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본적 있으세요?
친구나 연인이나 그밖에 친했던 사람에게..
저도 작년에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그 고통이 참 오래갔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분노가 치밀지요.
자기 욕망을 위해서
사람 마음을 이용했다는것이 치가 떨리고...
다 털어버리기엔 억울하고..
복수하고 싶고..
전 이 배신감이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저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렸죠.
나를 방치하고....
나를 자학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믿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립니다.
이젠 사람을 믿기도 두렵고...
복수를 못할바엔
그냥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