망하지 않는 길이더라구요

  • 21. 우와
    '13.10.16 12:30 AM (211.215.xxx.37)

    대박이네요
    5년동안 어떻게 이정도의 사람인지 모르셨다니
    너무 안따깝네요
    와......저런말 하는 사람 진짜 있구나.....
    차라리 지금 알아서 다행이네요
    대박.....

  • 22. 닥..
    '13.10.16 12:30 AM (218.238.xxx.159)

    파다닥--

  • 23. ㅎㅎ
    '13.10.16 12:33 AM (175.119.xxx.137)

    자기자식은 전교일등 못하니까 부러워서그러는거죠~ 진짜 참 부질없죠.. 정말 십년이상씩 친한 친구들아닌이상 진심으로 축하해 주기 힘든것같아요.. 사람심리란 ㅜ
    너무 인간관계 많은걸 기대하지 말아요~ㅎ 맘편하게 생각해욬ㅋㅋ 그래...니자식은 전교일등 못해서 배아픈가보구나.. 내가 봐준다 이렇게요 ㅋㅋㅋ

  • 24. 원글
    '13.10.16 12:47 AM (1.247.xxx.14)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댓글들이 너무 소중하고 고마워서 지우지는 않을께요.
    정성어린 조언들 잘 새겨들을께요.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25. 마그네슘
    '13.10.16 1:02 AM (49.1.xxx.166)

    원글님 참 반듯하고 좋은 분이시네요. 자녀분 전교 1등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26. ㅇㅇ
    '13.10.16 1:49 AM (119.194.xxx.119)

    남의 불행은 발벗고 나서서 위로해주는거 너무 쉽지만
    남의 행복 기쁨을 같이 축하해주는게 어렵다구요
    그것도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더요...222

    가끔은 다들 가면무도회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 소름끼칠때가 있어요. 재밌는일에는 하하호호 슬픈일에는 격하게 위로 우리의 우정은 최고지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일에는 과연 어떨까?

  • 27. 그래서
    '13.10.16 1:58 AM (124.61.xxx.59)

    엄마 지인중에 정말 자식들이 하나같이 일류대 나와서 후덜덜하게 성공한 집이 있거든요.
    절대로 자랑 안해요. 남의 구설에 휩쓸린다고요. 엄청 말조심하구요, 특히 친분이 얕은 사람한테는 자식들 직업을 밝히지 않아요.
    질투가 심한 사람들이 모함도 하고 뭔가 청탁하려고도 한대요. 원글님도 이번 기회에 겸손해져야 편해지실 거예요.
    5년 알고 지낸 사람도 이 모양인데, 잘 모르는 사람은 없는 말도 쉽게 만들어 낼걸요.

  • 28. 일등엄마니~임!
    '13.10.16 3:06 AM (59.187.xxx.13)

    축하드립니다~^^

    영특한 아드님을 두셔서 얼마나 기쁘세요.
    공부를 잘 한다는건 성실성의 척도이기도 하잖아요.
    좋은 일, 기쁜 일만 생각하세요.
    좋은 일에 낀 마 때문에 손해보지 마세요.
    까짓 좁아터진 소갈머리 친구둬서 뭐에 쓰시게요.
    너무 아니잖아요? 두 번 생각할거 없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내 자식일에 뾰족해지는 인간은 곁에 두면 속만 터집니다. 절친이라 믿었던 5년은 가차없이 버리세요.6년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속상해할 시간에 아드님 맛난거 챙겨먹이는데 쓰세요.
    네. 저 원글님 맘 완전 잘 알아요. 배신감을 넘어서 알수없는 인간적인 모멸감까지ㅠㅠ
    부질없어요. 다 님 시간만 좀 먹습니다.
    그런 인간은 가.차.없.이. 버리면 됩니다.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그걸로 된 거에요.
    인간관계, 아드님 덕에 하나 터득 하셨네요.
    전교일등이라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찝찝하고 거지같은 기분 떨쳐지면 아드님 전교일등글 다시 올려주세요.
    자랑계좌 입금 하시라며 실컷 부러워 해드릴게요.
    물론 진~~~한 축하와 함께요.^^
    지금 상태로는 축하받아도 영~ 기분이 안 날테니까요. 네?
    지금은요, 아드님 격려할 때지 반동분자같은 뇨자땜에 처져있을 때가 아니란 말씀~~

  • 29. 축하드려요~~~
    '13.10.16 3:12 AM (122.31.xxx.168)

    정말 대단하세요~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양쪽다 이해가 가긴 하네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표현을 할 정도면...그 친구분도 힘든 상황이라 여유가 없나보네요.

    참...인간관계는 어렵네요.

  • 30. ...
    '13.10.16 1:49 PM (61.76.xxx.99)

    친 동기간에도 그런 일이 많이 있을겁니다 다들 속으로 마음 상하고 내색하지 않아서 잘 몰라서 그렇지요

    앞으로도 잘되면 사촌끼리도 동서도 시누이도 하다못해 잘된 자식둔 며느리 시샘하는 시어머니도 보실수 있습니다 손자 손녀 잘되서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며느리 시샘하는것
    피한방울 섞인 남에게 그런 소리 대범하게 넘기시고 아이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주셔요

  • 31. 축하요
    '13.10.16 5:45 PM (1.227.xxx.83)

    사람마음이 다 그렇듯이 샘도나고 질투도 나지만 그걸 넘어서
    축하해주고 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보네요,
    그 사람 참 못났네요.
    그냥 아웃이지요 뭐~~~~
    열폭의 우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자는 계속 시기와 질투로
    본인이 더 힘들테니까요....
    님글과 댓글을 읽고 저에게도 한가지 풀리지않던 게
    스스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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