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째미련. 도대체 어떻게 접나요? ㅠㅠ
첫째 8살 아들
둘째 3살 딸 있어요.
상황은 셋째를 안 낳는게 나아요.
첫아이 학교 들어가니 손가는 일이 정말많고,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이 열정을 둘째까지는 어찌 해보겠지만 셋째는 자신없다 싶구요.
이제 둘째도 내년이면 어린이집 보내버리면(이제 24개월이예요.) 그야말로 육아의 한 단계는 지난건데
또다시 시작하는건.. 에휴. 싶기도하구요.
저는 아직 35이지만 남편이 41나이가 많네요.
거기다 가장 중요한 경제력인데,
남편 외벌이에 프리랜서예요. ㅠ
몇 년 내에 안정된 직장으로 갈 수도 있지만 미정이구요.
이런 상황인데도 셋째 미련갖는거 정말 미친거죠?
이유도 잘 모르겠네요. 내맘 나도 몰라. ㅠ
그냥 셋은 있었음 싶고, 출산,육아의 기쁨? 을 또 누리고 싶고,
복적복작 애들 셋 돌보며 푸념하면서도 실은 뿌듯하게 바쁘게 살고도싶고
세뇌하듯 셋째는 안돼. 맘 접자. 다짐해도 늘 미련이 남았는데,
사실. 얼마전에 계획도 없었는데 임신이 되었어요.
기쁘기도 하면서, 또 막상 겁도나고,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그런데, 병원에 다녀온지 2주만에 유산이 되어버렸어요. 흘렸다고 하나요? 생리처럼 나와서 자궁도 깨끗하고 수술도 필요없다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전 얼마나 슬프던지 눈물이 한참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정신차리고나니 또다시 고민이예요.
누가 제 맘을 확 정리해줄 말 해주실 분 안계실까요?
진짜 하루에도 열두번 낳을까 말까. 하네요.
참. 남편은 생기면 나아야지, 하지만 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고, 부부사이 좋고 아직 집안일, 육아가 힘에 부치진 않아요.
그리고 현재 수입은 불안하고 적지만 대출없는 30평대 아파트, 차, 있고 부부명의 부동산도 좀 있어요.
조언해 주실 분, 저같은 맘이셨다가 생각 접으신 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ㅜ
1. 2342
'13.10.12 10:47 PM (221.164.xxx.106)셋이면 애들중에 섭섭한 애 나올걸요?
그냥 지금 있는 애들이랑 많이 놀아주세요2. ...
'13.10.12 10:48 PM (218.38.xxx.57)헐~ 그 육아 열정이 부럽다...정말임.
3. +_+
'13.10.12 10:48 PM (211.234.xxx.154)부럽네요. 행복하신거같아요
4. 세명
'13.10.12 10:48 PM (220.120.xxx.114)대학 등록금 내줄 여력되시면 가져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돈이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5. ......
'13.10.12 10:49 PM (175.211.xxx.167)남편 직장도 불안하담서 왜또 낳으실려고요 둘만해도 돈이 줄줄 샐텐데
6. 정신적으로 힘들다 해도
'13.10.12 10:50 PM (180.65.xxx.29)아니신듯..육아 열정이 부럽습니다
7. ..
'13.10.12 10:51 PM (49.1.xxx.157)접으시라고 자신있게!!!
