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괴로운 1인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3-10-14 12:21:53

3년간  지속해  온  모임을  지난  목요일에  탈퇴  선언  했어요

이유는  팀원들  간에  서로서로  뒷담화하는  게  더는  보기가  싫어서  였어요

물론  저에  대한  뒷얘기가  떠 돈다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요

팀장에게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떠나야  겠다고  했고  팀장도 제  얘기에  수긍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해서   꼭  떠나야  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싶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일요일 저녁  또  전화가  왔어요

남편과 저녁밥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남편도 제가  왜  그만  두었는 지  알고  있고요

또 팀장이더군요   

순간  쫌  짜증이 났어요  

토요일날 팀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저는 목요일 에  탈퇴  선언 했으니 불참 했고요

다시  나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그  말은  하지  않고  점심약속 얘기를 하더 군요

장소를 중국집으로 정한  건  팀장이었는데  그  날  자기는  짜장면  한  그릇만  먹고  싶었다

중국요리  좋아 하지도  않는데  팀원  1명이 코스로 먹자고  해서  짜증이  난  얘기를 하더  군요

그  사람이  너무  했네  하고  동조를 바란거 겠지만  어차피 n분의 1로  부담 하는  거라

짜장면  값에  조금  더  보태면  될  걸   별걸  다  흉  본다  싶더군요

또  누구는  무슨  걱정이  있는  지 인상  쓰고  있더라

아무  영양가  없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지금  남편과  저녁  먹고  있다  그랬더니  화요일  날  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냥  그러 길 래 남편도 있고  그래서  내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전화할  께 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네요

나중에  이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는데   남편이  안  나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전화조차  받고  싶지  않아  졌어요 

사실대로  전화  하지마  해야  될까요?

IP : 99.238.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사람이네요
    '13.10.14 12:27 PM (118.221.xxx.32)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 2. ...
    '13.10.14 12:27 PM (218.238.xxx.159)

    그러게...전화안받으면 지쳐서 안하는데..왜 받아주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 3. 원글
    '13.10.14 12:32 PM (99.238.xxx.173)

    금요일날엔 전화 올 지 몰라서 (전 날 수긍하며 알았다고 하길래) 무방비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받아서 어쩔 수 없었고 일요일엔 남편 이 밥 먹는 자리 옆에 전화가 있어서 남편이 받고 건네 준 거 였어요

    핸펀 거 놓고 집 전화는 응답기 돌려 놨어요ㅠㅜ

  • 4. ..
    '13.10.14 12:34 PM (218.238.xxx.159)

    엄마 없다고해~ 집사람없는데요~ 이럼 되는데~

  • 5. 수신거부까지. . ㅈ
    '13.10.14 12:53 PM (183.96.xxx.39)

    할거없고 그냥 안 받는게 부드러운 끊음
    팀장.말이 많네요. 자장면이고 코스 고 뭘두고두고
    . . 피곤한모임은 탈퇴가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414 주위에서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까지 가신분들 있나요? 7 ㅎㅎㅎ 2013/10/14 3,869
307413 입 양쪽 끝에 각질 5 zx 2013/10/14 1,297
307412 묵은쌀을 사 버렸어요 4 싸레기 2013/10/14 1,828
307411 저도 오늘 시댁 욕 좀 합니다 6 짜증나요 2013/10/14 3,018
307410 보훈처 대선 직전 ‘박정희 미화’ 교육 등 조직적 선거 개입 논.. 샬랄라 2013/10/14 532
307409 혹시 대숲김치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 김장고민 2013/10/14 2,386
307408 커피머신 돌체구스토 어때요? 15 Dolce 2013/10/14 4,101
307407 불후의 명곡 김진호씨노래요... 2 소래새영 2013/10/14 1,868
307406 야구장 간식 추천 바랍니다~~ 5 ........ 2013/10/14 1,860
307405 초등 2, 성인 2 가족 방문 예정인데요. 2박 3일 메뉴 좀 .. 1 아 피곤하다.. 2013/10/14 449
307404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글펑할게요) 10 자격지심ㅠㅠ.. 2013/10/14 3,142
307403 덜 말려서 냉동해 놓은 가지..다시 말릴 방법 없을까요? 1 급질 2013/10/14 1,253
307402 혼불 사랑하시는분?? 9 햇살가득30.. 2013/10/14 1,725
307401 삭제됐다던 대화록 초본에, 국정원 “우리가 작성해 건넨 것” 3 .... 2013/10/14 1,382
307400 미국에서 초등여아 생일초대 받았는데요. 4 엄마 2013/10/14 1,062
307399 욕실 세면대 하부장에 대해 물어요(꼭 읽고 답해주세요 ^^) 5 맘이급해 2013/10/14 3,004
307398 베스트마흔글에 마흔넘음 안정적이라는글들 6 ... 2013/10/14 1,572
307397 프로스펙스?아식스?결정도와주세요 9 운동용 운동.. 2013/10/14 1,630
307396 조금만 먹어도 배가 터질것 같아요 5 가을 2013/10/14 5,943
307395 영남제분 허위진단서 의사-100명의 의사들이 감형요청 탄원서 제.. 19 가제는 게편.. 2013/10/14 3,216
307394 초3..부모연봉과 출신학교를 물어보네요.. 4 onsure.. 2013/10/14 2,367
307393 부동산 중개 수수료 3 여쭤 볼게요.. 2013/10/14 1,020
307392 악어빽 1 궁금 2013/10/14 1,326
307391 드럼세제 1 질문 2013/10/14 749
307390 우울증 완치되는 병인가요? 7 우울증 2013/10/14 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