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도 있는데 차없는분 계신가요?

꼬마버스타요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3-10-14 12:07:04

사람들이 다들 이상하게 보길래...글 씁니다.

여섯살난 아들하나있어요. 서울살구요.

사는것도 빠듯해서 차 안사고 그냥 모두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친정 시댁갈때도 지하철, 버스 이용하구요

평소때도 어디갈땐 저 둘을 적극 이용하네요

애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지하철 버스를 타서 그런가

대중교통 이용하는건 엄청 빠릿한데

은근 자가용이 있었으면 하는 눈치네요

 

남편이나 저나 면허는 있지만

사실 서울에선 자가용이 그닥 필요없다 생각하는 주의라

살기도 빠듯한것도 있고해서

그냥 이대로 살자..하는데

애가 누구라도 자가용을 몰고오면 아주 난리가 나요

무리하더라도 차를 사야할까요?

 

적어도 우리애는 나중에 '나 한번도 지하철 타본적없어'라며 택시잡는 모습을 보고싶지않은데....

또는 "나 첨으로 버스타봤삼"하며 사진찍어 페북에 올리는거 절대 보고싶지않거든요.

 

물론 자가용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없어도 살수있는거 아닌가요..

차 없다고 하면 확 놀래는 사람들 리액션이 너무 화나요..

IP : 58.141.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ㅎ
    '13.10.14 12:15 PM (211.244.xxx.31)

    능력되면 사시는거구요.. 안되면 대중교통이용하는거죠..

  • 2. 제 동생
    '13.10.14 12:18 PM (175.113.xxx.237)

    차 없어요. 아이는 초2.
    평상시에는 대중교통으로 늘 다니구요.
    캠핑은 저희집하고 같이가고, 여행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요.

  • 3. 그러거나 말거나
    '13.10.14 12:19 PM (121.145.xxx.180)

    내 기준대로 살면 됩니다.

    차 없다고 남의차 내차처럼 생각하고 민폐끼치는거 아닌 담에야
    누가 뭐라하면 ' 내 맘이야" 하고 마세요.

    꼭 필요한 상황이면 랜트하면 되죠.

  • 4. 나름대로 이해가..
    '13.10.14 12:25 PM (14.47.xxx.67)

    왜 안사시는지 이해가 되요.
    서울이 워낙 대중교통이 잘 발달 되어있고 볼거리가 몰려있으니
    집나서서 지하철 몇정거장만 가면 가족 나들이가 되니까요.
    놀라시는 분들하곤 나들이 스타일이 다른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차 있으면 이것저것 다 가져가게 되거든요. 아이 짐들 은근히 많잖아요.
    평소에 본인들 다니던걸로 생각하다보니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그 많은 짐을 다 어떻게?
    라고 생각해서 놀라는 것일 수 있으니 기분상해하진 마셨으면 합니다.

    아이 더 크기 전에 중고로 매입하실 것을 추천해드려요.
    더 크면 어차피 부모 따라 나서지도 않으니 그 전에 교외로
    한달에 두어번 정도는 데리고 나가주시는 것도 정서상 나쁘진 않을겁니다.
    평소엔 대중교통 이용하고 차는 급할 때 쓰거나 교외 나들이 정도로 사용하니
    주변분들(서울) 모두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에 산 차들 아직도 타고 다니세요.
    강요는 아니지만 한번 남편분과 상의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참고로 제 지인 저번주에 351만원 주고 SUV 연식 좀 된거 장만했다네요.)

  • 5. 존심
    '13.10.14 2:13 PM (175.210.xxx.133)

    자전차만 있는 집도 있습니다...

  • 6. 음..
    '13.10.14 2:39 PM (121.147.xxx.224)

    요즘엔 중고차도 할부가 돼요. 물론 할부이자는 좀 비싸요.
    가계 상황 따져보셔서 중소형이나 소형 중고차를 한번 타 보시지 그러세요.
    친환경주의자라거나 특별히 차를 거부하는 무슨 의지가 있으신게 아니면.. 차 있으면 정말 편하죠.

