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그동생은 그저 안면만 있는정도 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어 하는 친구를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돼 그저 묵묵히 가까이에서 있는데
저의 가족들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제가 친구사정때문에 좀 그렇다고 나는 빠지겠다고 하니
저를 이해할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많이 오버하고 있는건가요?
가족입장으로썬 좀 오버로 보입니다만,,,
절친이라면 이해되지만 절친동생이 자살인데 가족여행포기는좀 오버에요
저는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행도 마음이 편할 때 즐거운 건데 절친이 정신적으로 지옥상태에 있다면
원글님 마음도 불편할 수 있죠
그럴땐 억지로 여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여행가서 가족들 좋은 분위기에 맞춰주는데 노력이 필요하다면
원글님 자신이 먼저 피곤할 것 같아요
왕오바..
전 그럴 수 있는듯 절친이 힘들때 옆에 있어줘야지 여행다니거나 그러면 절친한테 쪼르르 못 달려가잖아요 ㅋ
이해 되요....
절친이라면서요..
아마 여행가도 섞이지 못하고 내내 맘이 휘오리칠듯요.
절친 옆에 있어주고 싶으신거쟎아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가족들도 이해되고 원글님도 이해됩니다..
그냥 친구도 아니고, 절친이잖아요. 오버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고나 병으로 떠난 것도 아니고, 자살인 경우엔 가족이나 친지들의 마음이 훨씬 더 고통스러워요. 그 친구분께선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이건 전적으로 님의 마음 상태에 달려있는 것 아닌가요?
전 절친 남편 아플 때 너무 걱정되어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