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운전을 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초보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3-10-15 10:09:45
운전초보자에요.
그냥 조금씩 집근처만 운전하면서 연습하고 있는.

혼자 운전을 하게 되었을때도
아..내가 운전을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라던지
기쁨이라던지,  만족감이라던지  그런거 잘 못느꼈거든요.

운전이 재미있다는 생각도 안들고요.
그냥 하는 거...정도의 느낌.
별 생각 안들었어요.


근데 어제는
아...내가 정말 운전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막 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 앞에 주차를 잘 해놓고 몇시간후
차를 좀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잠깐 그 장소에 짐을 싣고 나가야 하는 분들이 생겨서..)

그 순간 아무렇지 않게 차키를 가지고 내려가서 차를 다른 곳에
주차를 시키고 나면서
아.  정말 내가 운전을 할 수 있구나.  싶은 거에요.ㅎㅎ


만약 평상시였다면
남편을 찾아야 했고
혹여 남편이 없었다면 쩔쩔매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어야 할텐데
이제 남편을 굳이 찾지 않아도  내가 휘리릭 내려가 차를 뺄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연수받고 한두달간 혼자 연습하고 다닐때도
확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주차된 차 빼주면서 느끼다니 참 재미있었어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듯하시겠어요
    '13.10.15 10:14 AM (14.32.xxx.97)

    축하해요 ^^
    전 그 기분 알아요 ㅎㅎ

  • 2. 와 부러워요
    '13.10.15 10:15 AM (58.126.xxx.206)

    겁많아서 아직 면허도 못땄는데
    축하해요!!

  • 3. ^^
    '13.10.15 10:27 AM (125.178.xxx.196)

    축하해요^^
    저도.. 느낌 아니까~~~^^

  • 4. 원글
    '13.10.15 10:52 AM (58.78.xxx.62)

    느낌 아니까~...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직은 서투른 초보에요. 집근처만 다니고 있는.
    계속 연습해야 하고 급하지 않아서 천천히 할 생각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어제는 정말 그 느낌이란게..ㅎㅎ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ㅎ

  • 5. ㅎㅎ
    '13.10.15 10:57 AM (72.213.xxx.130)

    마쟈요. 차를 내 맘대로 움직이는 기분은 처음 수영하며 자유로이 물에서 헤엄칠때 만큼 신나더라구요^^

  • 6. 운전 지식이라면
    '13.10.16 6:08 AM (175.125.xxx.67)

    여기 가보셔서 무료청취해 보세요

    정말 좋은 정보 가득하답니다


    파일링크 : http://www.iblug.com/podcastxml/icandrive

  • 7. ..
    '13.10.16 9:12 PM (211.201.xxx.161)

    저도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922 엄마친구분들이 나이 더 먹기전에 시집 보내라며... 1 나이 2013/10/17 915
309921 비밀에 황정음이요 9 ... 2013/10/17 3,531
309920 아이가 친구관계에 자신이 없어해요 4 2013/10/17 1,198
309919 대전에 한강안마원 혹시 2013/10/17 5,752
309918 코스타매사...얼바인하고 많이 차이나나요? 1 2013/10/17 625
309917 여성문화회관에서 요가 배우고 있거든요. 컴플레인할까요? 7 요가밴드 2013/10/17 1,620
309916 강아지 사료 소분 어디에다 하시나요? 4 큰용량 2013/10/17 971
309915 아이들 데리고 동남아 어디가 좋을까요? 9 추천해주세요.. 2013/10/17 1,822
309914 읽을만한 불교책 추천부탁드려요 6 도동 2013/10/17 1,262
309913 생중계 - 서울경찰청 심야 국정감사_속개합니다 3 lowsim.. 2013/10/17 437
309912 오늘 도색 시공 완료했는데(방문과 문틀.. 나무문).. 이것이 .. 6 ... 2013/10/17 2,527
309911 우럭회 드시나요? 2 요즘에 2013/10/17 1,315
309910 캐나다 이민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글 다시 보고 싶어요.. 17 혹시 저장하.. 2013/10/17 10,570
309909 중등 두 아이 엄마예요~저 정상맞겠죠? 7 고슴도치 2013/10/17 2,440
309908 그렇고 그런사이.. 어제 나왔던 드라마 내용 3 ..... 2013/10/17 794
309907 MD체제, 일본과 군사일체화 추진되는 것 2 이중잣대 2013/10/17 536
309906 if he hollers, make him pay 무슨 뜻인가요.. 3 이니 미니 .. 2013/10/17 1,782
309905 이제 30인데 하고 싶은건 많은데 쉽게 도전할 수가 없어서 1 너무 우울해.. 2013/10/17 642
309904 애 데리고 무단횡단 좀 하지 마세요. 3 @@ 2013/10/17 1,027
309903 루부탱 지미추 밑창 대고 신는분~~~? 2 ㅁㅁㅁ 2013/10/17 2,626
309902 무시못하는 사람들 특징이궁금해요 8 한계극복 2013/10/17 3,684
309901 니트원피스 실용성 없겠죠? 6 질문 2013/10/17 2,167
309900 급 질문 전세관련 빅 사건 7 전세 2013/10/17 2,052
309899 백설기는 냉동하면 안되나요 3 백설기 2013/10/17 3,243
309898 급!급!! 강남 논현역 알려주세요 3 수지맘 2013/10/17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