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수 하고 싶어요

남편과 시어머니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3-10-11 23:28:31

잔인하다 할 수 있을까요?

 

남편이 6년전 술집 카페여자와 서로좋게 지낸걸 알게되었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주머니속에 있던 핸드폰이 터치되면서

 

1시간가량 둘의 대화내용을 듣게 되었어요

 

한바탕 폭풍이 지난다음엔

 

그후 뭐 별 일없이 지내는듯했어요 나만빼고

 

내인생 힘들었떤시기라

 

,,,,,,,,,,,그게 용서가 안되요

 

 

문득문득 떠오르고,,,저도 마찬가지로 내남편은 절대 그럴리 없다라는 그런 막연한 믿음으로

 

살었던 사람이라 더더욱 그랬죠

 

시어머니 파킨슨 초기진단 받았어요

 

6년전 내가 복수하는방법중 하나로

 

제일 힘들때 말없이 떠나 버리는것

 

내가 이러리라고는 정말 아무도 상상조차 못할거례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거고요

 

그동안은 잘 하고 살았거든요

 

1주일에 한번은 시댁방문해서 반찬해다드리고

 

찢어진 내마음 다시 붙어지질 안으니....

 

쇼핑도 해결해줄수없는일

 

복수하고싶네요

 

IP : 1.246.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10.11 11:32 PM (50.135.xxx.248)

    아주 가까운 사이인 분이 젊었을때 남편이 실수를 몇번했었어요
    그래도 이제저제 살아가더니 나이들수록 더 용서가 안되나 보더라구요
    이혼은 안해주고있고요
    남편이 외아들에 시댁재산이 많아요 그래서 그냥 무감각하게 살아가고있더라구요ㅠㅠ

  • 2.
    '13.10.11 11:32 PM (219.250.xxx.171)

    할수있음하세요
    다놓고 떠날수있으면 그거보다 더좋을수없죠
    하지만 그거 아무나 못합니다
    내가 쥐고있는것들 다놓을수있는거 아무나못해요 그거땜에 고통받으면서도 못놓는게 인간의 욕심이거든요
    할수만있다면 너무좋은거죠

  • 3. ..
    '13.10.11 11:33 PM (218.238.xxx.159)

    남자에게 절대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살것이다 라고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같고요..배신했을때 갈라서든 어떻게든 뭔가 결판을 냈어야죠
    그걸 그냥 님의 자비심?으로 덮고 그동안 님마음도 지옥이고
    남편에게도 진심으로 대하지못하고 시어머니와도 그렇고..
    서로 다 못할짓아닌가요...
    지금 시어머니에게 복수한다해서 님 마음이 편하실까 모르겠어요..

  • 4. ....
    '13.10.12 1:47 AM (118.219.xxx.33)

    남자새끼들 진짜 짜증나.....

    상처받은 마음은 정말 되돌리기 어렵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847 두유 제조기나 방법 추천부탁드려요 6 2013/10/30 854
313846 아모레퍼쉬픽웃겨요(소비자농락하는거같아요) 1 화장품 2013/10/30 1,007
313845 연예인들과 야구 선수들이 사랑하던 사구체신염 군면제 비열한검찰총.. 2013/10/30 2,127
313844 팟캐스트좀 추천해주세요 ^^ 10 dd 2013/10/30 1,038
313843 아이라이너 붓펜과 각질제거제 좀 추천해주세요. 10 화장 2013/10/30 1,833
313842 뭉클해지는 노래를 모아봅니다 64 마음만낭만파.. 2013/10/30 3,815
313841 40대후반 여성 생애 첫 자동차 추천 부탁드려요 6 2013/10/30 2,928
313840 요망스런 해충 3인조, 시급히 박멸해야 손전등 2013/10/30 438
313839 이사날짜를 받고 궁금한 점 여쭈어요 1 이사가요 2013/10/30 534
313838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한...친정 고민ㅜㅜ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현명.. 6 봄봄 2013/10/30 2,800
313837 창신담요는 창신에서만 나오는건가요? 19 궁금 2013/10/30 2,443
313836 임신한 친구에게 선물로 신발 주고자 하는데 좀 봐주세요 ^^ 8 커피두잔세잔.. 2013/10/30 905
313835 어린이집 일찍 보내고 늦게 보내고는 선택 자유인데 9 2013/10/30 1,621
313834 호주 패션 블로거 찾아요. 마징가 2013/10/30 1,101
313833 소이현 최지우 닮았다는거 질문이요 21 ㅇㅇ 2013/10/30 3,725
313832 오메기떡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3/10/30 2,537
313831 거뭇거뭇 곰팡이 낀 도마는 어떻게 해야 되죠? 6 도마 2013/10/30 1,863
313830 혼자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충남입니다~~ 2 나예요 2013/10/30 1,276
313829 갑상선기능저하증.우울증진료경험있는데 실바보험가입할수있을까요? 5 실비보험 2013/10/30 1,831
313828 일본어 문장 좀 도와주세요. 1 Oo 2013/10/30 409
313827 구글 회장 "북한은 얼어붙은 나라, 남한은 경직된 나라.. 6 .... 2013/10/30 1,417
313826 부동산에선 아파트 동호수만 가지고도 집주인 연락처 알수있나요? 3 ... 2013/10/30 1,737
313825 큰 가슴님들 브라 착용 질문이요. 6 궁금이 2013/10/30 2,300
313824 남편의 룸싸롱 사건 이후 남편을 믿을수가 없네요. 6 boosis.. 2013/10/30 6,974
313823 일반 냄비에 삼계탕 같은 닭요리 가능할까요? 5 2013/10/3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