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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나서도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쓰는 경우 많나요?

dsf 조회수 : 11,418
작성일 : 2013-10-13 12:48:16

부모님께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신건 아니지만요..

제가 배우고 알기로는 20살 넘어서는 용돈만큼은 자기가 버는거다..

그것도 아니면 취업해서는 같이 사는 부모님께 생활비도 드리는거라고 많이 봐왔는데요

남편이랑 본인이 직장이 있고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닌데 친정에서 생활비 100만원 넘게 받아쓰는거

이런경우 많나요?

여태까지 키워주신 것도 있는데 결혼해서까지 손벌리는건 어떤 경우인가 싶은데요

친정이 재벌이나 준재벌쯤 되면 몰라두요

달달이 백만원 넘게 받아쓰면서 해외여행 가는것도...저같으면 양심에 찔려서 안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P : 222.100.xxx.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사람 복이죠.
    '13.10.13 12:51 PM (58.143.xxx.141)

    받으며 자란 사람은 그게 자연스러울테구요.
    유산개념 일 수 있구요.

  • 2. ㅇㅇ
    '13.10.13 12:52 PM (211.178.xxx.78)

    받을수있는상황이면 뭐 괜찮은거아닌가요?
    솔직히 부럽네요..

  • 3. 유복한
    '13.10.13 12:52 PM (223.62.xxx.152)

    집들은 써포트해주더라구요

  • 4. ..
    '13.10.13 12:52 PM (180.65.xxx.29)

    외벌이 400인분 남편 레지던트니 딸이 힘들게 사는거 싫어서 줄수도 있죠
    결혼과 동시에 딸집에 입주도우미 딸려 보내는 집도 있는데요. 평범한 집과 비교할 필요 있을까 싶네요
    돈이 넘치는데 딸편하라 줄수도 있죠

  • 5. 알아서 살아야지
    '13.10.13 12:53 PM (118.221.xxx.32)

    보통 경운 아니죠 보통집이야 부모님 생활하기도 빠듯한데...자식이 용돈 드리지..
    저같으면 내돈 있어도 결혼한 자식 생활비 안줍니다

  • 6. 이름도 기억안나는 블로그
    '13.10.13 12:53 PM (59.22.xxx.219)

    읽다보니..당연하게 이건 부모님 지원 받기로 했다..하는 구절을 읽고 놀란적이 있네요
    제 눈엔 이상해보입니다.. 돈 많은집은 당연하겠죠

  • 7. 있을 걸요
    '13.10.13 12:54 PM (58.236.xxx.74)

    좀 잘 사는집인데, 월 500 씩 친정에서 보내주신대요.
    판사사위인데 개업 안하고 대법관까지 올라가고 싶어한다고. 처가에서는 다른 뇌물같은 거 받지 말라는 의미.
    목돈으로 10 억해 줘도 연수원부부같은 사단 나니, 생활비조로 주는게 오히려 현명한 거라 생각.

  • 8. 어차피
    '13.10.13 12:57 PM (122.34.xxx.34)

    내부모가 그러는것도 아니고 집집마다 다르니 뭐가 옳다 그르다가 있나요 ?
    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애가르키고 그러느라 힘든 입장이지만 스무살 넘었다고 바로 니용돈 니가 벌어써라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너무 인생을 전투하듯 또순이로 살게 하고 싶지는 않구요
    정말 여력이 된다면 아들하고 딸 에게 결혼할때 집한채씩 해줄수 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물론 이건 100% 바램일뿐이지만요
    그런다고 애들이 부모돈 우습게 알고 헤프게 쓰고 그럴거라는 생각안하구요
    아이 어릴적에는 입에 먹는 것만 들어가도 행복해보인던 부모 심정이
    이젠 한달에 백씩만 보내주면 먹고 싶은것 먹고 하고 싶은것 웬만치 하며 살겟지 하는 심정이겠죠
    줄수 있어서 주고 받은 만큼 갚을수 있으면 정말 다복하고 행복한것 아니겟어요 ?
    제주변에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애들 교육비 큰 거 하나씩 맡아주고 해외여행 한번씩 시켜주는 집들 있는데
    확실히 여유가 있고 같은 월급쟁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다르더라구요

  • 9. ..
    '13.10.13 12:57 PM (222.237.xxx.50)

    자기들이 달라는 게 아니라 친정이건 시집이건 여유있는어르신들은 알아서 손주들 교육비 등 보조 많이들 해 주시던데요..부럽죠 뭐..부모님들 여유있는데 굳이 안 받을 건 또 뭐겠구요..
    저도 돈 많고 여유있음 나중에 막 주고 싶을 거 같은데..