8. 저요,,,,,
'13.10.12 10:53 PM (39.113.xxx.241)전 돈 때문이 아니라 저 스스로 때문에 포기했어요
저도 제 인생이 있는데 나도 하고 싶은게 많은데 아이들 때문에 제 인생을 어투로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아이들과의 시간이 인생의 낭비는 아니지만 둘을 키워보니 알겠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돈이 들어가는지를요
전 둘째가 7살이고 조금씩 제 일을 하고있어요
여전히 아이들은 손이 많이 가고 제 일도 있어서 몸이 10개라도 힘들 지경이지만 전 지금이 좋아요
지금 셋째가 있다면 아직 아기일꺼고 여전히 전 기저귀를 갈면서 밤에 잠을 설치면 큰 두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있겠지요
셋째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면 50이 다 되어 가네요
전 둘만 만족하기를 너무 잘한거구요
이건 제 경우이고 원글님이 판단하기에 참고로 삼으세요
제 주변에는 아이가 셋있는 집이 많아요
너무 행복하게 사는 집들이구요
셋째의 기준은 내가 괜찮고 자금이 넉넉하면 문제 없을꺼 같네요
저의 경우에는 자금과는 무관하게 제 스스로가 너무 용납이 안되었구요9. 234234
'13.10.12 10:53 PM (221.164.xxx.106)명상을 해보세요
출산때 뇌에서 마약 같은게 나온다는데 명상할때도 나와요10. 와
'13.10.12 10:54 PM (175.112.xxx.21)에너지 넘치시네요. 전 하나도 힘든데
세상에서 육아가 젤 어려워요.11. 미모관리, 체력관리
'13.10.12 10:54 PM (58.236.xxx.74)하시고 멋쟁이 할머니 되셔서 손주까지 좀 봐 주세요.
그리고 요즘은 유산 물려주려고 일부러 외동으로 끝내는 집도 많아요. 그만큼 살기가 힘들다는 거죠.
우리때엔 딸들도 다 맞벌이가 대세예요. 남자 여자 할 것없이 안정된 잡이 없으면 결혼도 힘들고요.
탄탄한 직장 잡게 기본만 해준다 해도 얼마나 정성들여 키워야 하나요 ?12. 일종의 관성이예요.
'13.10.12 10:56 PM (58.236.xxx.74)100세 시대이니, 남편도 덜 부담되게 취직해야죠.
평생 엄마로 사는 거 아니잖아요.13. 개나리1
'13.10.12 10:58 PM (211.36.xxx.3)동생아이 신생아를 하루종일 안고 흔들었더니
셋째 생각이 없어졌어요14. **
'13.10.12 11:02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낳고 싶으면 낳는거지요
남들이 어떻게 원글님한테 세째를 낳아라,말아라 조언을 하나요?
물건을 사는 거면 조언이 필요하겠지만
아이는 온전히 원글님 영역이잖아요
무슨 일에나 장단점이 다 있으니
혼자 심사숙고하세요15. ......
'13.10.12 11:09 PM (1.251.xxx.107)엄마의 욕심이네요.
과연 두 아이들이 동생을 원할까요?
아이들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16. ㅇㅇ
'13.10.12 11:10 PM (211.209.xxx.15)세상은 안 태어나는게 낫다 싶은데요. 그 아이가 겪을 희노애락도 생각하시고,
큰애가 사춘기만 되어도 그 생각 쑥 들어갈텐데...17. ...
'13.10.12 11:12 PM (119.194.xxx.7)사람은 다 자기가 못가진것만 부러워하나봐요..
아이가 없는것도 아니고 아들,딸 다 있으면서 뭐가 아쉬운건지..
욕심이 끝이 없네요..
셋낳은 제동생 애들 좀 크니까 엄마와 나를 원망하더군요..
언니랑 엄마는 내가 이렇게 고생할지 뻔히 알면서 왜 안 말렸냐구요..
그때 남편 몰래 지우라고 하다 엄마 벼락 맞았거든요..
전 말도 못 꺼냈어요..
애 이쁜건 잠깐 키우는데 지옥이에요..
지금도 애는 이쁘데요..
하지만 다시 선택하라면 절대 안낳았을거라네요..
둘하고 셋은 많이 틀려요..
동생이 그러는데 자긴 경험해봤으니까 도시락싸들고 말리러가줄수있다하더라구요..18. 돌돌엄마
'13.10.12 11:14 PM (203.226.xxx.49)전 둘째 낳고 남편 수술시켰어요. 저도 아기 예뻐하고 남편도 현실감각 떨어져서(?) 셋째 낳고 싶어질까 두렵기도 하고 혹여나 원치않는 아기 생길까봐요.
