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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만날때 네일아트 한거 지우고가시나요?

젤네일 조회수 : 5,949
작성일 : 2013-10-11 19:59:29

제가 좀 꾸미는걸 조아라하는데

애키우면서  초라하게 살았더니 넘 홧병이 치밀어오르더라구요

꾸미는거 조아하는 사람이 구리고 아줌마스런 내모습을 보는것처럼 우울한것도 없는듯해요..

 

애들도 좀 이제 키워놧구..

백화점에가서 비싼옷 지르기도 버겁고..

명풍백도 부담스럽고..

그저 기분전환겸 즐겨 네일 받고 오는데...

 

시어머니 만날때마다

말씀은 안하시지만 따가운 시선이...

 

애들 아직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일반네일은  며칠을 못가서 젤네일 많이 하는데..

젤네일은 내가 지우고 싶어도 집에서 맘대로 지우질 못해서..

그대로 시댁에 가는경우가 있어요...

 

이런경우 말나오는거 대비해서 미리 네일받은거 싹지우고 쌩손으로 가고 그래야하는게 맞는건지..해서요

참고로 너무 화려하고 요란한 네일아트라기보단..

그냥 프렌치에 한두손가락 글리터로 포인터 주는 깔끔하고 요란하지 않는 스탈로 네일아트는 하는편이에요..

 

네일관리 받는 며느리 너무 별론가요?

 

IP : 39.118.xxx.2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3.10.11 8:02 PM (112.153.xxx.60)

    집에서 한다고 뻥치세요. 하긴 뻥치기도 참 궁색하네요;;;;

  • 2. ...
    '13.10.11 8:03 PM (220.78.xxx.106)

    눈치보지 마세요.. 지우지 말고 가세요..
    사실 어른들 눈에는 네일아트 하는 아기엄마 팔자 좋아보이고 뭐랄까 사치스러워 보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지우고 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당당하세요..

  • 3. 팔자 좋아 보이긴
    '13.10.11 8:04 PM (180.65.xxx.29)

    할것 같아요. 내아들 뼈빠지게 벌어 저러고 다닌다 싶고
    입장 바꿔 내딸 일하고 사위 전업하면서 쫙 빼입고 다니면 친정엄마도 안그럴까 싶네요

  • 4. 그런데
    '13.10.11 8:05 PM (61.102.xxx.228)

    나이든사람들은 네일 집에서 한다면 그런줄알껄요
    손톱관리하는 딸이 있지않으면 젤네일 잘몰라요

  • 5. ㅇㄹ
    '13.10.11 8:07 PM (203.152.xxx.219)

    근데 주부가 집안일 하면서 네일 하면 금방 망가질거 같던데요.
    아무래도 물일도 하게 되고 하다보니;;

  • 6. 원글
    '13.10.11 8:09 PM (39.118.xxx.228)

    샵에 가는지 아세요..
    6살난 첫째가 엄마랑 네일샵에 가는게 재미있다고 할머니께 홀랑 말해버렸네요..
    시누는 아가씨때부터 전혀 꾸미는걸 안해서 365일 민낯인 사람이구요..

  • 7. 호호
    '13.10.11 8:09 PM (175.208.xxx.91)

    요즘 시어머니들이 어떤데 그걸 집에서 한다고 믿을까요.
    내 아들 뼈빠지게 돈벌러 나가는데 며느리는 저런데 돈쓰고 간다 싶어서
    속으로는 못마땅할거 같은데요.
    그런데 솔직히 돈 아깝네요.

  • 8. 원글
    '13.10.11 8:11 PM (39.118.xxx.228)

    돈은 아까운지 모르겠어요..프렌치에 색추가 5-6만원 선에서 한달내내 유지가능하고
    단색으로 풀콧하면 35000원에 한달동안 이쁜손톱 볼수있는데...
    너무 비싼건가요?

  • 9. ...
    '13.10.11 8:26 PM (115.136.xxx.107)

    전 거의 원컬러 핑크나 누드톤으로만 발라서. 전 주말에만 밥하는데도 네일칼라 일주일 채 못 가 조금씩 날아가던데요. 젤네일하신다고 쓰셨네요. 젤네일은 비싸서. 본인이 좋아서 하시는건데 뭐 어떤가요. 집안 기둥뿌리 뽑아먹는 것 아니라면.. 기왕 하려면 당당하게 하시고, 아니면 네일 희미하게 떨어질 때즈음 시댁 방문하게끔 주기를 어떻게 조절해 보시던가요.

