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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3-10-15 16:08:00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게 미안할 정도예요.
몸은 알아서 망가지고 있는데 죽으려면 그래도 한참일테고.
정신의 수명은 이미 다한 느낌이예요. 멀쩡하게 다니다가도 거리에서 부랑자들을 보면 나도 머리풀고 저렇게 쏘다니고 싶고.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수시로 유서 써가며 죽고싶어했어요. 어느 순간 되니까 살고싶어져서 더 무섭던데. 살면 살수록 제 숙제만 늘어요...
IP : 175.223.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10.15 4:17 PM (220.72.xxx.152)

    숙제가 무엇이길래
    이리 오래하시나요

    저학년때 무얼 안다고 죽고 싶으셨을까
    그때는 죽고사는거 보다 귀신이 더 무서울때인데....

    그리고 진짜 죽고 싶은 사람은 유서도 안 쓴 답니다

    그러니 오래 사세요
    언젠가는 숙제 다하고
    인생에 동그라미가 그려질날이 올겁니다.

  • 2. 뭐...
    '13.10.15 5:59 PM (59.6.xxx.151)

    인생이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거라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기위해 사는 거지요

    어찌보면 그래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선물이고 위안이지요

    뭐,,,, 유서 결국 남겨진 산 자를 위한 것일뿐
    이미 놓고 떠날때는
    산자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든 내 마음에 남은 무엇을 알건 말건 이미 의미가 없어질 때인 거죠
    그냥 그때까지 뚜벅뚜벅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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