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신 당해본 분 계세요?

흠.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3-10-13 20:08:46

밑에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본적 있으세요?

친구나 연인이나 그밖에 친했던 사람에게..

 

저도 작년에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그 고통이 참 오래갔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분노가 치밀지요.

자기 욕망을 위해서

사람 마음을 이용했다는것이 치가 떨리고...

 

다 털어버리기엔 억울하고..

복수하고 싶고..

 

전 이 배신감이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저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렸죠.

 

나를 방치하고....

나를 자학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믿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립니다.

이젠 사람을 믿기도 두렵고...

복수를 못할바엔

그냥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겠지만요..

 

 

 

 

 

 

 

IP : 211.186.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라린
    '13.10.13 8:17 P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배신감 + 고통이더군요 전 너무 아파서 힘들었고 끝내
    수면 유도제까지 처방받았다죠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 고통속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ᆢ 결국 세월이 약!

  • 2. 고띠에르
    '13.10.13 8:18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나를 배신한 사람보다 더 잘난 사람이 되세요.
    100억 번 사람이 예전에 자기한테 천만원 사기쳤던 사람을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을 거 아니예요?

  • 3. ㅇㅇ
    '13.10.13 8:18 PM (218.238.xxx.159)

    나도 나를 모르고 못믿는데
    남을 어찌 믿어요..
    너무 믿는 심리이면엔 그사람에게 의존하려하거나
    인정받고자하는 심리가 잇는지도 모르죠.
    그냥 적당히 믿는게 좋아요

  • 4. 참맛
    '13.10.13 8:22 PM (121.182.xxx.150)

    미워하면 지는 겁니다.
    어떻게 해서던지 홀로서기를 해야 하죠.

    그것만이 복수가 되는 거죠.

  • 5. ...
    '13.10.13 8:33 PM (121.50.xxx.88)

    진짜 인간의 양면성이란 그래서 사람속은 모르나봅니다 친해지는것도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미워하는것도 아직 맘이 남아있다는증거라고하니까 그저 생각자체를 하지마세요 배신당했는데 그인간 생각하고 지내면 원글님 인생이 얼마나 아깝고 억울해요 ㅜㅜ

  • 6. 맞습니다.
    '13.10.13 8:49 PM (211.186.xxx.202)

    다 옳은 말씀이예요.


    전 이렇게 괴로움에 몸무림 치며 그냥 폭삭 늙어버렸는데
    그 사람은 승승장구 하네요.

  • 7. ..
    '13.10.13 11:44 PM (58.225.xxx.25)

    저요.
    배신감에 너무 힘들어서 제 인생 가장 중요한 시기를 몇 년 그냥 허송세월로 날렸어요.

  • 8.
    '13.10.13 11:53 PM (121.188.xxx.144)

    남편에게 배신당한것만 하겠나요
    허탈해요
    도서관서
    방금전까지 공부하고 왔지만

    내인생 반쪽이라 생각했는데

  • 9. 저도
    '13.10.14 12:08 AM (124.51.xxx.155)

    저도 남편요.. 그전에는 삶 자체가 감사했는데 이젠 왜 태어났는지 원망스러워요. 맘이 너무 아파요.

  • 10. 위에 님들은
    '13.10.14 12:18 AM (110.9.xxx.89)

    그 배신감 그 상처 어떻게 치유하고 계신가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ㅠㅠ

  • 11. cookmomy
    '13.10.14 11:50 AM (58.122.xxx.55)

    시간이 해결해줘요 딴 약이 없더라구요 전 5년이 넘어가니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445 응답 1994 삼천포와 해태 21 ... 2013/11/04 3,913
315444 ‘11번가’ 와 ‘고창군 선운산 농협’ 에 감사 드립니다. 김장체험 2013/11/04 762
315443 아빠 돈 훔친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0 사춘기아들고.. 2013/11/04 6,106
315442 무슨떡 좋아하세요? 30 네모 2013/11/04 2,232
315441 신제품이래서 믿고 사왔더니 제고품일때는 1 새옷 2013/11/04 712
315440 대선 개입 특검하면 검사는 박근혜가 임명하는거 아닌가요? 3 궁금 2013/11/04 645
315439 프란치스코 교황 강단에 난입(?)한 꼬마... 4 빡빡이 2013/11/04 1,672
315438 재미있고 몸으로 놀기 좋아하는 초등생은 동남아 어디가 1 좋을까요 2013/11/04 380
315437 보험료 얼마냐 묻는데 계속 설명만 하는 광고 들어보셨어요? 8 광고 2013/11/04 1,040
315436 대한민국의 역사 왜곡에 대하여 2 현운 2013/11/04 285
315435 기무사령관 경질 파문 확산…'동향 보고' 원인? 4 세우실 2013/11/04 1,046
315434 압력솥에 사골국?! 5 ^^* 2013/11/04 2,929
315433 미국에 젓갈보내는게 가능한가요? 5 naraki.. 2013/11/04 952
315432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 쓰는 게 효과적일까요? 3 fdhdhf.. 2013/11/04 1,631
315431 여러분이라면? (금목걸이가 같은건데 가격이 확 틀려요) 13 금딱지 2013/11/04 2,011
315430 유효기간 지난 여권 5 정리데이 2013/11/04 2,373
315429 무도에서 김C가 보기 불편하셨던 분 51 쑥과 마눌 2013/11/04 19,735
315428 어떻게 4층 5층 빌딩에 주차장을 일층만 지을수 있는지... 4 빌딩 2013/11/04 922
315427 알려주세요 양심적인 치.. 2013/11/04 244
315426 아이가 가을,겨울만되면 손가락 끝 껍질이 다벗겨져서 아프고 힘들.. 10 손가락에 피.. 2013/11/04 3,022
315425 코스트코 소고기(척아이롤 로스) 너무 맛이없는데.. 어떻게 해먹.. 2 .. 2013/11/04 44,743
315424 공약 안지키는 입주자대표 사퇴시킬수 없나요? 1 2013/11/04 815
315423 장례식장에서 남은 음식이나 물품들 가져오면 안되는 건가요? 13 땡글이 2013/11/04 17,393
315422 급해요.도와주세요.시낭송회에서 사회를 생전 처음으로 맡았어요.인.. 시사랑 2013/11/04 378
315421 수능 도시락 반찬으로 버섯볶음 7 버섯 2013/11/04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