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권태기인지, 이혼위기인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512
작성일 : 2013-10-12 01:11:13

 

결혼 6년차구요.

결혼3년차부터 슬슬 이러더니  요즘 최악인데요

제가 남편이 하나도 좋지가 않아요....

보면서 떨리기는 커녕.

 

항상 심드렁해요.

 

거기다 더 심한건. 그의 모든 생활습관이 거슬리고 불쾌해요.

밥 쩝쩝거리고 게걸스럽게 먹는거.

샤워할때 가래뱉는 소리.

퇴근하고 멍한표정으로 드러누워있는 모습....

모든게 다 너무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요......

 

제일 큰 문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게 되었어요

 

한두마디만 하면 서로 언성높아지고 싸워요.

 

대화를 해서 좋게 끝난적이 거의 없어요.

항상 거의 싸움으로 끝나요.

 

 

신기한건

남편이 출장가서 며칠 떨어져있으면 기분이 꽤 많이 좋아져요....

안정을 찾는다고 해야되나? 룰루랄라~ 내 생활을 아주 즐겁고 상쾌하게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매일 보면...

항상 기분이 별로네요......

아침 출근때도...그닥...

밤에도 안 좋은 기분으로 잠이 들어요.

 

 

아침, 저녁으로 남편과 대화가 싸움으로 되니깐요.....

 

 

제가 볼땐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상태로 보여요

 

 

이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겠죠??????

저희부부 심한거죠?

IP : 1.238.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2 1:13 AM (39.113.xxx.34)

    3,5,7,9단위로 권태기가 온다죠.
    저는 5년차에 그랬어요
    그뒤로도 몇년주기로 두세번 더 그랬구요
    어느덧 결혼 23년이 됐네요..

  • 2. .....
    '13.10.12 1:19 AM (58.226.xxx.146)

    밉고 거슬린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그래요.
    윗님 말씀처럼 님이 의식적으로 노력하세요.
    권태기가 몇년차에 온다더라 하는 것도 저는 안맞았어요.
    그때를 피해서 오더라고요 ㅎㅎㅎ

  • 3. ..
    '13.10.12 8:03 AM (175.209.xxx.207)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아보는 어떨까요??

  • 4. 고띠에르
    '13.10.12 8:23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부부들이 다 그렇게 살텐데요...^^

  • 5. 전형적인
    '13.10.12 11:29 AM (118.44.xxx.4)

    권태기네요.
    특별한 이유 없으면 이혼까진 안 가죠.
    그렇게 서로 불편하다가 또 어떤 계기가 있어 도움받거나 정을 느끼면 다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저도 저 인간이랑 앞으로 몇십년을 더 살아야 하나 하고 절망 느끼기도 했는데
    그냥 속으로 힘들어하면서 지내다 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584 유럽가서 샴퓨를 사오려는데요 12 급질 2013/11/30 2,971
325583 방사능.추적60분 지금해요 1 녹색 2013/11/30 1,544
325582 피어싱 많이 아프겠죠?? 9 배부른뇨자 2013/11/30 1,588
325581 청계광장 촛불집회가 레볼루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타전 3 light7.. 2013/11/30 1,047
325580 추성훈 사랑이랑 광고찍었네요 12 ,, 2013/11/30 4,615
325579 82쿡은 정치 관련 글만 올라오면 58 ... 2013/11/30 1,471
325578 스카이 가는 학생은 중딩떄도 17 2013/11/30 3,795
325577 오늘자 응사 못봤는데 나정이가 칠봉이 정리 했나요? 3 rrr 2013/11/30 2,919
325576 아!!! 응사 진짜!!! 해태를 완전!!!ㅠ 33 아!!!!!.. 2013/11/30 11,179
325575 사랑해서 남주나 박근형 차화연 커플 8 ggg 2013/11/30 2,864
325574 살이 아파요.왜 그런지 아세요? 2 왜 이래요 2013/11/30 6,241
325573 하아 응사....... 20 ㅠㅜ 2013/11/30 4,416
325572 이 모직스커트 어때요? 2 보세 2013/11/30 960
325571 꽃보다 누나, 네 여배우 모두 매력 콸콸 9 아자아자 2013/11/30 4,792
325570 라마도 패딩도 아닌 울코트에 꽃혔어요ㅠ 21 코트ㅠ 2013/11/30 3,745
325569 세계최대 블로그뉴스 ‘글로벌 보이스’ 한국대선 부정사태 3회 연.. 1 열정과냉정 2013/11/30 1,322
325568 서초구 삼풍아파트 살기가 어떤가요? 4 ... 2013/11/30 3,525
325567 대입결과는 정말 모르나봐요 6 2013/11/30 3,152
325566 경북 구미 박정희 동상 vs 북한 김일성 동상 22 닮은꼴 2013/11/30 1,742
325565 양재 시민의 숲 근처 여자 혼자 살기 괜찮은 동네 추천부탁드립니.. 1 레티샤 2013/11/30 1,797
325564 응답하라 97 94 어떻게 보세요? 1 Bl 2013/11/30 717
325563 동네 모임...한 번 돈이 마음에 걸리니 불편해지네요. 6 참. 뭐라... 2013/11/30 2,953
32556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했군요. 17 ㄱㄱ 2013/11/30 2,514
325561 잠실 엘스나 월드메르디앙 2 아파트 2013/11/30 3,052
325560 8살딸 손 거스르미 예방방법 없을까요? 1 네일케어? 2013/11/30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