님 경제형편도 괜찮고 체력도 좋아보이니 그게 부러울 따름이에요. 두 아이만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우시는 게 좋아보여요..19. 원글
'13.10.12 11:14 PM (39.7.xxx.37)제가 이 글을 올린건 제 맘을 좀 다잡고 싶어서예요.
저 자신도 셋이면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는걸 알고는 있거든요. (득실. 단어선택이 좀 그렇지만요.)
명상, 내 인생에 집중하기, 두 아이들의 입장도 헤아리기. 등등
제가 흔들릴때마다 읽어보고 맘 다잡으려구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20. ...
'13.10.12 11:14 PM (84.250.xxx.153)직장생활이나 아르바이트 해보셨나요?
남편 어깨가 무겁겠네요...21. ...
'13.10.12 11:15 PM (59.15.xxx.61)저도 셋째 낳고 싶었어요.
결론은 안생겨서 못낳았어요.
아기 셋 있는 집 보면 지금도 부러워요.
40전까지만 생기면 낳자...하면서 피임도 안했어요.
그런데 그 무렵부터 자궁근종이 생겼나봐요.
근종이 내막 가까이 있어서 고통이 심했어요.
결국 미레나 하면서 임신은 포기했어요.
그렇게 원하시면 낳으세요.
저는 말릴 생각 없어요.22. 왜요?
'13.10.12 11:15 PM (61.105.xxx.18)셋째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계획없던 임신이었지만 낳고보니 너무 감사해요^^
좀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랑스러움이 첫째,둘째때랑 또 다르더라구요~
낳고싶다면 낳을수 있을때 궈궈!!
나이는 기다려 주지 않아요^^23. 셋맘
'13.10.12 11:20 PM (223.62.xxx.122)일이 많아요
여기저기 연락, 문자, 스케쥴 복잡해요
예. 김밥 자주 쌉니다. 잦은 행사.
매일 피곤에 쩔어서 잠 들아요
애들 기본적인 욕구 충족시켜주는 것만도 버거워요
애들도 사이좋을 때는 잠깐이고 서로 싸우고 견제하느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는 게 보기 싫어요
내 새끼라 이쁘긴 하지만
망가져가는 내 모습이 싫어요
이 상황이 죽을 때까지, 자식이란 애물단지 끼고 있어야
하는 게 많이 부담되요
나도 자유로운 영혼이었는데...
하나 낳은 사람이 제일 부럽고 현명해보여요
여기까지 저의 현실입니다24. .....
'13.10.12 11:21 P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셋째 너무 예쁘죠. 그리고 정말 많이 힘들어요.
남들보기에는 좋아보이는지 덕담 많이 들으며 키웠지만 힘들어요. 교육비 많이 듭니다.
육아를 즐겁게 하시는 분이라 저와는 다를수도 있겠지만 하나만큼 힘든게 아니가 그이상 힘듭니다.
굳이 자식을 많이 낳아야 하나 싶어요. 아직 둘째도 어린데 얼른 키워놓고 원글님 시간 가지세요.
전 요즘 딩크가 될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싶어요. 진지하게 내인생 생각도 하기전에 당연히 줄줄이 낳아
열심히 키우는게 인생인줄 알았어요. 자식보다는 내인생이 제일 중요하다 싶어요.25. 형광펜
'13.10.12 11:23 PM (210.105.xxx.253)존재의 의미를 육아에서 찾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26. ...
'13.10.12 11:23 PM (110.70.xxx.166)셋째 낳고 나면 또 넷째 갖고 싶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나요?
27. 일을
'13.10.12 11:26 PM (223.62.xxx.152)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8. 푸들푸들해
'13.10.12 11:30 PM (68.49.xxx.129)전 엄마 입장이 안돼봐서 엄마입장에선 말씀을 못드리겠고 만약 저랑 언니 외에 동생이 하나 더 있었다면 으..너무 싫었을거 같아요. 솔직히 막말로 말해서 교육비등도 쪼개야 하고 ㅜㅜ ㅋ
29. 아무래도
'13.10.12 11:36 PM (118.91.xxx.35)원글님은 셋째아이를 너무나 낳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요. 그 문제는 그 누구도 결정해주기가 참...
