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최지우 나오는거 재방송 보는데요...
저번에 여왕의 교실이랑 이번에 수상한 가정부요
스토리가 호기심자극하고 재밌긴 한데
드라마가 뭔가 스산하고 약간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같아요
(일본드라마중에 코익한 것도 있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이번에 수상한 가정부에서 행복소개소 담당자 되게 젊게하고 나오네요
그분 본명을 까먹었는데.,..좀 놀랬어요
지금 최지우 나오는거 재방송 보는데요...
저번에 여왕의 교실이랑 이번에 수상한 가정부요
스토리가 호기심자극하고 재밌긴 한데
드라마가 뭔가 스산하고 약간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같아요
(일본드라마중에 코익한 것도 있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이번에 수상한 가정부에서 행복소개소 담당자 되게 젊게하고 나오네요
그분 본명을 까먹었는데.,..좀 놀랬어요
당연히 안 맞죠
다른 나라 인데..
그래도 일드는 장르가 다양해서 좋아요 뻔한 스토리도 많지 않고
직장이란 대다수의 성인들이 관심사라서 쉽게 10%에 다다랐겠지만
이것도 만약 소재가 다른 거였다면
그 말도 안되는 허황한 내용에 코웃음치며 안봤을거란 생각입니다.
미스김의 그 어처구니없는 에피들 현실감이 너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잖아요.
여왕의 교실도 결말이 좀 아귀가 맞지않았고
수상한 가정부는 뭐 말할 것도 없네요.
허지웅 기자 말로는, 트라우마 가진 무표정한 여성이 슈퍼 능력 가지고
장소 에피소드만 바꿔서 계속 나오는게 일드라고.
직장의 신, 수상한 가정부, 여왕의 교실.
모든 무표정, 기계적인 발성, 슈퍼능력.
솔직히 일본이 자기네 꺼 포장을 잘해서 그렇지 실제 뚜껑 열어보면 뭐든 확 끌리는 건 없죠.
그게 일본의 한계같기도 해요. 그들만 공감하고 감동받고 대단하다고 자화자찬하는 섬나라의 한계성.
우리나라 드라마도 외국에서 보면 의아하죠
맨날 소재재탕에 말도안되는 우연남발인데.
아무리 추천받아서 봐도 재미있는거 모르겠어요
전 스토리가 예상이 잘안되서 넘 재미있어요~
최근몇년간은 우리나라드라마 뒤상황이라던가 결말이 다 보이더라구요~
거의다 그렇게되고...ㅡ.ㅡ
그래서 요즘 일본드라마 리메이크 넘 신선해요~ㅋㅋ
요즘은 일드에서도 한드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설정, 분위기의 극들이 보이고, 중국드라마(후궁견환전, 보보경심 같은 사극은 깜짝 놀랄만큼 잘 만들었더군요)에서 차용한 에피들이 우리 드라마(예를 들면 장옥정, 꽃들의 전쟁)에서도 보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최근 일드 리메이크가 많다고 특별히 거부감이 들진 않아요.
일드의 전성기는 역시 기무라 타쿠야, 마츠시마 나나코의 전성기인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이고 현재는 침체기라 우리보다 수준이 높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데, 확실한 것은 우리보다 소재는 다양합니다.
애정물, 형사물, 의학드라마 등 큰 카테고리 내에서도 케이조쿠, 시효경찰 같은 병맛 형사물도 있고, 아타미의 수사관 같은 트윈픽스류의 괴작도 있고, 마더, 가정부미타 같은 극단적인 설정 내에서 봉합과 치유로 나아가는 드라마도 있고...
소재의 다변화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응답시리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 좋은 드라마도 많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