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을 피고 이혼요구를...

가을바람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3-10-15 14:58:02
올초부티 남편이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얼마전 심하게다투고 이혼얘기를 꺼냈구요...
하지만 역시나 예감은 적중하여 얼마전 다른사람을 만나고있더군요...
여름직전에 출산을하여 현재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별의별생각이 다들더군요
남편직장을 찾아가서 뒤엎을까...
높은곳에서 뛰어내릴까...등등

그런데 이래봤자 무슨소용있나 싶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마음이 떠난남편 망하게해도
내가 또 안좋은선택을 해도말이죠...

웃으면서 잘자라는 아기를보면 웃게되고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남편의마음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경제적책임은 다지겠다하고 이혼하자는데
우선 6개월만 서로 노력해보자했습니다
남편이 딴마음 품게된건 저도 어느정도는 원인제공을 했을테니까요...
평소 남편의 직업에 대한불만, 잠자리에 대한불만 등등 저에게 쌓인게 많았나봅니다...

남편도 별거하려다 6개월간 노력해보는건 동의했습니다
퇴근하괴 오면 애기를 좀봐주고요
그런데 만나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첨엔 세상을 못살거같았는데 아기때문에 또살게되고
남편도 미워만 할수없게되네요
이것이 제입장에서 최선이겠죠?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해봅니다...
















IP : 218.232.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0.15 3:03 PM (175.223.xxx.232)

    별거하면 그여자 자유롭게 만나겠네요
    양육비 생활비 일시불로 주고 빈몸으로 나가면 이혼해준다고 하세요
    아내 출산전후에 바람난 놈은 진짜 최악이에요

  • 2. 우ㅗ아
    '13.10.15 3:13 PM (175.121.xxx.45)

    정신의학 전문가와 부부상담이 필요할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바람피는 놈도 꼭 바람을 피워야 겠다며 눈에 불을 키고 상간녀를 찾아다니기 때문에 바람을 피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출산 후, 남편의 바람으로 상처입었을
    글쓴이의 정신건강을 어루만져주기 위해서라도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봐요.

    혼인기간동안 공동재산형성이 그리 크지 않고, 합의 이혼에 대한 글쓴분의 의지와 법률지식이 충분해 보이지 않는 건 물론, 양육비 분쟁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그래도 노력해 보겠다는 글쓴분의 자세는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이 맞는 거 같아요.

    다만 그 과정에서 겪게 될 후폭풍을 줄여 줄 완충장치가 부족해 보인다는 점에서 정신의학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남편도 이혼남이나 자식버린 놈으로 살고 싶지 않을 게 분명하기에
    부부상담, 더 나아가 개인 심리상담을 받고 싶어할 거 같구요.
    노력 하는 김에 조금만 더 독하게 마음먹고 노력하시면
    주변 사람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고도 행복한 가정 이뤄 내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치료 과정에서 님이 원하는 수준과 방법으로 남편에게 사과 받아 내실 수 있을 거란 건 보너스.

  • 3. 부부상담도 해보시고
    '13.10.15 3:16 PM (180.65.xxx.29)

    최선을 다해보세요. 이혼 하기는 애기가 너무 어려요 좋은날 있기를 바래요

  • 4. 뭔소리래요
    '13.10.15 5:13 PM (175.118.xxx.222)

    일단 그여자랑 끝을 내게 해야지요ㆍ끝났어요? 확인해봐야지 무슨 별거부터해요ㆍ이 상태에서 별거 들어가면 다시 합치기 힘들거 같아요ㆍ 그여자 신상알아요? 신상알아내서 끝내게 하고 그 다음 남편과 살지 말지 결정해요ㆍ여름에 출산했음 이제겨우. 몸추스리고 살만할 때인데 ㆍㆍ안타까워요ㆍ그래도 꼭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어요ㆍ힘내고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07 승무원 스타킹이라는 압박 스타킹 신어보신 분 계세요? 3 어떠세요? 2013/10/16 3,414
308406 센 존이라는 브랜드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0 .... 2013/10/16 3,153
308405 딸이 하정우,이진욱같은 사위를 데려온다면 17 2013/10/16 3,189
308404 저희집 가계부 보시고 더 줄일부분 알려주세요.. 11 조언부탁 2013/10/16 1,904
308403 한살림, 생협, 올가에서 살 만한 거 추천해주세요 15 세입자 2013/10/16 2,919
308402 장조림넣고김밥쌌더니맛있네요 ㅎ 2 알로카 2013/10/16 990
308401 박정희 정수장학회 불법강탈 인정" 소멸시효 완성으로 돌.. 8 샬랄라 2013/10/16 682
308400 유치원 형제할인 받아보신분 여쭤볼께요 5 같이다녀야 2013/10/16 801
308399 울집에 올해로 14살 할매견이 있는데요~ 17 할매견 2013/10/16 2,475
308398 수험생 선물 1 라떼 2013/10/16 855
308397 왕따문제는 정말 중요해요 4 2013/10/16 1,136
308396 오로라가 아침에 김밥 먹는거 보니까 생각이 난건데요..예전에 7 오로라공주 2013/10/16 3,048
308395 정몽준 “선거 때 발표된 공약, 성역 돼서는 안 된다” 12 세우실 2013/10/16 855
308394 학원교재 주문하려는데 알라딘은 5 배송 금방오.. 2013/10/16 439
308393 연제욱 靑국방비서관, 軍 ‘대선댓글’때 사령관 1 댓글작업보은.. 2013/10/16 1,377
308392 수신료 인상 혜택이 종편에 돌아가는 종편 1개 정도 생존 1 3개는 정리.. 2013/10/16 385
308391 가방좀 봐주세요. 4 브루노말리 2013/10/16 580
308390 두피문신이라는게 있다는데 궁금하네요 6 정말로 2013/10/16 2,357
308389 도대체 낚시글은 왜쓰는걸까요? 20 ㅇㅇㅇㅇ 2013/10/16 1,193
308388 세종시 아파트 1 아파트 2013/10/16 1,700
308387 이석채KT회장, 반기문 만나 르완다 LTE합작사 사례 설명 셀릭루즈 2013/10/16 315
308386 유퉁이 내년 봄 제주에서 하우스웨딩을 올린다는데.. 16 ㅇㅇ 2013/10/16 2,941
308385 언니가 우체국집배원인 남자친구를 사귀는데요.. 27 .... 2013/10/16 42,916
308384 번역일 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5 ..... 2013/10/16 4,335
308383 녹사평 근처 하루종일 공부하기 좋은 카페? 1 공부 2013/10/16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