50 가까운 나이에 아직 사춘기 녀석 키우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신경쓸일 많습니다. 힘들어요.
교육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 부인할수 없어요. 못하는 애나, 수재인 애나 돈 안들이기
쉽지 않습니다.30. 애 하나당
'13.10.12 11:43 PM (222.119.xxx.200)4억 씩 든다고 하네요. 결혼 자금 빼구요.
3명이면 12억.... +@ 한 최소 15억 정도 되시면 셋째 가지셔도 될듯 합니다31. 외동맘
'13.10.12 11:47 PM (221.164.xxx.150)대단하세요. 전 하나로 맘 접었어요.
육아도 즐겁지만 제 인생이 갖고싶더군요. 전 담달에 복직해요.32. 아는 엄마
'13.10.12 11:51 PM (222.119.xxx.200)애가 셋인데...
애 셋 모두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위해 애들이 애기짓 많이 하고 질투 너무 너무 많고 조금만 차별 이나 다르게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면 온갖 미운짓에다 애 하나 하나 공부 못봐주고 하니까 셋다 공부가 엉망이더라구요.
둘까지는 몰라도 셋은 진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더라구요.
어릴때는 괜찬은데 애들 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이건 전쟁도 전쟁도 따로 없더라구요.33. 아주
'13.10.12 11:59 PM (222.110.xxx.23)아주가까이에서 셋맘을 보신적 있나요?
장난아니에요 정말^^
저도 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우리 신랑이 안된다네요. 자기가 형제가 많아서 그 고통안다고. 둘낳고 땡했어요.34. 냉정하게
'13.10.13 12:12 AM (112.119.xxx.237)돈 때문에 접으세요.
이제 큰 애 한테 본격적으로 사교육비 들어가기 시작해 보세요
저도 애들 넘 이쁘고 셋 까지 꼭 낳고 싶었는데,
아직 초등이지만 애들 둘한테 들어가는 돈 보면 장난아닙니다
애들 어릴때 옷같은거 덜사고 더 아낄걸 하는 후회마저 든다니까요
이게 고등, 대학까지 계속되고 거기에 부부 노후는요??
프리렌서면 퇴직금이나 연금 없잖아요
엄청난 유산 상속자 아니시면 접으세요, 미련은 시간이 좀만 지나면 곧 지나고 현실이 다가옵니다 ㅡ.ㅡ
요즘은 외동이 부럽습니다35. ..
'13.10.13 12:19 AM (211.36.xxx.6)피임해도 생기는 애는 생기던데 하늘이 주시면 낳아야지 하고 계세요. 제가 삼남매 맏이인데 솔직히 두 동생 없었으면 사랑이 뭔지 알았을까 싶고, 유산되었던 넷째가 살았으면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 공상하는 때가 이따금 있어요. 마흔이 넘은 나이에두요. 자라면서 좋은 때만 있었던 건 아니었고 험한 일을 많이 당했지만 해가 갈수록 두 동생이 보석같고 소중해요..제 생각에 형제 많을 수록 복인 듯 싶지만.. 생명이 인력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 그저 순응한다고 맘 먹으시면 좋을 거 같네요..
36. 죄송하지만 냉정히말해
'13.10.13 12:23 AM (58.233.xxx.170)참 세상물정 모르고 철없다 싶습니다..
그래도 낳을것 같기도 하지만요..
남편은 무슨죄고 애들은 뭔 죄인가요? 에효..
현장르뽀 동행이 생각납니다..
애 많고 남편직업불안정이면 그렇게 되는거 한순간이거든요
맘다잡고 싶으시다니 씁니다37. 휴..
'13.10.13 12:25 AM (59.3.xxx.87)육아의 기쁨을 누리고 싶어서 낳기엔 남편의 어깨가 너무 무겁지 않을까요???? 2222
38. 원글님이 이상한 건 아니죠
'13.10.13 12:39 AM (211.202.xxx.240)그렇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의 문제도 아니고 본능 자체가 다를 수 있어요.
