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직장에서 잘 못버티는 친구가 있어요.
딱 맺고 끊는게 잘 안보여서인지
나이 서른 여덟에 직장에서도 질질 끌려가다 나오고, 한참 백수하고, 결혼은 안맞는다 했다가 이제사 마음이 열린다하고...
그럴때 저에게 가끔 연락을 하는데
그때마다 열을 올려서 뭐라하면
되려 날 얼마나 안다고 잔소리냐, 언니는 말로 상처준다..
매번 커피한잔, 밥한번 제대로 산적없는애가
위로 제대로 안한다고.
잘되고 연락하라했습니다. 나도 잘되는 사람 만나고싶다고.
애가 마음은 착한데.. 하고 인연을 지속했는데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