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10.12 11:31 PM
(203.226.xxx.154)
얹힌거겠죠
2. 언치다
'13.10.12 11:31 PM
(1.235.xxx.214)
체하다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3. 윗님은
'13.10.12 11:34 PM
(218.238.xxx.159)
언치다라는건 맞춤법이 얹히다가 맞다는말같은데요 전라도도 얹히다라고해요 체할떄
4. 원글이
'13.10.12 11:35 PM
(1.235.xxx.214)
네이버 사전 찾아보고 썼어요. 얹히다의 잘못된 표기가 아니라 원래 사투리로 언치다입니다. 뭘 얹어놓다의 피동이 아니니까요..
5. ㅁㅁㅁ
'13.10.12 11:38 PM
(112.152.xxx.2)
보통 ~나? 하는건 예 아니오 같은 단답형 답이 나오고 ~노? 하는건 설명을 하는 긴답이 나오지요.
6. 그렇군요.
'13.10.12 11:45 PM
(1.235.xxx.214)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언치다가 사투리 표기라고 나오길래 고민없이 썼는데 국어사전 찾아 볼게요. 그리고 ㅁㅁㅁ님이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토박이들은 그냥 직관으로 아는 거라 어찌 설명을 해야 하나 했는데 82에 작가님들 많이 오신다길래 올렸어요,,,
7. 얹히다로
'13.10.12 11:49 PM
(1.235.xxx.214)
수정할게요. 국립국어원에서 잘못된 어형이라고 나오네요. 윗님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8. 글
'13.10.13 12:17 AM
(70.208.xxx.56)
부산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냥 드라마보며 그게 사투리인가보다 하죠.
원글님처럼 토박이분들이 지적해주셔야 작가님들도 고치시겠죠
진짜 부산 남자들은 하루에 과묵하게 세마디만 하나요.
묵자 자자 좋나
9. ..
'13.10.13 12:33 AM
(222.98.xxx.92)
-
삭제된댓글
노 어미는 의문사와 같이 쓰이는 거죠.
근데 얼마 전에 타 사이트에서 이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요즘 젊은 세대는 ~노 어미를 의문사 없이도 쓴다고 하네요.
신기했어요.
10. 음
'13.10.13 12:49 AM
(122.128.xxx.79)
중세국어의 흔적이 현재까지 많이 남아있는 게 경상도 방언입니다.
높낮이 성조도 그렇고. 의문사가 있고 없음에 따라 종결형이 '오'나 '아'로 바뀌는 것도.
어느 인터넷 게시물에 알파벳 e와 숫자 2 그 둘을 응용한 수학적 나열 '이에 이승'을 서로 구별하여 받아쓰기 가능한 지역도 경상도. ㅋ
11. 레이디
'13.10.13 1:02 AM
(210.105.xxx.253)
Q) ~~나?
A) YES or NO
Q) ~~노?
A) 서술형답변
12. 하늘
'13.10.13 1:25 AM
(117.111.xxx.227)
부산 사람으로써 다 사투리 쓰지 않아요. 예를 들어 숙제 했어? 를 부산 사람들도 그대로 써요. 부산 사람만이 알아요. 깡철이 같은 경우 김성오 사투리가 제일 어색하던데 역시 서울 사람이 흉내낸거였어요. 유아인도 어색하지 않았구요
13. ㅎㅎ
'13.10.13 1:37 AM
(121.190.xxx.197)
이거 제가 예전에 한참 생각했었는데 그때 내린 결론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우째), 왜(와) 같은 단어들과 사용할때 ~노로 끝나더군요.
예를 들어 `니가 그랬나` 같은 문장의 경우 `누가 그랬노` `언제 그랬노` `우째 그랬노` `와 그랬노` 등으로 사용되는거죠.
`밥 먹었나`도 `누구랑 먹었노`로 변하고 `어데서 먹었노` 요로케 사용됩니다용.
저도 부산 사람으로서 배우들 어색한 사투리 보면 이거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14. ㅎㅎ
'13.10.13 1:57 AM
(121.190.xxx.197)
앗! 윗님 댓글보니 `무엇을`이 빠졌네요.
`아부지 뭐하시노~~~` ㅋㅋ
15. 대구에 사는 저도
'13.10.13 2:13 AM
(203.226.xxx.84)
하고 싶었던 말이였어요
전에 아이유 나오던 드라마에 김용림씨도 요런 틀린 대사하는데
그 어색함.어설픔. 때문에 집중력이 확 떨어지면서 채널 돌리고 싶더라구요
16. 저도, 저도요~~!@@
'13.10.13 9:27 AM
(218.234.xxx.37)
그래서 부산 출신이라며 그거 옹호하는 사람들 무척 이상했어요. (일베 옹호하는 듯 보임)
경상도 사투리라고 해서 의문문에 무조건 '노' 붙이지 않아요.
니 와그라노? (너 왜 그러니?)
니 이거 핸나? (너 이거 했니?) - 이거 절대로 이거 했노? 이렇게는 안써요, 니 이거 핸나 안핸나 이렇게 하지 이거 핸노 안해노~! 이렇게 말 안하다구요!!
자(즈아) 뭐라카노? (쟤 뭐라고 하는 거니?)
자(즈아) 뭐라캐싼노!! (쟤 뭐라고 해대는 거니?)
인자 다 핸나... (이제 다 한 거니?)
특히 멋지노~가 부산말이라고 하는 부산 것들!! (저 부산 출신입니다)
제가 보기엔 일베하는 부산 놈이에요. 자기가 부산출신이라며 일베 쉴드 쳐주는데
부산에서는 멋지다는 말을 절대 멋지노~ 이렇게 안해요!!!!
와~ 멋지데이~ 이렇게 하거나, 애초에 멋지다라는 단어 자체를 잘 안써요.
이야~ 지긴다!!! 이야, 지기네!! (야, 죽인다, 죽이네~ : 너무 멋질 때 쓰는 말)
(죽인다가 훨씬 많이 쓰이는 말이지, 멋지다라는 정상 용어를 잘 안씀)
17. 저도, 저도요~~!@@
'13.10.13 9:28 AM
(218.234.xxx.37)
젊은 사람들이 그냥 노를 붙인다는 거는, 그게 일베식 말이 퍼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이제는 '원래 부산에서는 그런다'라고 강변하는 거죠.
저 45년된 부산 출신 아지맵니다.
18. 원글이
'13.10.13 11:50 AM
(1.235.xxx.214)
와~ 여러 댓글에 명확히 정리가 되네요. 감사감사^^
의문사와 함께 쓰일 때만 ~노? 가 성립된다.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