  • 10. 내마음의새벽
    '13.10.13 1:01 PM (211.205.xxx.185)

    서민집 딸이나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죠
    있는 집에서 자식들 서포트 해주는거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팍팍한 생활살이 능력되면 짐을 덜어주는것도 부모가 해줄수 있죠

    반면에 능력있는 자식이 없는 부모 부양할수도 있고요

    여유닿으면 해줄수있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돈많으면 자식들 고생시키기 싫다는..

  • 11. ㅡㅡㅡㅡ
    '13.10.13 1:0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친정이 좀 행세하는집인데 딸나이 70넘도록
    월 이백씩 지원하더라구요
    그사람복이지요 뭐

  • 12. 세금폭탄
    '13.10.13 1:02 PM (223.62.xxx.222)

    피하기 위한 증여죠.
    증여세가 많으니
    현금 통장거래 최소한으로 하면서

    현금 생활비받아쓰고
    니가 버는걸로 저축해라. .

    잘사는 집 그런집 많아요.
    가치관의 차이고..
    세금폭탄 피하기위한 편법인 경우 많아요.

  • 13. ,,,
    '13.10.13 1:03 PM (119.71.xxx.179)

    딸이 맞벌이 못하는 상황이라 쪼들릴까봐 주던데요(쪼들린다는 의미는 전처럼 사고싶은거 못산다.)
    노후대책 되어있고, 내딸이 힘들다는데..줄수도있죠.
    사실 있는집에서는 유산주는거보단..이렇게 지원하고싶을거예요. 당장 내딸이 편해야..

  • 14. ..
    '13.10.13 1:06 PM (218.50.xxx.30)

    위에서 설명했듯 재산 증여의 한 방식이죠. 티안나게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 15. ㅎㅎ
    '13.10.13 1:06 PM (222.100.xxx.6)

    뒤에 그글 다시 읽어보니까 처음에 꼼꼼히 안읽어봤네요
    다시 읽어보니까 그네들 현재로썬 그럴말한 사정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취업할때까지는 용돈 넉넉히 받으면서 살았는데요 부모마음이 그런거였군요.

  • 16. ㅁㅁ
    '13.10.13 1:06 PM (203.226.xxx.54)

    아마 그집 꽤 잘살거예요 그게 별로 부담이 안되는거죠 할아버지가 많이 부자셨는데 아빠 결혼했을때 집도 사주시고 아빠도 수입이 높아서 별도로 생활비는 안대줬지만 입주도우미 기사아저씨를 다달이 월급 주고 고용해주셨더라구요

  • 17.
    '13.10.13 1:06 PM (218.235.xxx.144)

    부러울 따름이네요ㅠ
    여유있는 집들 생활비는 아니더라도
    집 옮기거나 차 바꿀때
    자녀 교육비등 크게 도움주고
    그렇던데요

  • 18. 그다지
    '13.10.13 1:12 PM (175.223.xxx.226)

    부럽지는 않네요. 내 힘으로 벌어쓸 수 있는 능력있는거에 만족하니 요정도로만 사는지 모르지만.

  • 19. ..
    '13.10.13 1:15 PM (49.1.xxx.190)

    내가 돈이 넘쳐나게 월세 많이 받으면 뭐하겠어요...자식 주겠죠.그나이에 저축해서 집사겠어요

  • 20. ...
    '13.10.13 1:22 PM (118.42.xxx.151)

    부모복이 기본적으로 있는 집이죠..
    재산 조금씩 티안나게 생활비로 증여해주다가
    나중에 또 목돈으로도 줄 수 있을만큼 여유가 있다는거...
    자수성가하는 집도 있지만, 고생안하고 부모가 죽을때까지 보살펴주는 집에서 태어나는 것도 복이죠...
    빌게이츠도 그 많은 재산 자식들 다 안주고 재단만들어 사회환원한다고 했어도, 기본적으로 자식한테 남겨준다고 한 재산만 해도 엄청나던데요...

