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인데 자존감낮은거 책으로 치유될까요?

자존감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13-10-12 22:25:11
자존감낮아서 직장도 힘들고 눈치도 많이보고
대인관계도 힘듭니다

과거에 잘못결정한일도 굉장히 집착하고
자학하고 괴로워하고 그럽니다
상담같더니 그런일이 떠오르면 자연음악을
들으라 권하더군요

제고민을 상담하니 책읽기는 별도움안된다하고
3회상담했는데 별로여서 그만뒀어요
어떤방법으로 이자존감을 회복하고
남에게 맞춰사는게아니라 내의지대로
남은인생 잘 살다갈까요?
종교도 도움될까요? 책이 성인은 못바꾸나요?
IP : 1.237.xxx.11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2 10:28 PM (175.223.xxx.31)

    자기계발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격증 공부..
    성취감 느낄 수 있는 거
    버킷리스트 작성.실천하면서
    스스로에게 칭찬해보세요

  • 2. ㄷㄷ
    '13.10.12 10:29 PM (68.49.xxx.129)

    사람관계가 힘든건 사람들 사이에서 치유하셔야 돼요..과거일 집착하시는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보시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제 팁인데 너무 남에게 자기가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거 신경 많이쓰는 분들이 열등감이 많아요. 의외로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남들은 나한테 신경쓰지 않아요..

  • 3. 님..
    '13.10.12 10:33 PM (203.236.xxx.250)

    토닥토닥.해드립니다..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구박받고
    자라지는 않으셨나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백세시대잖아요

  • 4. 원글
    '13.10.12 10:33 PM (1.237.xxx.113)

    기혼이예요 자존감이 낮으니 제조건보다 많이낮은사람이편하고 그래서 결혼했는데 남편성격이 강해서 제자존감이 치유될수가 없네요
    열등감도 많은데 겉으론 착하고 털털해보여요
    마음은 가시방석이구요 마흔되니 제인생이 너무 억울해서 달라지고싶어요 싫으면 싫다고 얘기도하고싶고 남들이 비난해도 움추려들지않고 당당해지고싶어요

  • 5. ㄷㄷㄷ
    '13.10.12 10:38 PM (68.49.xxx.129)

    남들이 원글님께 하는말 행동 너무 의식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사실 서로들 바빠서 그렇게까지 남을 의식하면서 살지 않아요..원글님께 상처주는 말 행동들도 원글님이 너무 필요이상으로 상처로 받아들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으실거에요..

  • 6. ~~~~~
    '13.10.12 10:54 PM (108.14.xxx.193)

    명상을 해보세요.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의 실체는 우주입니다.^^

  • 7. 제얘기같아서.
    '13.10.12 10:57 PM (110.70.xxx.191)

    저도 요즘 이 문제로 고민이 많네요
    해법이 있었음 좋겠어요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라고 하더라구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내 모습을 생각하며 현재의 나를 미워하지말고 지금 이대로의 나를 좀 편안하게 바라보라고
    하네요

  • 8. 윤미호
    '13.10.12 11:05 PM (182.222.xxx.125)

    책 많이 보시고 공부 많이 하세요.
    상담이건 약물이건 결국 최종 방안은 아니에요.
    자기는 자기자신만이 구원할 수 있어요.
    책을 읽던지 강연을 듣던지 명상을 하던지 종교활동을 하던지.. 어떤 것도 좋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시면 서서히 치유됩니다.

    하지만 원글님께서 꼭 아셨으면 하는게..
    어떤 인간이든 내면이 완벽한 인간은 없어요.
    40년 넘게 살아온 인생이 1년 정도 공부했다고 한순간에 뒤집어지지도 않구요.
    조바심내지 마시고 '더 나은' 인생을 목표로 삼으시면 좀 더 편해지실 것 같아요.
    아주 서서히, 그러나 분명하게 삶이 변화될 거에요.

    마흔은, 인생을 새롭게 만드는 걸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지요.

  • 9. 원글
    '13.10.12 11:06 PM (1.237.xxx.113)

    저도 명상 생각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잘모르겠어요 상담때 나를 사랑하라는데 구체적인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더군요
    계속생각하라는데 참 어렵더군요

  • 10. 윤미호
    '13.10.12 11:12 PM (182.222.xxx.125)

    원글님,

    자기를 무턱대로 사랑하려면 당연히 사랑할 수 없지요.
    자기 자신조차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어떤 인간이면 '사랑할 수 있겠'는지 생각해보시고, 근거를 마련해보세요.

    갑자기 모 팟캐스트 에피소드가 떠오르는데.. 원글님이 들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광고라고 할까봐..ㅡㅡ 혹시 궁금하시면 말씀주시구요..