여기서 읽은건데 친구가 임신한 것도 아니고 임신 계획했단 소리만 들어도 질투가 난다던 분도 있었다는...39. 님 존경합니다..
'13.10.13 12:40 AM (94.9.xxx.151)체력과 열정이 존경스럽네요. 감당할 체력이 된다면 괜찮다고 봐요
40. 존경?
'13.10.13 12:48 AM (203.226.xxx.226)종족번식 본능이 강한 사람이 뭘존경스럽기까지 한지 이해가 안되네요.일흔 넘으신 우리 븐모님 제일 잘하신일이 둘만 낳으신게에요.저두 둘 낳았는데, 하나만 낳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가끔 해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어도 애들 뒷바라지 해서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커요. 원글님 남편어깨에 부담주는거 생각해보세요. 전 며느리가 애 셋 낳는다면 정말 싫어요 가장으로서 내 아들 짐이 너무 무거워서요
41. 윗님 오지랖도 참
'13.10.13 12:58 AM (211.202.xxx.240)뭔 또 며느리가 셋째 낳는다고 하면 싫다고?
그들 인생입니다.
사랑이고 뭐고 이것도 따지고 보면 호르몬의 장난이고 종족 번식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고요.
고상한 척 쩌시네요.42. 애셋맘
'13.10.13 12:59 AM (58.227.xxx.187)기쓰고 키워봐야 원망만 늘어집니다
요즘 헛수고 했다 싶은 맘 뿐이에요
자식
다 소용 없어요 그 시간 님을 위해 쓰세요43. 한마디
'13.10.13 1:18 AM (211.36.xxx.2)낳을까말까의 정답은 낳는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들 하더라구요.44. 211.202
'13.10.13 2:03 AM (218.39.xxx.208)며느리가 애 셋 낳는게 싫다고 하는게 무슨 오지랖이에요.
싫은 거 싫다고 표현 못하나요?
아들,며느리 인생이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전세금부터 시작해서,경제적 자립이 부모 도움없이 본인들 힘만으로 가능한가요?
자식이 농경시대에는 일손이 되니까 생산재에 속했지만, 지금은 소비재라고 해요.
경제적 뒷받침 안되는데, 그냥 낳고 싶어서 낳는 건 무책임한 본능 발현 밖에 안되는거 아닌가요?
82에서도 형편 어려운데, 아이 많이 낳고 티비프로 나오는 사람들 비난 많이 했잖아요.
뭐가 고상한 척 하는게 쩔어요.
참, 댓글 다는 수준이 형편없는 사람이에요.
내가 당신 글에 댓글 단것도 아니잖아요.
일흔 넘은 우리 부모님 아들,딸 둘만 낳으셨지만, 전혀 후회없고, 지금도 잘했다고 본인들도 말하세요.
주위에서도 시대를 앞서서 잘 선택했다고 부러워하세요.
아들,딸 둘만 낳아서, 교육 잘 시켰고, 둘다 집도 장만해 주셨구요.
댁이나, 셋 낳고 잘 사시구려.45. 내가 당신 글에 댓글 단것도 아니잖아요?
'13.10.13 2:25 AM (211.202.xxx.240)그럼 203.226.xxx.226님이 218.39.xxx.208이신가 보군요.
똑 같이 말해줄까요?
원글님이 님 같은 사람 때문에 글쓴거 아니잖아요?
모든 경우가 다 다른데 왜 자기 집안 투사해서 난리신지?
tv 어쩌고도 서로 항상 대립되는 주제죠.
글을 쓰고 댓글을 썼을 땐 서로 반박도 하고 공감도 하고 그러는겁니다.
님은 왜 댓글 다셨나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쓰라고 원글은 안썼는데?46.
'13.10.13 2:32 AM (211.178.xxx.136)주변에 좀 형편 안 되는 애 둘 엄마랑, 형편이 좀 되는 애 셋 엄마가 있는데 차이가 커요.