  • 21. ,,,
    '13.10.13 1:24 PM (119.71.xxx.179)

    아는집은 며느리 일한다고 가사도우미, 시터비용 주시더라구요.

  • 22. 아마도
    '13.10.13 1:30 PM (14.32.xxx.84)

    자식보다 부모가 더 잘사는 경우는,
    가능하지 않은가요?
    솔직히, 나이들면(자식이 모두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게된 후엔),
    병원비 등을 빼면,
    기본 생활비외에 크게 돈 들일이 없거든요.
    기본 생활비도,젊은 사람들처럼 소비하는 스타일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가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60대 이상 분들은 가난한 시절을 경험했던 분들이라,소비 컨트롤을 잘 하더군요.스스로 돈을 모은 60대 이상의 경우.. )
    그런 분들 입장에선,
    자식이 자신들보다 훨씬 경제력이 없을 경우,
    경제마인드와 생활태도가 올바른 경우엔,
    잘 도와주십니다.
    큰 돈은 아니더라도,소소하게라도,아니면 큰 일이 있는 경우,
    도움을 주는 부모세대들을 아주 많이 봅니다.
    자식 입장에선 복이죠.
    부모 입장에서도 복이구요...그런 경제적능력이 된다는 것 자체가 복인거죠.

  • 23.
    '13.10.13 1:32 PM (203.226.xxx.54)

    맞아요 복이죠..저도 그런 어른이 되려고 열심히 모으는중입니다 나이 들면 돈이 권력이기도 하구요 슬프지만 ㅡㅡ

  • 24. 그게
    '13.10.13 1:47 PM (211.36.xxx.3)

    보통 생활비 보다는 손주들 교육비 주는 개념이고. 어차피 죽음 너희 재산이니 살아 있을때 조금씩 떨구신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정말 자식이 못 살아 생활비른 주는게 아니라요.
    보험으로도 상속해 놓고 현금 생기심 조금씩 넘기시는거죠

  • 25. 경쟁력으로
    '13.10.13 1:52 PM (175.223.xxx.75)

    따지자면 미국 유럽애들 뛰어난데 그 애들 18세 이후 독립당연하던데요
    나도 그렇게 부모님 도움 받아 살았지만 딱히 나아진것도 없어요
    유럽애들 평균 나보다 20살 어려도 똑똑하던데 그들의 경쟁력은 독립심 같아요
    하나 나도 내 자녀 한국 부모처럼 많이 도와주겠죠
    그렇지만 성인이 되도 부모 도움 받는건 부끄럽고 창피한 짓이죠
    미친 며느리 중에 애 낳았다고 시부모에게 이것저것 받았다고 자랑하는 여자 봤는데 여자라는 것 이외엔 내세울게 없는 우스운 스펙가진 여자들이 그런 경향이 많더라고요

  • 26. 있으니까 주시는 거겠죠..
    '13.10.13 2:17 PM (218.234.xxx.37)

    있으니까 주시는 거겠죠. 자식이 달라 요구하면 나쁘지만...
    그리고 저도 대학 졸업하면 당연히 내 앞가림은 내가 하는 거다라고 생각했어요.
    대학 졸업할 때 취직 못할까봐 불안해서 3개월 넘게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그런데 이게 같이 자란 형제 사이에서도 다르더군요. 전 부모님 돈은 남의 돈이라고 생각해서 대학 졸업까지가 부모님한테 신세질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이 엄청나게 강했어요. 대학 등록금도 부모님 신세 지는 게 무척 부담스러웠어요. 장학금 짠 학교였는데 다니는 동안 절반은 꼭 장학금 받아서 등록금 반만 내려고 아둥바둥하고.. 다른 지방에서 대학 다녔는데 정말 최소한의 생활비만 받아썼거든요. 그래서 하숙 같은 것도 못하고 겨울에 뜨거운 물 안나오는 사립 기숙사 찾아서 들어갔어요. 많이 열악한 곳.. 방학 때는 2달 꼬박 집에 있었어요. 용돈 하나도 안받아 쓰고, 돈 없으니까 아예 밖에 나가지도 않았어요. 2개월 내내 그렇게 집에만 쳐박혀 있다가 개학하면 학교 오고.

