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을 피고 이혼요구를...

가을바람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3-10-15 14:58:02
올초부티 남편이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얼마전 심하게다투고 이혼얘기를 꺼냈구요...
하지만 역시나 예감은 적중하여 얼마전 다른사람을 만나고있더군요...
여름직전에 출산을하여 현재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별의별생각이 다들더군요
남편직장을 찾아가서 뒤엎을까...
높은곳에서 뛰어내릴까...등등

그런데 이래봤자 무슨소용있나 싶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마음이 떠난남편 망하게해도
내가 또 안좋은선택을 해도말이죠...

웃으면서 잘자라는 아기를보면 웃게되고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남편의마음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경제적책임은 다지겠다하고 이혼하자는데
우선 6개월만 서로 노력해보자했습니다
남편이 딴마음 품게된건 저도 어느정도는 원인제공을 했을테니까요...
평소 남편의 직업에 대한불만, 잠자리에 대한불만 등등 저에게 쌓인게 많았나봅니다...

남편도 별거하려다 6개월간 노력해보는건 동의했습니다
퇴근하괴 오면 애기를 좀봐주고요
그런데 만나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첨엔 세상을 못살거같았는데 아기때문에 또살게되고
남편도 미워만 할수없게되네요
이것이 제입장에서 최선이겠죠?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해봅니다...
















IP : 218.232.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0.15 3:03 PM (175.223.xxx.232)

    별거하면 그여자 자유롭게 만나겠네요
    양육비 생활비 일시불로 주고 빈몸으로 나가면 이혼해준다고 하세요
    아내 출산전후에 바람난 놈은 진짜 최악이에요

  • 2. 우ㅗ아
    '13.10.15 3:13 PM (175.121.xxx.45)

    정신의학 전문가와 부부상담이 필요할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바람피는 놈도 꼭 바람을 피워야 겠다며 눈에 불을 키고 상간녀를 찾아다니기 때문에 바람을 피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출산 후, 남편의 바람으로 상처입었을
    글쓴이의 정신건강을 어루만져주기 위해서라도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봐요.

    혼인기간동안 공동재산형성이 그리 크지 않고, 합의 이혼에 대한 글쓴분의 의지와 법률지식이 충분해 보이지 않는 건 물론, 양육비 분쟁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그래도 노력해 보겠다는 글쓴분의 자세는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이 맞는 거 같아요.

    다만 그 과정에서 겪게 될 후폭풍을 줄여 줄 완충장치가 부족해 보인다는 점에서 정신의학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남편도 이혼남이나 자식버린 놈으로 살고 싶지 않을 게 분명하기에
    부부상담, 더 나아가 개인 심리상담을 받고 싶어할 거 같구요.
    노력 하는 김에 조금만 더 독하게 마음먹고 노력하시면
    주변 사람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고도 행복한 가정 이뤄 내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치료 과정에서 님이 원하는 수준과 방법으로 남편에게 사과 받아 내실 수 있을 거란 건 보너스.

  • 3. 부부상담도 해보시고
    '13.10.15 3:16 PM (180.65.xxx.29)

    최선을 다해보세요. 이혼 하기는 애기가 너무 어려요 좋은날 있기를 바래요

  • 4. 뭔소리래요
    '13.10.15 5:13 PM (175.118.xxx.222)

    일단 그여자랑 끝을 내게 해야지요ㆍ끝났어요? 확인해봐야지 무슨 별거부터해요ㆍ이 상태에서 별거 들어가면 다시 합치기 힘들거 같아요ㆍ 그여자 신상알아요? 신상알아내서 끝내게 하고 그 다음 남편과 살지 말지 결정해요ㆍ여름에 출산했음 이제겨우. 몸추스리고 살만할 때인데 ㆍㆍ안타까워요ㆍ그래도 꼭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어요ㆍ힘내고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238 로스쿨과 의전원 어디가 더 힘들까요? 6 어느게 2013/10/29 2,923
314237 쪼그라드는 주머니사정 해결노하우 1 코코맘1 2013/10/29 1,166
314236 lg 베스트샵에서 구입하려고 하는데.. 3 전자제품 2013/10/29 1,023
314235 뻣뻣하게 뭉친 모자털 회복 가능할까요? 아이 패딩코.. 2013/10/29 2,263
314234 파독근로자 사기의혹 김문희, 개스통할배였다~ 1 손전등 2013/10/29 780
314233 오늘같은 날은... 2013/10/29 345
314232 경남에 1박2일 가족여행지 추천~ 2 여행 가고파.. 2013/10/29 10,543
314231 김남길 손예진 4개월 열애 기사가 뜬 이유 25 2013/10/29 18,023
314230 부잣집에 장가보내서 아들 뺏긴 케이스 보면.. 18 ㅇㅇ 2013/10/29 6,457
314229 식구들 밥먹을때 본인이 안먹어도 같이 앉아있나요? 8 . . . 2013/10/29 2,148
314228 영화 그을린 사랑...잘 봤습니다. 6 mm 2013/10/29 1,317
314227 천안함,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1 상식이 통하.. 2013/10/29 653
314226 최근에 장례 치뤄 보신분께 여줍니다. 6 최근에.. 2013/10/29 1,816
314225 수원 반월동 근처에서 시흥 대야동 가려면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2 수원에서 2013/10/29 668
314224 소변을 봤는데도 또 화장실에 가고,,,, 6 소변 2013/10/29 1,928
314223 베란다에 장판 깔으신 분...비 맞으면 안되나요? 3 .... 2013/10/29 1,850
314222 언론에 의해 어떤 사람이 갑자기 유명해지거나 파멸되는 사례 뭐가.. 6 벼락스타 2013/10/29 1,398
314221 지난 대선 전자개표기 오작동 확인 8 열정과냉정 2013/10/29 915
314220 자식때문에 남편과 극을 달리고 있는데 14 ........ 2013/10/29 2,951
314219 영어 약자인데요 1 .. 2013/10/29 551
314218 걷기 할때 듣기 좋은 노래 추천 좀 해 주세요. 3 노래 2013/10/29 1,088
314217 가을되면 생각나는 곡들 5 옛날엔 2013/10/29 904
314216 여자혼자 중고직거래 괜찮을까요?? 3 .. 2013/10/29 1,195
314215 아이들 아침 식사 어떻게 준비해주시나요, 또 준비에 얼마나 걸리.. 5 애니 2013/10/29 1,765
314214 국방부 ”사이버司 요원 추가3명 아이디·IP 압수영장” 1 세우실 2013/10/29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