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3-10-15 16:08:00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게 미안할 정도예요.
몸은 알아서 망가지고 있는데 죽으려면 그래도 한참일테고.
정신의 수명은 이미 다한 느낌이예요. 멀쩡하게 다니다가도 거리에서 부랑자들을 보면 나도 머리풀고 저렇게 쏘다니고 싶고.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수시로 유서 써가며 죽고싶어했어요. 어느 순간 되니까 살고싶어져서 더 무섭던데. 살면 살수록 제 숙제만 늘어요...
IP : 175.223.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10.15 4:17 PM (220.72.xxx.152)

    숙제가 무엇이길래
    이리 오래하시나요

    저학년때 무얼 안다고 죽고 싶으셨을까
    그때는 죽고사는거 보다 귀신이 더 무서울때인데....

    그리고 진짜 죽고 싶은 사람은 유서도 안 쓴 답니다

    그러니 오래 사세요
    언젠가는 숙제 다하고
    인생에 동그라미가 그려질날이 올겁니다.

  • 2. 뭐...
    '13.10.15 5:59 PM (59.6.xxx.151)

    인생이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거라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기위해 사는 거지요

    어찌보면 그래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선물이고 위안이지요

    뭐,,,, 유서 결국 남겨진 산 자를 위한 것일뿐
    이미 놓고 떠날때는
    산자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든 내 마음에 남은 무엇을 알건 말건 이미 의미가 없어질 때인 거죠
    그냥 그때까지 뚜벅뚜벅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992 팔자주름 안 생기려면 치과 갈일 만들지 말아야겠어요 7 팔자 2013/11/05 3,478
315991 이런 부츠는 어디서 팔까요? 6 ana 2013/11/05 1,904
315990 아이폰 쓰시는 분들, 오늘 팟캐스트 다운로드 잘 되시나요? 아이폰 2013/11/05 575
315989 이 음악이 깔렸던 영화 찾아주세요 1 제발 2013/11/05 479
315988 택시타고가다가 충돌사고날뻔한뒤 머리에두통이생겼어요 1 어지럼증 2013/11/05 625
315987 외국에서도 고구마나 감자를 쪄먹어요? 15 .. 2013/11/05 4,815
315986 좀 얌전한 수영복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5 나나 2013/11/05 1,047
315985 베개속만드는데 질문? 2 재봉틀 2013/11/05 625
315984 특목고 ‘최고 53억 지원’ 받고도 설립취지 못살려 은근슬쩍 의.. 2013/11/05 471
315983 부추로 할 수 있는거 없을까요? 29 shuna 2013/11/05 2,807
315982 성적 쭉쭉 올랐어요 8 스마트폰 없.. 2013/11/05 2,837
315981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에 대해서 7 질문 2013/11/05 3,165
315980 컴퓨터 많이 해도 얼굴 늙는다네요 1 전자파로 2013/11/05 1,660
315979 2킬로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ᆢ 4 2013/11/05 1,484
315978 성추행 전력’ 우근민 제주지사, 새누리 입당 신청 4 6번째당적이.. 2013/11/05 617
315977 끝을 맺지 못하는 심리적인 이유 1 .. 2013/11/05 588
315976 유시민 朴, 외국어말고 한글로 쓴 헌법 공부하라 14 정당해산 강.. 2013/11/05 2,093
315975 비행기 티켓 급하게 구해야 하는데..... 6 비행기티켓 2013/11/05 1,037
315974 시누이병 9 dlscp 2013/11/05 2,446
315973 해태 처음에는 얘가 주인공인줄 알았어요 4 해태 2013/11/05 1,804
315972 제가 요즘 깨를 먹어요. 12 .. 2013/11/05 2,963
315971 어제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2 2013/11/05 1,218
315970 친척결혼식에 늙었다는 말 들어 심란했던 원글이에요 9 인생이란 2013/11/05 2,964
315969 쓰레기 오늘 완전 관으로 들어가네요 (삼각관계 등장) 6 초난강 2013/11/05 3,919
315968 도너츠 3 2013/11/05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