    그런데 형제들(오빠, 남동생)은 완전 저와 반대... 대학 다니는 중에도 장학금은 커녕 한달 용돈 50만원씩 받고(당시 90년대 초반임), 차 끌고 다니면서 차량 유지비 다 부모님이 내주시고.. 학교 졸업한 후에도 몇년씩 백수로 놀면서 그냥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 쓰고..

    자랄 때 전 여자라고 많이 구박받았고 - 그래서 부모님 돈은 남의 돈이라고 생각한 듯,
    형제들은 남자고 이쁨받아서 부모가 돈 주는 거 당연하게 여기고...

    암튼 남자형제들은 지금 자기 밥벌이도 못해서 부모님 연금에 얹혀 살고,
    부모님은 제가 제 집에서 모시고 살면서 여행 보내드리고 외식시켜드리고 용돈 드리는 게 반전..

  • 27. 1123
    '13.10.13 2:26 PM (67.182.xxx.168)

    저희는 시댁이 더 돈이 많은 거 같은데(아직 정확한 재산규모 파악이 안됨..친정도 사실 파악안됨..의식적으로크게 관심 안 가지려고 함)
    시부모님들은 생활비 안 주시구요. 생일이나 무슨 이벤트 있을 때 용돈은 주세요. 몇백정도..
    친정에서는 엄마가 현금 말고 카드를 하나 주셨는데..양심껏 써요. 안쓰는 달도 있고 돈 많이 나가는 달엔 100만원 정도까지도 쓰고..
    신혼땐 친정 돈 많이 안 쓸려고 했는데, 연차가 좀 되다보니 남편돈 제돈 구분이 없어지면서 친정에서 받는 것도 기쁘게 받게 되네요-_-;;;;

    주변에 보면 아는 언니는 아예 전략적으로 월급을 모두 저금하고 엄마한테 돈 타서 쓰고..소득증빙될때쯤 돼서 압구정 아파트 사더군요. 제대로 세테크?한다 싶은..

  • 28. 잘사는집들그렇든데요
    '13.10.13 2:34 PM (122.35.xxx.141)

    엄마가 중견기업사장, 회사에 딸이름 올려놓고 월급 주는듯 하더라고요. (그친구 전업이에요)

    아빠 대기업 임원, 엄마는 중견기업 사장인 대기업 사원,
    자기 월급은 보험? 저축? 등등 다른쪽으로 다 돌리고
    일상적으로 쓰는돈은 부모님께 백퍼 받아쓰고

    시부모님 전문직에 잘사는 집도 애들 유치원비 등등 다 받아쓰고
    카드도 자기 카드 안쓰더라고요.

    다들 돈이 없어 부모님께 원조받는 분위기보단
    다른목적(세테크,넉넉한 부모님의 지원,...)으로 그렇게들 엮여 있는거 같더라고요

  • 29. 준재벌
    '13.10.13 2:40 PM (14.52.xxx.70)

    아니어도 정말 주변에 많아요. 아버지가 교수기고 크게 잘 살지 않았어도 딸 교수만드신다고 지원계속 하신 분도 있었고 두분은 절대 ㅅ치하고 하는 분 아니셨구요. 또 다른 집은 상가를 사주고 월세 쓰게 하는 집도 있었고. 사~자 사위 얻고 집에 차 해주고 다달이 알마씩 계속 지원해주는 집도 아주 잘 사는 집은 아니네요. 한집은 아들 며느리는 전세 사주고 딸은 딸조간보다 좋은 사위 얻느라 집에 차에 시집가면서 거액 쥐어주고 아줌마 비용에 겉치장 비용 피부과까지 다 대주는 분도 봤구요..
    그런데 위에 미국 이야기 하셔서... 제가 알던 미국 두집은 한집은 엄청난 부자였는데. 아들이 시원찮으니까 잘나가는 새엄마 직장에 취직도 시켜주고 공부도 계속 지원해주고. 겉보기엔 아들이 그냥 평범한 소박한 집에 살고 해서 완전 독립한거 같은데... 아버지 덕에 편하게 살더라구요. 손자 학비도 다내주고.
    또 한집은 양가가 같은지역에 중상정도 되는 경제력에 학식있는 부모를 둔 부부였는데 한국처럼 집 학비 다 지원받고.....적어도 한달에한번은 찾아뵙고 해서 저희 부부가 넘 한국스타일이라고 웃었네요.

