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출석한 김경수 “편히 쉬게 이제 그만 盧 놓아달라

반역사적 행태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13-10-15 19:15:44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사사업본부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오후 2시 김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김 본부장을 상대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참여정부의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서 삭제된 경위와 대통령 기록관 이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김 본부장은 청와대 이지원 사본을 봉하마을로 가져간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지난 200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사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예정된 시간에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김 본부장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라며 말문을 뗐다.

김 본부장은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공격해서 반사이익을 얻는 정치는 중단돼야 한다"며 "허위주장을 하신 분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검찰이 짜 맞추기 수사를 할 게 아니라 최종본을 저희와 함께 확인하고 왜 이관되지 않았는지를 조속히 밝혀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정쟁을 끝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입장문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기록대통령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무려 800만 건이나 되는 기록을 꼼꼼히 챙겨서 다음 정부에 넘겼습니다. 그렇게 남긴 기록 때문에 대통령 당신이 퇴임 후에도, 또 서거하신 뒤에도 이렇게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국익은 나 몰라라 하고 눈 앞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현실을 빠져나가기 위해,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을 불법으로 유출하고 정치공작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반역사적인 행태입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권력은 시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아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대통령님께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이젠 그만 놓아주십시오.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수 본부장 입장문 전문

[검찰 조사에 임하며]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1.
이번 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한 검찰 수사의 쟁점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대화록 초본이 ‘대통령기록물이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대화록 최종본이 왜 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첫 번째 쟁점은 간명합니다. 검찰은 무슨 이유에선지 대화록 초본을 어떻게든 대통령기록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의 시도가 성공하려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작성한 회의록 초본도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되어

IP : 115.126.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3.10.15 7:21 PM (124.49.xxx.162)

    너무 불쌍해요
    그만 좀 놔주면 좋겠어요
    아주 사악한 집단이예요 저들은 ...

  • 2.
    '13.10.15 7:32 PM (112.145.xxx.27)

    저 악독한 것들땜에 또 눈물나네요..

  • 3. hide
    '13.10.15 7:35 PM (59.24.xxx.111)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ㅠㅠㅠㅠ

  • 4. 하루정도만
    '13.10.15 7:52 PM (211.36.xxx.190)

    하늘이 무섭습니다 전직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무덤에서 꺼내 난도질하는 이무서운나라

  • 5. ㅜ.ㅜ
    '13.10.15 7:53 PM (211.196.xxx.205)

    개..아니 짐승만도 못한것들...
    복수할거야!!! 라고 울부짖던 분이 생각납니다...

  • 6. ..
    '13.10.15 9:00 PM (180.70.xxx.126)

    그러게요.철면피들!!

  • 7. ...
    '13.10.15 9:04 PM (182.215.xxx.17)

    문득 그분이 안계시다는게 가슴 아프네요
    살아계셨어도 더러운 꼴 더 당하셨겠죠 ㅠ

  • 8. 죽을때까지
    '13.10.15 10:02 PM (221.143.xxx.118)

    저주할거예요...

  • 9. 쓸개코
    '13.10.15 10:23 PM (122.36.xxx.111)

    슬퍼요..

  • 10.
    '13.10.16 12:06 AM (182.212.xxx.51)

    기록물의 대통령이 되고자 900만건을 꼼꼼이 남기셨다 그것이 그분의 목을 다시 조이고 있다.. 우리나라 참시르다...이런 거지같은 쓰레기들이 나라말아 먹고 지들 권력유지를 위해 저런뻔뻔한짓을 하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너무 무심하다 일제때 나라팔아먹을때 국민들 뭐했나 고위층 뭐했나 이해가 안갔는데 알것같다 지금처럼 저런 드러운 짓거리를 해대도 국민들은 무심했겠지..노통은 하늘에서 어떤생각이 들까? 아마도 이런꼴 안보고 살아 좋다고 하실까? 이런나라꼴에 가슴아파하고 계실까? 지금은 그분이 잘가셨다 생각든다 살아계셨다면 더 더러운꼴 당하고 더 욕먹었을것 같다 잘가셨다 그런데 그래도 노통이 보고싶다

  • 11. aaaa
    '13.10.16 12:29 AM (14.39.xxx.135)

    정말 이게 무슨 세상인가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선한 동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렇게 유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해나 이상이나 미래에 대한 여지를 왜 갖는데라는, 조금의 여지도 없는 적대감인가 아니면 철처한 무시인가? 나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나라는 말을 혼자 해보곤 합니다.

