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통통하고 항상 다이어트 중인 아줌마입니다.
말로는 뺀다 뺀다 하지만 이제는 40도 넘고, 유지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름 그래도 생각하고 식단을 짜고 하는데요.
어제부터 머핀이랑 파운드케이크류가 너무 먹고 싶은 거에요. 그래도 어제는 참고 넘겼죠.
오늘은 장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유혹을 뿌리치고, 필요한 것만 사서 왔구요.
평소에 먹던 대로 야채 위주로 (고기보다는 워낙에 야채를 좋아해요) 점심을 먹고,
너무 단게 먹고 싶어서 식빵을 잘라서, 기름 살짝 뿌리고, 설탕 뿌리고 계피 가루 뿌려서 오븐에 구워서는,
정말 미친듯이 먹어치운 거에요. 음. 아마 식빵 6쪽은 먹은 듯.
지금 배는 터질듯하지만, 그닥 맛있는 걸로 배가 부른 것이 아니고.
차라리 아까 장에 갔을 때 먹고 싶었던 머핀을 두어개 사와서 먹고 이러면 억울하지나 않겠는데,
괜히 먹고 싶은 걸 대체한다고 맛도 없는 걸 많이 먹고 배는 부르고 칼로리는 칼로리대로 높고.
아 짜증나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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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은 아니지만 너무 짜증나네요
괜히먹었어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3-10-15 16:15:30
IP : 124.198.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3.10.15 4:17 PM (72.213.xxx.130)그 기분 알아요. 그럴땐 걍 그냥 땡기는 거 먹어주는 게 낫더군요. ㅋ 며칠 참으면 후폭풍이 몰려옴 ㅎㅎ
2. ...
'13.10.15 4:18 PM (218.159.xxx.129)다이어트 하는게 아니네요 -ㅅ-;
3. ##
'13.10.15 4:20 PM (210.95.xxx.175)맞아요..이왕 먹은거 잘 먹었다고 생각해요~스트레스 받으면 빠질려던 살도 안빠진데요..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나 뭐라나~ 원글님 기분 알죠..저도 항상그래요..전에 저도 그랬어요..먹으면 엄청후회하고..차라리 다른걸먹을껄~ 엉뚱한걸로 칼로리 채우고~ 일단 먹었으니..저녁에 평소보다 운동을 더 하심이..
그럼 안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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