  • 30. ...
    '13.10.13 2:44 PM (118.42.xxx.151)

    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는 자식만 아니라면, 지앞가림 해도 조금 더 여유있게 쓰라고 보태줄 수 있는 여유있는 그런 부모 되고 싶어요..
    자랄때 좀 돈에 팍팍하게 자라고 부모님한테 여유돈 받아서 뭘 한다는 그런게 없이 자라서 그런가...부모님돈 고맙게 받고 부담없이 쓸수있는 친구들 부럽던데요..
    암튼 저는 부모님한테 뭘 달란적도 없고(그냥 달라고 할 성격도 아니지만), 부모님이 뭘 해줘도 그냥 못받고 도로 다 갚는 스타일이에요...
    돈 여유없는 분들에게 받아서 그런가...그냥은 못받겠더라구요...힘들때도 힘들다고 말한적 없이 혼자 견디고 헤쳐나왔구요..
    근데 그게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주변에 아는 사람은 자기능력 있어도 부모님 도움받아서 돈보태 재테크해서 자기월급보다 훨씬 돈 불려서 자산 많이 불린 친구도 있구요..

  • 31. 내 참
    '13.10.13 2:48 PM (115.94.xxx.67)

    내가 아는 중산층 이상 애들은 교포임에도 한국식 안따르고 결혼도 지 힘으로 심지어 산후조리도 도우미 쓰고 지 힘으로
    그 아이 부모 아버지는 교수 출신 모모 이사장이고 엄마는 교수에요
    그 애도 그렇게 커서인지 남들 박사 딸 나이에 조기 졸업하고 지금 정교수로 취업했어요
    도와주는건 자기 마음이지만 솔직히 자랑은 아니죠

  • 32. .. .
    '13.10.13 3:22 PM (211.246.xxx.190)

    저도 전업이고
    친정에서 가사도우미불러주시고
    마트백화점에서 장봐주고 생필품 사주고 옷도 철마다 사주고 애 옷이나 애 전집도사주고
    한달에 최소100-200은 쓰시는거같아요
    기념일이나 생일에 100 주시고
    조금 돈없다싶은달엔 계좌이체...해주세요

    남편전문직아니고 평범한직업이에요.

    이게 특별한 케이스였던건가요?ㅡㅡ
    세테크 그런생각 전혀없으신데....

  • 33. ddd
    '13.10.13 3:31 PM (115.139.xxx.40)

    그런집은 그냥 증여방법이에요
    용돈받아 쓰는게 독립못해 그렇다기 보다는
    한몫에 주기보다는 나눠서 티안나게 주는것이더군요

  • 34. ..
    '13.10.13 4:09 PM (211.246.xxx.97)

    미국 지인...
    십대 아들 셋. 성인되기전에 각각 집 한채씩 해주고. 산 근처 별장사서 놀러가고. 런던에 집 한채 사더군요.
    아이들이 해외에 집 하나 있으면 여행도 가고 좋을 것이라며.. 능력되는데 하면 좋죠.

  • 35. dfg
    '13.10.13 5:33 PM (1.224.xxx.24)

    친정이든.. 시댁이든 해 주더라구요.. 진짜 애들 영유만 해도 100은 되니..
    시부모나 친정 집에서.. 애들 교육비 대주거나..
    아님.. 보험 같은거 애들 어릴 때 미리 들어 주기도 하고.. 차도 사주고..
    가족 여행 때 돈도 주시고.. ㅋㅋ
    그리고 임신하느라.. 여자 일 못하게 되면.. 생활비도 꼬박꼬박 대주던데요..

    저희집이랑 참 반대네요.. ㅋㅋ 저희 부모님은.. 저 결혼 하면.. 한달에 생활이 80 씩 보내 달라고 하심.. ㅋㅋ

  • 36.
    '13.10.13 7:20 PM (211.36.xxx.9)

    70된.친정어머니 가정부 달고 시집왔어요. 그 언니 저 10살때까지 키워주고 시집갔어요.그리고 부부교사의 경우 며느리 생일에도 200-300씩 주시던데요. 안주시는게 당연하지만 내자식 편히 사는게 행복이시란 분들도 많아요

  • 37. 잘 사는 집들은
    '13.10.13 7:51 PM (122.32.xxx.195)

    다 주더라구요 부러울 따름이죠 뭐

  • 38. ...
    '13.10.14 12:22 AM (58.238.xxx.217)

