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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마할 묘당의 비화

비밀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13-10-11 15:26:37
세계사 교과서에서 봤던, 인도 타지마할 묘당..
그냥 황제가 자기 아내의 죽음을 슬퍼해서 만들어준 아름다운 묘당 정도로만 알고 있고...멋진 로맨스다 라고만 알았는데..
그 이면에 엄청난 비극이 숨어 있었던걸 오늘 알았네요
22년간 수많은 노예와 장인을 동원해 묘당을 짓게한 황제가 묘당이 다 지어지자 다른 곳에서 그런 멋진 묘당을 짓지 못하게 동원되었던 노예와 장인들의 손목을 모두 잘라버렸다는 끔찍한 이야기를 오늘 어떤 책을 보다가 알았네요...
놀랍네요...그 멋진 건축물과 낭만적인줄만 알았던 황제의 이면에 이런 비극이 숨었다는게...
진시황때 만리장성도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죽음을 딛고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서해의 방조제(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현대건설에서 주관했다던 간척지 사업;)도 공사할때 사람 많이 죽었다는데...
새삼 놀랍고 무섭기도 하네요..

IP : 118.42.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널리 알려진 얘기 아닌가요?
    '13.10.11 3:29 PM (180.65.xxx.29)

    그래서 황제가 쫓겨났던가 ? 죽었던가 그랬던것 같은데

  • 2. 맞은편에
    '13.10.11 3:30 PM (49.50.xxx.179)

    검은색으로 똑같이 본인 무덤도 만들려다가 못만들었다고 하던데

  • 3. ..
    '13.10.11 3:33 PM (118.42.xxx.151)

    그런가요;;
    저는 몰랐었네요..
    암튼 놀라워서요..
    역사적으로 왕이나 황후들..
    우리나라든 남의 나라든
    잔인한 사람들 너무 많았네요
    물론 진짜 좋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 4. 이기심
    '13.10.11 3:33 PM (14.63.xxx.227)

    사진반 동호회 사람에게 들었는데, 특이한 야생화나 풀을 찍은 후에 다른 사람들이 못 찍게 발로 비벼버리는 사람들이 있대요.

  • 5. ...
    '13.10.11 3:35 PM (118.42.xxx.151)

    사진반...음...그런 일들..
    있을거 같네요...
    독점욕이란 참...--;

  • 6.
    '13.10.11 3:37 PM (122.40.xxx.41)

    이기심님 글이 정말 공포스럽네요.
    아름답다고 사진찍은 후 밟아버리다니..

  • 7. 자끄라깡
    '13.10.11 3:41 PM (119.192.xxx.182)

    원글도 이기심님 글도 너무 놀랍네요.
    인간이 이렇게까지 잔인 할 수 있는건가요? 실망이네요.

  • 8.
    '13.10.11 4:33 PM (118.42.xxx.151)

    아내에 대한 지독한 집착이었네요...
    사랑이 아니라...

    근데
    아들은 자기 아버지를 왜 거기 가둬서 죽였을까요?--
    난리도 아니었군요..;

  • 9. 이슬람의 황조는
    '13.10.11 4:39 PM (118.209.xxx.61)

    보다 세력 크게 모으고 유능한 자가 다음 황제가 되고
    황제가 된 자는 자기의 형이나 남동생, 사촌형 등
    자기 황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남자들을
    다 죽여 버리거나 멀리 유배 보내 버려요, 아니면 어디에 가둬 버리거나.

    오토만 터키 제국 황제들의 이야기 읽어 보시면 섬뜩합니다.
    그렇게 형제들은 썰어 버리고, 부왕의 하렘 여자들은 다 내쫓아 버린 뒤
    자기가 새로 구해온 여자들로 그 하렘을 그득하게 채우고.

    이슬람의 왕, 황제 자리는 차지하면 아주 꿀과 황금이 그득했지만
    반면 아주 위험한 자리였죠.

  • 10. ...
    '13.10.11 4:43 PM (118.42.xxx.151)

    아들이고 아버지고 형제고 상관없이
    돈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였군요..

    잔인하네요..

  • 11. 어라
    '13.10.11 6:34 PM (119.70.xxx.194)

    어제 본 동물다큐 중 사자 이야기랑 똑같네요. 젊은 사자가 힘없고 늙은 우두머리 사자 제거 후 그의 자식들 다 물어죽이고 남겨진 암사자들은 위협과 회유를 통해 자신의 새끼를 잉태하게 하고요. 암사자는 자신의 새끼를 잔인하게 죽인 사자의 새끼를 또 낳아 지아비로 섬기고 살더라고요. 삶이란게 참 묘해요.

  • 12. zm
    '13.10.11 7:10 PM (112.214.xxx.247)

    당나라 현종은 사랑하던 후궁이 죽어서 슬퍼하다가
    그 후궁과 닮은 양귀비를 보고 반해서 자기 후궁으로 들였는 데
    우습게도 그 양귀비랑 결혼한 아들이 그 후궁과의 자식이었죠.
    러시아 이반4세는 첨엔 정치 잘 했지만 사랑하는 부인이 독살당한 후 정신병?이 도져서
    여러 사람죽이다 급기야 며느리 옷이 맘에 않 든다고 임신한 며느리 혼내다 항의하는
    아들을 때려죽였죠.
    영국은요? 헨리8세얘기는 뭐 너무 아는 얘기지만 자기부인 둘을 단두대에 보냈죠.
    어느 나라든 권력있는 곳에는 그 권력을 가지고 지키고 누리려는 인간들때매
    말도 않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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