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sisa_444909
몇 년 전에 일입니다. 새로 이사를 갔는데 아침마다 문 앞에 조선일보가 배달되더군요.
문 앞에 <조선일보 사절>이라고 붙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새벽에 배달부을 만나서 직접 '새로 이사 왔는데 조선일보 볼 마음 없으니까 넣지 마세요'라고 몇번을 말해도
건성으로 '네, 몰랐어요.'라고 하더군요 (기억력이 붕어 대가리도 아니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그때마다 '몰랐어요'라니... --;)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찾아가서 바로 의견을 날렸습니다.
'XX시 XX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며칠 전에 새로 이사 왔는데 매일 아침 집 앞에 시키지도 않은 조선일보가 배달되던군요.
배달원에게 몇번이나 항의를 했고 지국에 직접 전화도 했는데 이러는 것을 보면 공짜로 주겠다는 말인 것 같은데
나는 조선일보 같은 개 쓰레기 신문은 공짜로 줘도 싫습니다.
당신 같으며 매일 아침 대문 앞에 누가 똥 싸놓고 가면 기분 좋겠습니까?
한 번만 더 오면 쓰레기 무단투기로 구청에 신고하겠습니다.'
다음 날부터 바로 신문이 안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문 배달원이랑 싸워봤자 말도 안 통하고 골치만 아픕니다.
1. 차라리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민원을 넣으세요.
2. 아니면 '구독 신청을 한 적도 없고, 명백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신문을 배달되고 있다.
앞으로 배달되는 신문은 무료증정으로 받아들이겠으며 일체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 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세요.
3. 공짜로도 읽기 싫으면 구청 환경과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지국을 신고해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