  • 11. ...
    '13.10.12 11:30 PM (121.182.xxx.199)

    저는 책으로 삶의 태도가 많이 바꼈어요.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추천합니다
    슬럼프 올때마다 읽는 책이예요

  • 12. 82
    '13.10.12 11:38 PM (61.106.xxx.126)

    상담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셨듯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자체를 모르는 상태라 혼자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사랑을 못 받은 것인데 정서적 물질적 풍요 또는 바른 훈육 등 어린아이가 자라는데 필요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은 것이죠 성장환경과 형제관계 부모의 양육태도 가치관 등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 모든 부분에서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어린시절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원인을 자각하면 감정이 해소되면서 해결됩니다 다만 한두달 해서 당장에 치유 되는것이 아니라 일년 또는 그 이상 길게 보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상처가 성장의 씨앗이란 말 들어보셨죠? 자신을 꾸준히 보살피고 성찰하여 정신적 정서적으로 어린시절에 멈춰있는 자신을 발견해나가여 성장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애니어그램과 상담소를 잘 골라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13. 샬랄라
    '13.10.13 12:12 AM (218.50.xxx.51)

    자신을 좀 더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보세요.

    저는 독서와 사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4. __
    '13.10.13 12:52 AM (121.50.xxx.88)

    마음훈련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서적이 있어요 마음도훈련을시켜야 적응이되니까 명상이안되면 감사했던걸 떠올리는것도 명상이된다고 하더라구요 음악도, 맑은기운을주는게있어요 저도 자주 들어요

  • 15. ^^
    '13.10.13 1:30 AM (83.110.xxx.175)

    자존감.....저도 항상 고민입니다.

  • 16. 이번봄
    '13.10.13 2:01 AM (117.111.xxx.19)

    저도 저위댓글 중 근거를 만들라는데 공감에요.
    날 어떻게 사랑하나. 내가 중요하고 남에게 주눅들지 않으려면 어떤걸 할까. 같은 질문에 집착하면 나의 자존감없음이 더 의식될수밖에 없어요. 자의식 강하면 힘들다잖아요. 그런면에서 글쓴님깨는 독서가 오히려 안좋을수도있어요. 독서하면 자꾸 생각하게 되잖아요. 차라리 행동하며 좀 나아지면 독서도 하시구요.
    그러니 일단 뭔가 자신이 뿌듯해질만한 일을 꾸준히 해보세요. 자신이 뿌듯해질 일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건 님께서 찾으셔야해요. 자격증을 딴다던가. 요리를 배운다던가. 뭔가 만든다던가. 한동안은 만나면 편하고 자신있어지는 그룹의 사람들만 만난다던가. 제생각엔 예를 들자면 님께서 뜨개질에 소질이 있다면 뜨개질 그룹에 가서 배우는거에요. 늘 혼자 우울한거보다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고 빨리는다고 부러움도 사고 작품도 하나씩 나오고. 하면 좋아질거같아요.

  • 17. ..
    '13.10.13 2:50 AM (58.126.xxx.11)

    팟캐스트에서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관계편 들어보세요. 쉬운 얘기는 아니지만 듣다보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좋은 상담사를 만나 상담하시면 좋을 것 같지만 시간도 돈도 쉽지 않으니...

    자존감을 높이려면 자신을 사랑해야하는데 자신을 사랑하려면 자신의 매력을 발견해야하고 매력을 발견하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더군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것부터 자꾸자꾸 해야 쌓여서 자존감이 되는 것 같아요.

  • 18. 상담하세요
    '13.10.13 7:52 AM (182.208.xxx.21)

    상담은 몇회에 드라마틱하게 내가 변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상담을 9년째 받고 있어요
    9년전과 저는 많이 달라졌지요
    하지만 제가생각하는 이상형? 의 저와 아직도 많이 다르고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느낍니다
    좋은 상담사를 찾아서 꾸준히 상담하세요
    상담은 매주 1회 최소 1년이상은 하셔야 하며 상담하시는 동안에도 나에 대한 스스로 성찰과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내가 달라질수 있어요
    상담사가 만병통치사는 아니거든요
    다만 나침반역활을 하는거죠..

  • 19. 원글
    '13.10.13 9:54 AM (1.237.xxx.113)

    많은조언과 따뜻한관심 감사합니다
    작은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볼께요

  • 20. 행복한 집
    '13.10.13 10:52 AM (125.184.xxx.28)

    책읽기보다 중요한게
    내가 잘못한거 있을때(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 무조건 용서하고 내편되어주기

  • 21. ..
    '13.10.13 11:06 AM (218.158.xxx.240)

    책이나 상담
    저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계속 답습되요
    영원한 도돌이표

    우연히 혼자 등산하게되었는데
    혼자 그렇게 쏘다니면서
    제 홀딱벗은 거 느끼고
    감정이 바닥까지 가고나니
    조금 편안해요

    며칠전에 여기 댓글중
    인생바꾸는 세가지 방법중
    매일 삼년을 세시간 운동이 있었는데
    깊이 동감했어요
    비록 삼개월 두시간 넘게 혼자 산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치료보다 나았어요

    님도 꼭 행복해지길...

  • 22. 나이스
    '13.10.13 11:22 AM (183.102.xxx.60)

    제가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심리학책도 나름 많이 읽었는데요.
    확실히 도움이 되요 그런데 진도가 생각보다 많이 느려요..
    하다 하다 지쳐서 우연히 금강경 독송 수행이 있길래 시작했는데 심리상담보다 효과가 좋아요.
    지금 삼천번 정도 읽었는데 만독까진 밀고 나가려구요.
    만독이 또 새로운 시작이라 하긴 하지만요.
    다음에서 금강경 만독 으로 쳐보시면 관련 경험담들 나올거에요.

