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가 계속 오를때 집을 사면 안되는 간단한 이유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3-10-15 16:53:56

전세가 60주 연속 상승하며 정부 통계 이후 신기록을 달성중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에선 물가상승율이 0%대로 발표를 하고 있더군요

정부 통계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잘 알수 있는 대목이고요

뭐 그건 그렇고요

베스트 글에 보면 단골로 올라 오는 주제가 부동산 전망 글이던데

대부분이 전세가 상승에 관한 글로 고민을 하는것 같더군요

댓글보면 전세가 오르면 오를수록 차라리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뭐 거주 목적이고 꼭 그 집을 사야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집값변동에 관계없이 사야하는것 맞습니다

자기가 평생 살 집이라면 집값이 떨어지든 오르든 아무 관계가 없는거죠

그러나 집이 가진 재화의 가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각설하고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현상황을 오판하는 사람들이 있어 글을 씁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전세가가 계속 오른다는 의미는 집값이 오를수 없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무리하게 한꺼번에 엄청난 금액으로 오른 경우의 그 휴유증은 매우 심각해지죠

당장 한국 경제에 내수시장의 부진등 치명적인 악영향이 나타날겁니다

전세금 무리하게 올려주고 그 전세금 대출 이자 메꾸느라 허리띠 바짝 조아야 하는 사람들

돈을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는 환경이 되는거죠

지금처럼 급작스럽게 가파른 전세가 오른다는건 실제로 한국 경제의 동맥 경화를 발생시켜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내려 앉게 만들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가 오르면 집값과의 차가 적어져서 자동으로 집값이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전세가 오르는건 집을 사지 않아(사고 싶지 않아) 수급의 불균형으로 오르는것이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세가 아무리 올라도 매매가를 넘어 설수 없어요

여기에 공매 물건과 깡통 아파트의 현실을 대입하면 뭐 뻔히 답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지금도 서울 평균 전세가가 수도권 매매가를 넘어 섰습니다

상식적으로 집값이 오를려면 전세가가 안정되야 합니다

그러니 전세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집을 사면 안된다는 시장의 시그널이라고 보는게 정답입니다

IP : 1.177.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5 5:09 PM (121.159.xxx.12)

    집값때문에 항상 의견이 분분한데 당연히 집값은 떨어지죠.
    하지만 집이 없는 사람이 실 거주목적이고, 현금이 있으면 사야되는건 맞아요.
    당장 결판날것도 아닌데 사람이 영원불변처럼 살것처럼 현금쥐고 있어야 무슨소용인가요..
    왜 집값 떨어진다더니 안떨어지냐며 징징대는 사람들도 참 한심하고
    집값이 왜 떨어지냐며 큰소리 치는 사람들도 한심하고.. 그냥 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게 사람의 힘으로 막아지려나요.. 집값떨어지면 전세에 모두 넣은 사람들도 악소리날꺼에요 ~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일본얘기 참 많이 하는데 일본처럼 거품이 훅 . 꺼지기 보단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있는 전세란 제도도 있고 금리도 현재로선 계속 억지로 안정적이고 .. 천천히 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 너도나도
    '13.10.15 5:10 PM (118.91.xxx.35)

    집을 사기 시작하면, 전세가는 떨어진다는군요... 그 때까지 기다려 볼까해요.

  • 3. ㅇㅇ
    '13.10.15 5:17 PM (115.139.xxx.40)

    은행을 위한거죠.. 전세대출요.
    집값 받치는 것도... 은행을 위한거고요

  • 4. ....
    '13.10.15 5:24 PM (121.133.xxx.199)

    전세 사는 사람들한테도 집값 떨어지는건 위험한거죠. 집값 전세값보다 떨어져서 깡통되면,
    전세값은 어찌 받으라구요. 집주인이고 세입자고 다 같이 죽는겁니다.

  • 5. ㅡㅡ
    '13.10.15 5:25 PM (61.77.xxx.214)

    8.28대책도 별무 효과도 없이 이제 끝물 아닌가요?
    애초부터 이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고
    전세자들 끌여들여 대출받아 집 사게 만들려는 정책이었죠.
    근데 국민들이 예전처럼 호구노릇을 안하니 이번 대책도 실패인 듯.

    국민들은 빚에 깔려죽든 말든 부동산가격하락만 막으면 그만이라는 무식한 정책은 이제 그만!!
    이런 전국민 빚쟁이 만들기 정책이
    앞으로 어떤 참담한 결과로 다가올 지 알 수 없으니 각자 대비하고 살아남으시길

  • 6. 점 네개님
    '13.10.15 6:30 PM (39.7.xxx.208)

    집값이 하락하면 전세권자들도 위험해진다는 이야기는 논리적이지 못하네요.
    집값이 깡통되면 전세금 못돌려 받는다뇨?
    집값이 하락해도 주택담보물 가치가 줄어드는 것일 뿐이고, 나머지 전세금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반드시 돌려주어야할 일반 채무로 남는 것입니다.
    집주인이 파산신청하지 않는다는 평생 갚아야할 채무라구요.
    언제까지나 전세금을 한없이 올려부르며 집값 유지할 수가 없지요.
    집값이 하락하면 세입자도 위험하다...는 이상한 논리로 전세권자들 겁주려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10 일산 탄현 살기 어때요? 5 급질 2013/12/09 2,008
328809 저렴하면서 쓸만한우산 어디서 팔까요? 4 우산 2013/12/09 969
328808 성탄절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1 나눔 2013/12/09 507
328807 전문판매인 빼고 벼룩시장은 남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57 // 2013/12/09 2,870
328806 혼자 사는분들 집에서 밥해드세요? 6 폴고갱 2013/12/09 1,715
328805 세꼬시 먹다가 뼈가 목에 걸리지 않나요? 1 2013/12/09 567
328804 상식과 비상식...선택해주세요!! 5 이상해 2013/12/09 534
328803 jtbc뉴스 여론조사 보셨나요 ㅡㅡ;;; 12 아이고야 2013/12/09 2,771
328802 버터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4 문의 2013/12/09 6,068
328801 커튼 V/s 브라인드 질문 2013/12/09 462
328800 朴 9개월 정권말기 증상…몰락때의 추악한 모습 유시민 2013/12/09 623
328799 ok 캐쉬백 포인트 적립방법? 4 어떻게 .... 2013/12/09 1,526
328798 애기진통이 일욜날오면 어떡해요? 9 2013/12/09 778
328797 하와이 가족여행이요... 9 겨울에 비라.. 2013/12/09 2,057
328796 역쉬..말로는 진중권 못따라가겠네요 20 촌철살인.... 2013/12/09 3,535
328795 나는 누군가의 그리움일까요? 5 그리움 2013/12/09 2,226
328794 친박과 친노의 공생관계: 저들에 대한 생각 / 이철희 16 탱자 2013/12/09 897
328793 대전에서 속초 가족여행 3 대전에서 2013/12/09 1,475
328792 식탁의자 2개만 바꾸면 이상하겠죠? 4 식탁사고파 2013/12/09 1,121
328791 실내온도 18도.. 6 2013/12/09 2,009
328790 계약서는 안쓰고 계약금 입금 후 계약취소 5 마우코 2013/12/09 3,683
328789 이 노트북 어떨까요? 1 결정장애 ㅠ.. 2013/12/09 443
328788 내일 오전에 파마할건데 머리 감고 가야 하나요? 3 샴푸? 2013/12/09 1,260
328787 혹시 설탕으로 만든사람 내용아시는분 ㄱㄴ 2013/12/09 435
328786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동네병원에서 하신분들 병원비요 8 .. 2013/12/09 6,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