애 둘 엄마는 제 나이로 보이는데, 애 셋 엄마는 10년은 더 들어보이고,
무언가 애 이외에는 전혀 머리를 쓰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애들도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47. Jjj
'13.10.13 2:33 AM (39.7.xxx.60)자아실현욕구는 있는데 능력이 없다거나 남편한테 불안감 느끼거나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애를 자꾸 낳더라구요. 대책도 없이요.
48. 둘 낳은 건 종족번식 본능 아니고요?
'13.10.13 2:39 AM (211.202.xxx.240)그렇게 따지면 하나 낳은 사람들은 둘 낳은 사람들에 대해 번식본능 강한게 자랑이냐?
우린 하나만 낳아서 잘 키웠고 엄청난 부를 물려주었다.
그런 입장의 사람이 둘 낳아서 고작 집 하나씩 해줘? 하며 비난해도 되겠네요. 님 식이면.
아전인수격 해석에 정말 할 말이 없네요.218.39.xxx.208님.49. Jjj
'13.10.13 2:43 AM (39.7.xxx.60)잘이나 키우면 말도 안해요. 아이 욕심있는 사람들이 방치해서 대충 키우더군요.
50. ㅁ
'13.10.13 5:27 AM (119.194.xxx.119)옛날과 달라 그저 낳으면 지 밥그릇 챙겨 살아가겠지 하는 세상이 아니예요. 방치될수록 루저되기 십상인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이죠.
51. 그런데
'13.10.13 7:34 AM (124.55.xxx.130)저야 맞벌이고 너무 바빠서 둘째도 늦둥이로 겨우 가져서 낳았지만 .....세째 저도 생각해봤어요..
정말 정말 이쁠거 같고 복닥복닥 재미나기도 할거 같아요...
본인이 그리 원하시는 거면 낳은거죠.,..뭐
왜 남의 얘길 듣는거죠...난 아이만은 그냥 내 맘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남들이 내 인생, 내 아이들 인생 살아주나요?
그리고 빚도 없고 부동산도 좀 있음 생활에 쪼들릴거 같지 않군요..52. ..
'13.10.13 9:10 AM (211.208.xxx.124)원글님은 왠지 셋째 낳으셔도 아이들에게 지금처럼 좋은 엄마가 되어주실거같은데....
최근에 아이를 유산하셔서.. 상실감에 더 그러신거같아오.
그래도 한번 더.. 내가 과연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인가... 아이들 맘 몰라주고 나자신만 생각한적은 없었는지...위에 아이들 갖고 단 한번도 후회한 순간은 없었는지 잘 점검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마찬가지로 내 남편이 아이셋을 양육할 동반자로서 탐탁한지 어떤지도 잘 고려해서 심사숙고해보세요!53. ..
'13.10.13 9:13 AM (211.208.xxx.124)셋째 가질 준비도 안됐는데.. 아이가 생기면 무조건남편이나 본인이나 바람직하게 바뀔것이다 이런 막연한 희망으로 낳으시는것은 반대입니다!
54. 위에 어떤 님 말씀처럼
'13.10.13 9:19 AM (211.177.xxx.106)존재의 의미를 출산과 육아에서 찾는건 아니신지...
그러다 셋째 다 키우면 또 넷째낳으실거에요???
걍 둘째까지 키우고 일을 하거나 봉사를 하세요.
애많이 낳는게 뭐가 그리 큰 자랑일까요...55. ..
'13.10.13 10:55 AM (118.38.xxx.154)셋째 낳아도 되겠는데요. 아직 35살밖에 안됐고, 대출없는 아파트, 또 다른 부동산도 있으시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님이 원하시잖아요
저라면 셋째 낳겠어요56. 첫애한테
'13.10.13 11:31 AM (39.120.xxx.69)물어보세요..이제 초1인데 동생 또 하나 생긴다고 하면 과연 좋아할까요..
무슨 이유로 셋째를 원하시는지는 모르나 엄마로서 아내로서 좀 이기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57. ...