  • 23. ....
    '13.10.13 12:07 PM (118.42.xxx.151)

    책이니 종교니 이런 거보다도 (그런 것들도 다 어차피 남의 말씀 훈계(?) 듣는 것의 일종이니까..참고 정도만 하고..)
    증요한건 자기자신이 자신감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자존감 회복에 더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눈치보고 알아서 기거나 기죽거나 남의식 많이 하는거...그런거 극복하려면 스스로 자기에 대해 자신감을 키우고 애정이 생겨야 되요...
    작은 거라도 하나씩 도전해보세요...자격증이라든지 요리 운전 등등 자기가 못해봤던 거 중에 필요하고 유용한거 할 수 있게 능력키우기...
    책 백날 읽어봐야 자기 스스로 뭐 하나라도 해논거 보는 것보다 못한거 같아요...
    그리고 틈틈이 규칙적으로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 근육량 키우고, 산책과 명상으로 마음 편안히 하는 것도 자아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는거 같았어요..
    책 많이 읽는거 물론 도움되지만.. 책장사들 좋은 일에 불과한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 24. sksm
    '13.10.13 1:09 PM (39.114.xxx.94)

    일단 돈을버세요~ 몸을 마니움직이구요!안그러면 옛날에 날 무시하던사람들,가족들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돈을버니 스스로 당당햊지구요, 나를 위한 선물도 해요. 저는 저를 학대하던 엄마 옛직장동료 자려고 누우면 분노가 치솟아서 유명한 교수님께 상담도 받았어요. 결론은 남이나를바꿀순없어요.

  • 25. ㄴㅇㄹ
    '14.11.3 1:32 PM (211.52.xxx.6)

    ♥♥자존감 향상법 _글이 넘좋아 저장합니다

  • 26. 000000
    '15.11.9 10:58 PM (111.118.xxx.186)

    저장할게요~

  • 27. ㅁㅁ
    '18.5.13 11:39 PM (125.177.xxx.51)

    자존감 키우기.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18 시부모가 집해주고 생활비 대주면 아들집 비밀번호 알아서 막 들어.. 27 공짜없음 2014/01/28 5,743
345417 명절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7 손님 2014/01/28 3,668
345416 예민한 아이 그리고 괴롭히는 아이 어찌 해야 할까요? 2 .. 2014/01/28 630
345415 남 앞에서 타박하거나 잔소리하면 엄청나게 서러워하는 아이 2 어쩌지 2014/01/28 718
345414 朴 '약속대통령'은 빈말…대선공약 줄줄이 폐기 1 세우실 2014/01/28 638
345413 부재중 전화가 있기에 걸어봤더니 통화중멘트 나오고요. 스팸번호래.. 스팸전화 2014/01/28 842
345412 명절에 시외가 많이들 가세요?! 10 시외가 2014/01/28 4,256
345411 봄동 씻기 힘들어요. 5 ... 2014/01/28 1,676
345410 공인인증서 복사해서 다른컴퓨터에서 같이 사용할수 없나요?? 6 .. 2014/01/28 2,856
345409 신한 아침애카드 영화 조조무료, 3D, 4D도 무료 가능한가요.. 00 2014/01/28 905
345408 4월 토이푸들 배변훈련 도움 주세요! 3 진기 2014/01/28 3,097
345407 진짜 주차땜에 어이가 없어서요 도대체 머 저렇게 당당한지.. 8 유봉쓰 2014/01/28 1,710
345406 재외공관 기장해이 이정도 일줄이야-영사가 공관장도 모르게 공관명.. 2 뉴욕총영사 2014/01/28 542
345405 삼성, 신입사원 총장 배급제 전면 유보 4 ..... 2014/01/28 884
345404 침대 안 쓰시는 분들, 어떤 요 쓰세요? 5 Cantab.. 2014/01/28 1,355
345403 8살 아들이 저보고 누나같대요~ 5 2014/01/28 1,315
345402 나이 드니까 남자 마음 얻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되더라구요. 6 ori 2014/01/28 5,429
345401 이른 아침 목욕탕 사우나실에서... 9 ... 2014/01/28 3,418
345400 KBS-벼랑 끝의 금융 위기(유튜브 영상) 2 사기래요 2014/01/28 1,053
345399 바보같은 질문) 무심한 남자 vs 다정한 남자 10 .. 2014/01/28 6,477
345398 주부 한 3~4년차쯤 되면 웬만한 요리 감으로 하나요? 11 ㅇㅇ 2014/01/28 1,414
345397 先보상 vs 先수습.. 손발 안 맞는 카드대책 세우실 2014/01/28 477
345396 미국인에게 줄 선물 14 앨리스 2014/01/28 2,013
345395 인공수정 해보신분! 4 2014/01/28 2,479
345394 김진표,윤모씨 연좌제는 유치하고, 김진표 김구라 아웃이면 통할겁.. 22 아드레날린 2014/01/2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