  • 7. 저도...
    '13.10.14 6:42 PM (125.128.xxx.19)

    아이 네살때까지 버티다 차 샀어요.
    그 때는 이래저래 소신도 있고, 남들이 놀라는 모습도 그닥 아랑곳 없이 웃고 넘기고 그랬는데요...
    남자아이라면 차에 관심이 많긴 하더군요.
    아빠 친구 중에 차 갖고 오는 사람 있으면 뛸듯이 기뻐하고 그 아저씨 언제 오냐고 노래부르고...
    그러다, 직장어린이집 다니면서 차를 샀어요.
    비오는 날, 추운 날, 더운 날, 아이도 제대로 표현 못해서 그렇지 계속 힘들어하고
    사람 많은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이런 저런 이유로 차를 샀는데...

    결론은 왜 진작 안 샀을까 하는 것입니다.
    카시트에 아이 앉힐 수 있고, 특히 차 사고때 카시트 없을 때의 사고 경험담이나 동영상 보니까
    참 위험했구나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버스가 과속운전도 많고 아이 안고 타고 자리에 앉을 때까지 혹은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운전기사가 많지 않고,
    어쩌다 장거리 택시 타면 위험하고... 저는 차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27 새누리 논리라면, 자살한 여군 장교도 항명? 3 억지 2013/10/25 550
311826 국정원·경찰·군·보훈처·통계청 이어 안전행정부도 개입? 무죄가 불편.. 2013/10/25 435
311825 구두 신어볼땐 편한데 막상 걸아다니면 불편해요 7 부자 2013/10/25 2,189
311824 차라리 광대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3 광대 2013/10/25 1,077
311823 초3 집에서 영어동화로 학습할때 6 쓰기공부는 .. 2013/10/25 1,034
311822 고구마 10키로가 양이? 2 2013/10/25 1,072
311821 아침에 김밥을 쌌는데요... 7 소풍 2013/10/25 2,473
311820 육본 국감…“여군 장교, 성관계 요구·가혹행위로 자살 7 선정 파워블.. 2013/10/25 2,217
311819 지마켓이나 11번가에서 양말 사보신분 계실까요? 2 g 2013/10/25 593
311818 질문입니다 컴이 북한산 2013/10/25 200
311817 초1학생 이런게 성추행이라 생각하시나요? 48 기막혀 2013/10/25 4,731
311816 청소의 달인님~주방 가스렌지 앞부분 벽 청소 6 주방 2013/10/25 2,216
311815 결혼하지않고 혼자사는게 젤 좋은것 같네요 27 그래 2013/10/25 5,876
311814 누리꾼 “총체적 부정선거, 국민만 외로이 양심선거했네 4 사이버사 4.. 2013/10/25 560
311813 9호선 분쟁의 승자는? 맥쿼리 '570억원' 챙겼다 4 세우실 2013/10/25 647
311812 주진우‧김어준 무죄 법관, 국민상식 무겁게 느낄 것 7 배심원들, .. 2013/10/25 1,351
311811 힙업운동해서 효과보신분 계시나요? 1 으쌰쌰 2013/10/25 2,347
311810 에밀앙리 어때요? 1 dma 2013/10/25 801
311809 임신하고 제가 포악해졌어요 2 어흑 2013/10/25 744
311808 82쿡등 모든커뮤니티,SNS, 트위터 모두 장악했던 문재인이 21 댓글몇개트집.. 2013/10/25 1,413
311807 개를 키우게됐어요...애견키우는분 조언좀, 12 mm 2013/10/25 1,285
311806 문제 풀이 부탁해요 4 초등수학 2013/10/25 320
31180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뭘까? 2013/10/25 3,151
311804 컴퓨터화면이 30초가량 지나면 절전화면으로... 3 컴퓨터 2013/10/25 518
311803 난방도 적정온도로 계속 틀어놓는게 경제적인건가요 1 지역 2013/10/25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