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나치전범, '묘'자리도 거절당해..."과거 청산 배워야"

韓부귀영화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10-15 19:23:10

독일 나치전범, '묘'자리도 거절당해..."과거 청산 배워야"

아르헨티나 "인류 존엄에 대한 모욕"..네티즌 "韓 자자손손 부귀영화"

조아라 기자  |  kukmin2013@gmail.com
 
 

지난 11일 숨을 거둔 독일 나치 전범 프리브케가 묻힐 곳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청산 모습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리브케는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백 명을 학살한 인물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자신의 범행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15년의 가택연금 끝에 지난 11일(현지시각) 100세의 나이로 숨질 때까지 장지와 장례식의 장소를 끝내 허락받지 못했다.

프리브케의 변호사는 프리브케가 아르헨티나에 있는 부인의 묘에 묻히고 싶어 하는 뜻을 따르려 했지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인류의 존엄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를 정식 거부했다.

이에 변호사가 로마 시내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15일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로마시장과 가톨릭 교구가 즉각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리브케는 1944년 로마 외곽에서 대량학살을 주도해 1998년 이탈리아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고령과 건강문제로 수감되지 않고 자신의 변호사 자택에 갇히는 형태로 형을 살았다.

프리브케는 생전에 단 한 번도 범행을 사과하지 않고 “상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고 어차피 당시 세계 여러 곳에서 민간인이 숨졌다”는 변명만 되풀이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파워블로거인 일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과거청산의 모습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미디어몽구는 “오늘 들어 온 눈에 띄는 외신 중 하나. 수백 명을 학살했던 독일 나치 전범 프리브케가 3일 전 사망했는데요. 부인 곁에 묻어 달라 했지만 정부는 ‘인류의 존엄에 대한 모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그럼 성당에서 장례식 치르게 해달라 했지만 가톨릭 측 역시 거부. 배웁시다. 과거 청산 이래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게시글에는 “독재자의 무덤이 국립묘지에 버젓이 그대로 있고 그 딸이 다시 지도자가 되는 후진국. 친일파와 독재자가 묻힌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다고 거부한 독립운동가도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 국립묘지에 묻히고 그의 자손들은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네” “정의로운 본보기. 지금 이 나라에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654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699 장성택 실각설 알고보니 국정원 작품 4 // 2013/12/04 1,701
    326698 상속자들 예고 떴습니다! 4 상속자들 2013/12/04 2,106
    326697 반려견이 소풍을 갔어요. 17 소풍 2013/12/04 2,667
    326696 세례명 좀 봐주세요 6 서장금 2013/12/04 1,448
    326695 잠만 깨면 우는 20개월 아기... 7 고민맘 2013/12/04 7,565
    326694 테잎으로 붙인 뽕뽕이 자꾸 떨어지는데 4 2013/12/04 850
    326693 인간극장에 나오는 아주머니... 7 ........ 2013/12/04 3,524
    326692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04 501
    326691 영어고수분들! 헤엂 미! ^^ 7 콩글리시 2013/12/04 1,612
    326690 올바른 물 마시기 3 스윗길 2013/12/04 3,699
    326689 핫팩땜에 부부싸움 5 나무안녕 2013/12/04 2,335
    326688 급!급!! 장기 입원중인 사람입니다 64 중보 기도 2013/12/04 9,315
    326687 제 영작 좀 봐주세요 7 ㅠㅠ 2013/12/04 718
    326686 청양고추가 없어요 장아찌 2013/12/04 490
    326685 가스민영화의 진실 1 참맛 2013/12/04 767
    326684 부산에서 캄보디아 출발하는 스카이윙스 아시아 에어라인 이용해보신.. 3 쥬니 2013/12/04 1,663
    326683 눈속 1 2013/12/04 404
    326682 내일부터 다이어트 합니다, 해요 정말 진짜! 19 나는 다이어.. 2013/12/04 3,329
    326681 한양대 수시 논술의 경우 추가 합격의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3 고3맘 2013/12/04 3,896
    326680 중국 남경대 란곳을 아시나요, 1 아시는분 2013/12/04 1,047
    326679 지금 방송하는 홈쇼핑 아우터 ? 1 홈쇼핑 2013/12/04 1,130
    326678 이 야밤에 2013/12/04 441
    326677 얼마전 공중파에서 했던 동물들 짝짓기 프로그램이요. 7 못찾겠어요 2013/12/04 1,946
    326676 아람누리 아람극장 콘서트 좌석선택 문의해요 2 랄라~ 2013/12/04 1,269
    326675 신문 읽는데 시간을 얼마나 쓰시나요? 4 신문 2013/12/04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