  • 10. ..
    '13.10.11 8:28 PM (101.109.xxx.144)

    한달에 삼사만원에 기분전환하는 게 네일같던데.. 받아보면 신세계지만 뭐 안받은 사람은 돈지랄로 보이죠..ㅠ.ㅠ.저희 시댁도 네일하면 건강에 안좋다고 잔소리..
    근데 시누가 네일하는건 보고도 암말안하시더라구요..허허..우리애들이 감기 걸리면 다 저때문이고 시누애들이 감기걸리면 그럴수도 있는거고..쩝

  • 11. ...
    '13.10.11 8:29 PM (211.246.xxx.216)

    뒤에서는 말을 하든지 말든지
    그냥 눈치보지 말고 가세요
    예의에 벗어나지만 않고
    남 피해만 안준다면 무슨 상관일까요..
    다 커서 나간 자식 결혼생활에
    시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할 것도 아니고..
    님이 애키우고 집안일하는데 불편하고
    애가 싫어한다면 지울수는 있겠지만
    시어머니 시선 정도야 신경 크게 안써도
    무방하다고 봄..
    아들이 며느리 좋다면야 뭘하든 둘이 알아서 할일..

  • 12. ..
    '13.10.11 8:30 PM (180.69.xxx.214)

    다른 소린데 젤네일 지우고 나면 손톱 많이 상하지 않던가요.. 저도 한동안 하다가 젤 지우고 난 윤기없는 생 손톱 보니 너무 안스러워서 그 후로 젤네일은 못하겠어요..

  • 13.
    '13.10.11 8:33 PM (14.52.xxx.59)

    네일하면 소화가 안되고 답답해서 돈주고 하래도 못해요
    그리고 시댁가서 음식하고 그러면 손톱에 치장안하는 사람들은 좀 찜찜할수도 있구요
    님이 시어머니한테 실제 본인모습보다 잘보이고 싶으면 지우시고
    아니면 그냥 두시구요

  • 14. 돌돌엄마
    '13.10.11 8:33 PM (112.153.xxx.60)

    저도 어린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가 가요.
    그런 거라도 해야 내가 아직 여자인 거 같고..
    여자들마다 신경쓰는 게 하나씩 있잖아요,
    피부관리 귀금속 메이크업 옷차림 헤어..
    애들 내팽개치고 몸관리하러 다니는 것두 아니고
    네일한다고 바람드는 것두 아니고
    오히려 리프레쉬 되고 그 에너지로 애들 챙기고 살림하면
    그깟 한달에 몇만원 쓸 수 있다구 봐요.
    저도 처녀때 네일샵에 걸어놓은(?)돈 여태 남았는데
    그 네일샵 없어지지 않겠죠?;;;; 작은애 어린이집 갈때까지 있어야하는디 ㅋㅋ

  • 15. ...
    '13.10.11 8:33 PM (211.36.xxx.179)

    이건 네일에 대한 순수한 질문인데요.
    요리하고 설겆이 빨래에 애들씻기고 본인 씻고
    그게 진짜 한달가요?
    며칠이면 벗겨지던데

  • 16. ...
    '13.10.11 8:34 PM (24.209.xxx.75)

    뒤에서 말을 하든지 말든지 222222
    첫째가 재밌었나봐요. 귀엽네요.
    나중에 따님 (맞나요?) 이랑 같이 네일 다니시겠네요 ^^

  • 17. 북아메리카
    '13.10.11 8:39 PM (203.226.xxx.190)

    그런거까지 눈치볼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아들 등골 빼먹는거 같겠지만 그렇게 말하면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등골 빼먹고 산건가요
    걍 하고픈대로 하세요

  • 18.
    '13.10.11 8:54 PM (39.7.xxx.211)

    완전 막가네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등골 빼먹었으니 나도 그래도 된다고 진짜 어이 상실
    시어머니 시대야 여자가 배운게 없으니 취업하기 힘들지만 요즘은 그냥 하기 싫어서 안하잖아요
    아님 취업 스펙이 과거 시어머니만큼 밖에 안되나
    요즘 젊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나봐요

  • 19. 뭔소리
    '13.10.11 9:03 PM (211.246.xxx.239)

    요즘 50~60대 아줌마들은 배운게 없어 전업주부 아니고, 할 일 있어도(하다못해 애보기라도)본인이 안하고 싫어서 그냥 전업주부 한거에요
    요즘 시어머니들 중에 바깥일 하고 있거나 해본 사람들 많아요..
    자기는 전업주부로 살았으면서, 전업주부 며느리 못마땅해하는 시어머니 좀 웃기던데요
    속으로 그냥 코웃음치고 말지요..