'13.10.13 12:12 PM (118.42.xxx.151)애 하나 더 들이는거(?)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가 족들한테 물어보세요...괜찮냐고...
자기 욕심만 가지고 낳았다가 남편이나 애들이 싫어하거나 힘들어할 수도 있잖아요..
항상 자식욕심은 혼자 결정할게 아니라, 남편이나 애들과 상의해서 하시는게..58. 셋째
'13.10.13 7:49 PM (125.137.xxx.213)셋째 낳고 싶으시면 낳으세요. 저희 신랑이 셋째인데, 어머님께서 그때 지우고 싶으셨는데 시할머니께서 낳으라고 하셨대요 ㅡㄴ데 형제들 중에 뭐든 척척 잘하고 막둥이라고 엄청 좋아하셔요 그거보면서 키울 땐 좀힘들어도 키워놓으니 이렇게 좋은 자식되구나 싶은게 셋째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어요
59. .....
'13.10.13 8:44 PM (118.223.xxx.30)종족 본능 강한 사람이야 남이 셋째 계획 한다는 소리만 들어도 질투하지만 이성적인 사람은 누가 셋째 가졌다하면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60. 개나리1
'13.10.13 10:12 PM (211.36.xxx.116)헉 왜들 이러나요? 셋째 가졌다면 한심하다고ㅈ생각하다니요?
저 셋째 낳고 싶었는데 건강이 안좋아 포기 했어요.
본인이 낳고 싶음 낳는거죠.
댓글들 진짜 이상하네요61. 개나리1
'13.10.13 10:13 PM (211.36.xxx.116)주변에 셋있는집 많아요.
심지어 넷 낳은집도 있습니다
다들 휼륭하게 잘 키우고 있고 아이들도 성격도 좋고 독립심도 있고 당차게 잘 자라고 있어요62. ㅇㄹ
'13.10.13 10:24 PM (203.152.xxx.219)낳으셔도 될것 같은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
조금 부족한듯 키워도 되지요.. 그렇다고 애를 굶기거나 학교 못보낼 정도도 아니잖아요...
완벽하고 풍족하게 키워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원하는 셋째를 왜 안갖는다고 하시는지...63. ...
'13.10.13 10:33 PM (58.227.xxx.7)진심 남편이 불쌍하네요....
64. ...
'13.10.13 10:37 PM (122.32.xxx.12)남편이 반긴다면 둘이든 셋이든...
돈이 있든 없든..무슨 상관이겠어요..
근데 남편이 힘들다고..하는데..
진심...남편이 불쌍치 않으세요?
그 한사람한테 여러명이 매달려 있는데...
진짜 어느 윗분 글에서 처럼..
나의 존재의 이유가 출산과 육아때문에 낳고 싶은것이 아닌지 정말 잘 생각 한 번 해 보시고...
결정하세요..65. ...
'13.10.13 10:39 PM (121.219.xxx.138)진짜 댓글들이 참 이상하네요.
무슨 질투 시기하는 사람들처럼...
아이를 셋을 낳는 것이 뭐 그리 큰 문제인 세상에 우리가 사는건가요? 진짜 참...안타깝네요.
셋 키우면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요~하나 키우면서도 죽겠다 소리 달고 사는 사람 있을테지요. 형제 자매들과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하는 사람도 있고요 외동이라 외로웠다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진짜 댓글들 너무 편협해요~
원글님이 이런 댓글들 나올줄 알고 글을 써서 마음을 잡으려고 한 의도가 보여서 더 막 쓰신 친절한 댓글들일까요...66. ᆢ
'13.10.13 11:04 PM (116.40.xxx.11)아이가 좋아 이년터울로 셋낳고 넷째 임신중인데요 부정적인글이 많네요. 얼마나 사랑스럽고 우애도 좋고 예쁜대요. 물론 아이들이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부모가 사랑으로 대하면 보답해준답니다. 지금은 너무 바빠요. 집안일하고 아이한명한명 챙겨 주느라요. 조건없이 아이들이 저를 사랑해주니 그게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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