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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비정기적으로 10만원 너무 적을까요 ?

시댁용돈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3-10-14 23:45:12
작년까지 수입이 있으셨는데 올해부터 상가월세(약 80정도)가 전부입니다 
두분 다 별도의 연금이나 보험등 노후대책은 전혀 없으시구요 ~

저희는 외벌이로 340으로 미취학아동 둘 있습니다 ~

이제 드리기 시작하면 앞으로 계속 드려야 할텐데 
우선 제 생각에는 비정기적으로 과일 사드시라고 
10만원 정도씩 드릴까 생각중인데 아예 안드리는 것보다 못할까요 ?

고정적으로 매달 드리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으며
비정기적인 이유는 미혼인 시동생이 같이 살고 있으며 생활비로 어느정도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P : 211.201.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4 11:46 PM (175.209.xxx.70)

    어차피 설 추석 생신 어버이날에 돈 드리잖아요
    저 행사 없는달엔 10만원씩 드리는거 어떠신지

  • 2. ,,,
    '13.10.14 11:48 PM (119.71.xxx.179)

    그냥 행사 있는달만 30 드리는게 어떠세요

  • 3. ㅈㄴㅇㅂㄴ
    '13.10.15 12:17 AM (124.199.xxx.106)

    십원도 주지말고 상가도 시동생이 다받는건 어떠세요

  • 4. 그렇게
    '13.10.15 12:29 AM (58.233.xxx.170)

    비정기적으로 질끔질끔 드리는 것은 표도 안나고 들인 돈에 비해 고맙다 소리도 못들으실걸요
    그냥 명절이나 생신 이런 날에 티나게 확 드리세요
    돈도 다 티나게 써야해요

  • 5. 에고
    '13.10.15 7:26 AM (116.122.xxx.45)

    그러지 마세요 ㅠ_ㅠ
    저희랑 상황이 다르겠지만 괜히 감정이입해서 원글님 좀 야속합니다.
    저희 남편이 둘째고, 미혼일 때 그렇게 십여년을 혼자서 생활비 드렸어요.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요. 아주버님네는 분가해서 근처 사시는데, 매일 애들이며 그집 식구들 와서 밥먹고 그러는데 생활비는 커녕 쌀값 한 번을 안 드렸더라구요. 결혼해서 나오니까 생활력 없으신 부모님 어떻게 할 건지, 큰 아들이 먼저 얘기를 꺼내야하는데, 정말 아~~무 말씀 없으셔서 제가 남편 독촉해서 얘기하게 했네요. 전형적으로 큰 아들한테만 퍼주는 집이었는데, 이제 부모님은 가진 것 아무것도 없으신데 큰 아들은 부모님한테 드리는 돈 아까워서 벌벌 떠는 게 눈에 보여요. 형님은 물론 마찬가지구요. 처음에는 정말 이해안됐지만, 이제는.... 어머님 아버님이 그렇게 길들이신거다~ 라고 생각하고 말아요. 내 도리만 하자. 이렇게요. 그래도 가끔 불쑥불쑥 합니다.
    제가 상황이 다른 저희 집 얘기해서 황당하실 수 있겠지만....

    시동생이 아무리 생활비 개념으로 돈을 많이 낸다고 하더라도, 부모님 생활비 어떻게 하실지 같이 의논도 좀 하고 그래주세요. 나중에 시동생 결혼하면 그 땐 어떻게 하실건지도 미리 좀 얘기해두시면 좋지 않을까요?
    저희 남편도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이제 형이 야속한지,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 안 보고 살겠다고 그런 얘기도 하네요. 진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_-; 뭐 몇몇 사건이 있기는 했지만요.

  • 6. ㅈㄴㅇㅂㄴ2
    '13.10.15 8:21 AM (118.209.xxx.187)

    십원도 주지말고 상가도 시동생이 다받는건 어떠세요
    22222

    진짜 못됐다, 와.... 340 월수면 30은 드려야지, 30 드려도 10%도 안되는구만.
    님 혹시 교회에는 십일조라고 한 40만원씩 내지 않는지?
    교회가 부모님보다 님들한테 해준 게 더 많아요?

  • 7. 좀...
    '13.10.15 9:48 AM (115.137.xxx.52)

    요즘 외벌이 340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또 적은 돈은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미취학이니 과외비나 학원비가 많이 들 것도 아니고
    유치원비만 들겠네요. 물론 유치원비가 참 비싸긴 하지만요..

    그리고 솔직히 주부인 우리가 10만원 들고 나가봐도 장볼 거 없잖아요.
    노인들은 입 아닌가요?
    그 분들은 연세도 들어서 아픈데도 많고 먹어야 할 것도 더 많을거예요.

    많이 부담된다면
    매달 10만원씩 드리고 생신이나 명절땐 10만원씩 더 드리는 걸로 하심이 어떤가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좋은 옷 안입어도 되고 그닥 예체능 많이 안시켜도 되더라구요.
    초등가서 해도 충분하구요.

  • 8. 반틈
    '13.10.15 10:19 AM (211.192.xxx.228)

    시동생이 결혼하기전까지는 10만원씩 하되... 결혼후에는 시동생과 같이 20이나30정도 매달 드릴 수 있게끔 시동생과도 말을 미리 맞춰놓는게 좋겠어요... 나중에 그 상가와 집.... 어차피 상속받게 되니까 아깝다 생각 마시고 ..... 물려받을거 없는 사람도 그 정도는 하거든요...

  • 9. 다시생각
    '13.10.15 10:30 AM (211.201.xxx.125)

    댓글 주신분 감사합니다 ...

    행사 있는날 30씩 드려왔구요~

    ㅈㄴㅇㅂㄴ2 님 교회는 안다녀서 십일조 내본적 없네요
    그리고 용돈드리고 상가 시동생이 받아도 상관없을 듯 하네요 ~

    에고 님 마음 이해할듯 합니다 ~
    저도 예전에 시동생에게 제가 먼저 같이 돈을 모아서 드리자고 얘기를 꺼내봤는데
    아직 결혼을 안해서인지 시큰둥해해서 담에 이야기를 못 꺼내겠더라구요 ~

    매달 드리는 금액을 더 드리던가 아님 행사때 금액을 더 크게 드리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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