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제됐다던 대화록 초본에, 국정원 “우리가 작성해 건넨 것”

....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3-10-14 13:17:27

검찰의 이중잣대 “국정원 초본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봤나” 국정원 “초본 있단 얘기 못들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 이(e)지원을 복제한

 봉하이지원에서 대화록 초본의 삭제를 문제삼고 있으나 정작 해당 초본은 국가정보원이 작성해

청와대에 제공한 초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초본은 국정원이 제공했으나 정작 지금 국정원에 보관돼 있지 않다고 국정원이 밝히고 있으나

검찰은 국정원 초본 삭제 또는 보관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아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봉하이지원 초안은 수정보완을 거쳐 최종본으로 완성했다는 것이 참여정부 실무진들의 주장이며,

국정원 역시 초안을 대통령 보고용으로 참여정부 담당자에 전달한 뒤 수정 보완을 거쳐 최종본으로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봉하이지원 초본 삭제에만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검찰은 봉하이지원 초본이 삭제돼 있었으나 이를 복구했다면서도 애초 초본과 봉하이지원에서

발견된 '최종본', 국정원이 보관중인 '최종본'의 내용이 유사하다고 했다가

 '초본을 수정해 완성본을 만든 것이므로 초본 삭제는 당연하다'는 참여정부 인사들의 반박이 이어지자

 "(봉하이지원) 초본도 완성본, (봉하이지원) 최종본도 완성본, 국정원 최종본도 모두 각각의 완성본"이라는

식으로 설명이 바뀌었다고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검찰 논리의 핵심은 대화록 초본도 삭제해선 안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해당 초본은 국정원이 작성해 지난 2007년 10월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 건네

조 전 비서관이 이를 청와대 이지원에 그해 10월 9일 등재한 것이다.

이 초본은 노 전 대통령의 수정 보완 지시에 따라 수정을 거쳐 완성한 것이 최종본이며,

이는 2007년 12월 경이었다고 김경수 당시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1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전했다. 김경수 본부장은 조 전 비서관이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책자로

 된 대화록 1부와 전자파일로 된 대화록 1부를 각각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 

김 본부장은 "2007년 10월 9일자로 청와대 이지원에 올라온 대화록 초본은 국정원이 만든 초본"이라며

"대통령이 다시 관리해서 수정보완하라고 내려보내 이를 수정해 최종 완성본을 만든 것이며,

최종 완성본은 12월에 작성됐다"고 밝혔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당시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실에서의

회의록 생산 시스템에 따르면 어떤 회의에 대해 녹음한 파일을 가져올 경우 1차적으로 속기사에 맡겨

이를 풀게 되면 이것이 초본이 되고, 이를 수정 보완해 정확히 작성해 다시 최종본으로 완성하는데,

 이 때 초본은 의무적으로 폐기시킨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문서관리의 혼선을 빚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을 "여기에 비춰볼 때 대화록 작성 과정에서 국정원이 우리에게 녹취록을 전달한 행위는

국정원이 일종의 속기사 역할을 한 것"이라며 "당시 조 전 비서관이 녹음해온 내용이 잘 안들리는 대목도 있으니

 

http://linkis.com/www.mediatoday.co.kr/TIQg
IP : 211.220.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법무부 라인
    '13.10.14 1:20 PM (116.39.xxx.87)

    박근혜 정권 정치검사 1호 김광수 끝까지 지켜보겠어

  • 2. //
    '13.10.14 1:26 PM (211.220.xxx.183)

    망자 불러내 찌르고 또 찌르고..노무현, 한국 보수의 '주술 인형'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014120013818&RIGHT...

  • 3. ///
    '13.10.14 1:30 PM (211.220.xxx.183)

    보수 세력의 '노무현 증오 정치'는 뿌리가 깊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노 전 대통령이 네 차례의 '정치적 치도곤'을 당했다고 표현한다.
    처음부터 인정하기 싫었던 대통령을 다수의 힘으로 밀어냈고(탄핵),
    정권 교체 뒤에는 검찰 수사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혐의를
    유포하면서 조롱하고 야유했으며,
    지난해 대선 때는 급기야 NLL을 이슈로 삼아 망자인 그를 아예 친북 인사로 규정하더니,
    대선이 끝난 뒤에도 '대화록 장사'를 위해 그를 정쟁의 마당으로 끌어냈다는 것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95 철도 민영화 밀어붙이려나보네요 8 지금 뉴스 2013/12/08 1,070
328294 연아팬 코스프레 글들 14 난알아요요요.. 2013/12/08 2,251
328293 동생부부덕에 친정과 사이가 참 좋아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 2 ..... .. 2013/12/08 1,964
328292 2004년 2월 27일 한나라당이 한일~ 1 대선불복증거.. 2013/12/08 562
328291 누간가 운동선수들 운동량을 고대로 2 2013/12/08 1,248
328290 돈잃고 나면 그 상응하는 금액으로 누릴 수 있던 '럭셔리'가 자.. 3 속쓰려.. 2013/12/08 1,603
328289 7세 아이 레고센타 교육이 비싸네요. 11 교육비고민 2013/12/08 5,386
328288 긴급 생중계 - 철도민영화저지를 위한 철도노조 총파업 선포 현장.. 7 lowsim.. 2013/12/08 558
328287 진부령님 아마도 54 장사치 2013/12/08 13,474
328286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시어머니랑 시누이 4 연기 진짜로.. 2013/12/08 2,745
328285 한 쪽으로 누워자다 어깨상함 상해해당되나요? 12 나이드니골고.. 2013/12/08 2,228
328284 혼자 사는데 위가 아파요... 10 ... 2013/12/08 1,617
328283 민주당도 웃기고 안철수도 웃기고..다 웃깁니다 28 --- 2013/12/08 1,396
328282 강수진 단장! 1 갱스브르 2013/12/08 1,640
328281 1박2일 강호동때 신입피디 몰카요 6 질문 2013/12/08 4,301
328280 결코 이혼마음없는 남편.절 끝없이 괴롭혀요 6 ... 2013/12/08 2,606
328279 제가 소위 공장김치를 사먹는 이유는 3 zzz 2013/12/08 2,568
328278 아파트매매시 계약금 송금하고 계약서 쓸 때 다시 가격조정 못하겠.. 1 .. 2013/12/08 997
328277 맥주 넘맛나요 무슨맥주게요 19 살살살 2013/12/08 3,771
328276 독일 남성들은 앉아서 소변 보는 경우가 많다는데 26 ........ 2013/12/08 3,369
328275 압구정토플학원 문의해요 1 예비중 2013/12/08 1,255
328274 화양연화 보고 왔어요 더하기 잡생각 9 리자몽 2013/12/08 3,005
328273 어린왕자 원작과 가장가까운 번역과 그림 추천좀 해주세요 1 o 2013/12/08 1,159
328272 [질문] 착불택배시 기사님이 꼭 전화주는편인가요? 4 재능이필요해.. 2013/12/08 596
328271 부정시험 치다 걸리면 어떻게 처리하는거죠? 3 --- 2013/12/08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