  • 20. 샤랄
    '13.10.11 9:09 PM (125.252.xxx.59)

    저도 윗분 어느분처럼
    젤 네일은 손톱이 너무 약해져서ㅜ
    일반이 예쁘고 좋은데 일주일 못가고
    젤은 오래좋은데 손톱이상해요ㅜ

    그래서 아까움

  • 21. ..
    '13.10.11 9:39 PM (222.237.xxx.50)

    나참. 전 40 평생 네일샵 한번 안가본 사람입니다만..
    그까짓 네일 좀 했다고 남편 등골 빼먹고 어쩌구가 대체 왜 나오나요. 댓글 진짜 어이없네요. 전업주부가 집에서 노나요.
    그럼 없는 살림에 와이프는 동동거리는데 술 조금 먹고 담배 좀 사 피고하는 남편은 말종인 건지..
    남편이건 아내건 숨통 틜 구석이 있어야죠.
    원글님은 시집서 뒤에서 뭐라건 그냥 자연스럽게 편히 하고 다니심 좋겠네요.
    일일히 신경쓰고 하면 인생 넘 피곤하지 않나요.
    저도 센스, 스타일 제로인 검소하신? 시누들이 자랑인 시모를 둔 터라..
    전 그냥 제 스타일 고수하며 살았는데 어쩌다 일이 틀어져 시모가 코너에 몰리니 트집잡아 절 사치하는 여자로 몰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뭐 어쨌든 고급, 세련한 며느리인 줄은 알겠는지; 싸구려 취급은 않더군요.

  • 22. ..
    '13.10.11 9:43 PM (180.69.xxx.214)

    젤네일 정말 오래가요~애들 키우면서 물 많이 만져도 한달정도? 반짝반짝 너무 이쁘구요..처음으로 젤네일하고 신세계라 여겨져 앞으로 쭉 젤 네일 해야지 했었는데, 지우고 나니 손톱이 너무 상해서 속상하더라구요. 그 후로는 그냥 가끔씩 일반 네일만 해요..

  • 23. 프렌치
    '13.10.11 10:06 PM (223.62.xxx.152)

    진짜 깔끔한데
    그것마저도 못하게 하면 스트레스
    어떻게 풀라고 ㅠㅠ

  • 24.
    '13.10.11 10:23 PM (119.196.xxx.153)

    젤 네일이 눈치 보이면 걍 손톱 깔끔하게 다듬고 영양제만 바르세요 그럼 티 안나요
    그리고 젤은 일반 매니큐어랑 다르게 안 벗겨지나봐요?
    음식하는 (원글님 식사 준비 도우미 아주머니가 하시나요?)주부가 것도 애들이 어린데 매니큐어 바르고 있음 40대인 제 눈에도 좋게는 안 보여요
    그게 사치 돈 그런걸 떠나서 매니큐어빨 잘 받으려면 손톱 길이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 그 손톱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며 음식물들은 어쩔거고 그 손으로 애들 밥 하고 반찬 먹이면서 모양만 그럴싸하게
    손톱 기르고 게다가 매니큐어 벗겨져 음식에 들어가면 그건 또 어쩔거야(어른들은 젤 네일이나 일반 네일이나 뭔 차이야 하시겠죠) 하고 생각돼요

  • 25. ,ᆢ
    '13.10.11 10:55 PM (211.234.xxx.211)

    내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네일 아트 받는 며느리 싫어요
    요리 청소 등 주부가 하는일은
    손 써서 하는일 많아요
    네일 아트 받은 긴 손톱 보면
    제 일 제대로 할거 같지 않아서요.
    그 돈도 모아봐요. 큰돈 입니다.
    알뜰하고 검소한 게 건실한거구
    전 건실한 사람좋아해서요
    님 시모가 저같은 사람ㅈ이라면
    싫어할거예요

  • 26. ..
    '13.10.12 1:11 AM (211.207.xxx.111)

    82는 댓글다는 사람들 수준을 갈피를 못잡겠어요.. 네일샾이나 네일아트는 이제 정말 깊숙히 자리잡아 들어오지 않았나요..젤은 홈쇼핑에서도 수시로 판매하고 하는데..젤이든 뭐든 매니큐어했다고 시어른 눈치보고 그럴거 없지 않나요.. 그냥 당당하세요. 당당무심뻔뻔 어쩔거예요..

  • 27. ..
    '13.10.12 7:27 AM (119.64.xxx.226)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나이또래일것 같은데.. 네일 안해본 사람은 선입견이라할까 그런게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일하느라 네일샵에 가본적이없는데 제.손 위 시누이가 네일하고 온 거 보니 '참 편하게 사나보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시어머니도 비슷한 생각하싱 듯해요... 글쎄 원글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련다 하시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눈치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 28. ..님
    '13.10.12 3:29 PM (220.85.xxx.179)

    ^^들어오는 사람들이 몇만명이 넘을텐데 다들 다르겠죠. 그런 얘기 듣는게 또 재미구요.
    전 마흔살 직장여성인데... 맛난 밥은 먹어도 네일에 돈은 못 들이겠어요.
    천원짜리 매니큐어 사서 잘 바르고 다닙니다.
    네일샵 앉아있는 분들 보면 솔직히 팔자 편해 보이기도 해요. ㅎㅎ

  • 29. ..
    '13.10.13 7:54 PM (122.34.xxx.168)

    전 돈 떠나서 음식할때 네일한 손톱 보기싫어서요 부서지기도 하구요
    애가 초등이나 가면 모를까
    화려한 네일은 안하게 되네요

    대신 패디큐어로 기분전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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