  • 12. ...
    '13.10.16 9:03 AM (211.36.xxx.141)

    역사를 보면 미래를 안다고..조선왕조실록을 보니 바른말하던 사람들 제대로 대접받은 예가 없더군요,.뭣같은 나라에요..혼이 없는 민족입니다

  • 13. 개같은 인간들이
    '13.10.16 2:23 PM (59.17.xxx.28)

    노통님을 지들 욕망을 위해 진실을 외면한채 물고 뜯고 하는거 볼때마다 눈물나게 한국이 싫고 한국인이 원수같아요. 살아 계실 때도 그렇게 못살게 굴고 돌어가셔도 어째 더 지랄을 해요. 에효 선하고 정직하면 더 고달프네요. 개같은 새누리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15 아무에게도 의지할데가 없어 힘이 듭니다.. 4 ..... 2013/12/03 1,520
326514 아역출연료 ee 2013/12/03 761
326513 아빠와 딸의 대화 우꼬살자 2013/12/03 671
326512 오늘 방송에 나온 김생민 집 고기굽는 원통 혹시 아시는 분 계.. 1 궁금 2013/12/03 1,969
326511 라면이랑 김장김치 조합 ㅎㅎㅎ 2013/12/03 698
326510 포도 식초 담근 후 후처리 과정은? .... 2013/12/03 498
326509 어떤게 급한걸까 5 이런 언니 2013/12/03 654
326508 카톡을 자주 보내지 않는 이유를 보냈는데 답변이 없으면요? 1 궁금 2013/12/03 1,102
326507 김장에 생새우를 꼭 넣어야 맛있을까요? 8 김장 2013/12/03 2,666
326506 네이트온 무료문자가 갑자기 안될때요? 3 무료문자 2013/12/03 1,369
326505 종북들이 좋아하는 나라 소식 1 팩트 2013/12/03 512
326504 전기쿡탑 괜찮을까요? 3 gb 2013/12/03 2,703
326503 현금가,카드가 제하맘 2013/12/03 337
326502 성범죄자 신상공개로 그 사람의 아이인 고등학생이 자살했다고 하는.. 67 ㄷㄷㄷ123.. 2013/12/03 13,447
326501 연말엔 다들 뭐하세요? 해외여행 부러워요ㅠㅠ 1 쑥주나물 2013/12/03 810
326500 책장 정리의 기쁨! 6 올레! 2013/12/03 2,337
326499 툭하면 법으로 법적으로 운운하는 사람들 본인들은 법 떠들면 유식.. 4 /// 2013/12/03 492
326498 따말 하이라이트 봤는데 따뜻한 말한.. 2013/12/03 692
326497 아이 정보 공개, 너무 하네요.. 5 이런 2013/12/03 2,145
326496 82 읽다가 소외감이 드는 5 2013/12/03 1,300
326495 메인품번을 봐야한다고 하시는데 상설에서 구.. 2013/12/03 405
326494 중1애가 수학학원 문제를 다른 애들보다 갑절로 빨리 푼다는데요 12 부끄럽지만 2013/12/03 2,302
326493 힙시트 언제쓰는게 좋을까요? 2 50일맘 2013/12/03 857
326492 머리 묶으면 앞머리가 완전 잔디인형이에요..정리비법좀ㅠㅠ 2 ㅋㅋㅋ 2013/12/03 2,495
326491 식스모션 통돌이 어떤지요? 10 빨래방 2013/12/03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