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뭔가 운동을 해 볼까 하다가 회사 근처 골프강습을 알아봤어요.
무어라도 재미를 느껴서 좀 길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거든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걸 해볼까 하다가 꼴랑 점심시간 1시간에 땀 흘리고 옷 갈아 입고 하는게 부담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가볍게 운동도 되면서 덤으로 골프도 배울 수 있으니 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주위에서 골프 좋아하는 분들 보다 보니까 정말 재미 붙이면 길게 할 수 있는걸까 기대도 됐구요.
옆자리 동료와 같이 알아보러 갔더니 6개월 연습장 이용에 3개월 강습(주3회) 이렇게 해서 72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네요.
근데 다른데를 알아보지 못해서 이 가격이 적당한 건지도 모르겠고 조금 했는데 저랑 안맞으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구요.
마음 같아서는 한달만 끊어서 일단 해보고 그 다음에 더 할지를 결정하고 싶었는데 센터에서는 그 정도는 해야 맘 먹고 배울 수 있는 거라고 자꾸 부추기거든요.
일단 내일 오겠다고 이름이랑 전번 적어놓고 왔는데 배워본 적 있으신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월 12만원꼴이라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싶은데 일단 한꺼번에 끊는 거니까 몫돈이어서 돈만 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