    저희도 다달이 주세요. 어디 좀 다녀온다 말씀 드리면 더 주시고요 --;
    이건 좀 안그러셨으면...자꾸 그러시면 더 달라고 말씀 드리는 거 같아서 ㅠㅠ
    이번 여름엔 제가 버럭하고 안받았어요. 그러면 몰래 여행 다닐 거라고요.
    최근엔 은행에 넣지말고 집에 현금으로 두고 쓰라고 하시네요.
    세금 추징 들어올 수 있다고요. 그럼 안주시면 간단한데...휴.
    진짜 마음의 짐이에요. 안주셨음 좋겠어요. 아예 안받기도 그렇고..
    제 생각엔 결혼할 때 남동생은 집 해줘서 저한테 미안해서 더 그러신 듯.
    저는 정말 신경 하나도 안쓰고 저희 진짜 살만한데...불쌍해 보이나 ㅠㅠ

  • 39. ....
    '13.10.14 2:53 AM (112.214.xxx.219)

    케이스바이케이스죠. 그 사람 복~

  • 40. ㅇㅇㅇ
    '13.10.14 6:43 AM (116.125.xxx.162)

    매달 몇백씩 친정에서받는 친구 있어요.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구요 친구가 사치스럽지 않아서 돈 몇천 금방모으더라구요
    반전은 오빠랑 남동생있는데 그둘은 몇배나 더 매달 생활비 받아요 직업은 있다지만 반백수거든요 아들만주고 딸은 안주는건 불공평하니까요 어쨌든 부러워요~~

  • 41. 복?
    '13.10.14 7:42 AM (60.197.xxx.2)

    복이라 여기는 분이 많네요.
    전혀 그리 생각지 않아요. 사실 얻어쓰는 재미보다 주는 재미가 좋아요.
    열심히 살다보면 그렇게 주는 삶을 살게 되고요.
    부모한테 얻어쓰다가 그냥 그돈이 저절로 쌓여서 손주대로까지 내려갈거라 생각않아요.
    다 닳아버리고 얻어쓰는 인생되는거죠.
    돈이 아주 많은 집은 제외하고요.
    한 10억-20억 정도 있어서 자식생활비 대는 집은 금방 바닥나죠.
    3대 못갑니다. 그냥 지금만 부러워 하세요. 자식 망치는 길이죠.
    그걸 부러워 하는 분들은..참 안됐다고 생각해요.
    못가진걸 늘 부러워 하면서 살아야 한다니,,

  • 42. kk님
    '13.10.14 8:13 AM (180.65.xxx.29)

    딸이 그만두고 나니 우리에게 별로 없다 ?? 시댁에서 그렇게 자식들에게 투자하는데 친정에서 뭘 기대 하는게 이상한것 같은데요. 시집간 딸에게 많이 바라는것 같네요 황마마 장모에게 거금준 얘기 까지 하시고 ..딸이 20이상 안주는게 어쩜 당연할수도

  • 43. ....
    '13.10.14 9:19 AM (180.229.xxx.142)

    돈 안줘도 좋은데 저렇게 부유한 친정은 참 부러워요.
    그냥 살아가는데 마음이 참 든든하달까..
    제 딸에게 저도 이런 부모가 되고싶네요.

  • 44. 발그레
    '13.10.14 11:06 AM (1.223.xxx.219)

    무남독녀 외동딸인 동서를 보니 친정에서 생활비 제법 받는거 같더라고요, 외벌이 시동생이 아무리 대기업 다닌다고 해도 대리급 연봉일텐데 결혼한지 1년만에 서울에 작은평수라도 아파트 사고,차도 중형차로 바꾸더군요. 아기용품도 다 알만한 비싼 제품들로만 쓰고...저흰 신경안쓰는데 시부모님은 시동생이 처가에 절절 맨다고 불만 많아요..ㅋㅋㅋ 명절이면 당일날 얼굴만 비추고 바람같이 지방에 있는 동서 친정으로 내려가죠.
    근데 저도 무남독녀 외동딸 키우다보니 그 맘도 이해가 되네요. 학교도 안다니는 어린딸을 보면서 저거 시집가면 내가 근처 살면서 살림도 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좀 보태주고 해야될텐데..그런 망상을 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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