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건 제문제는 아니지만
실제 결혼이라는 문제에 부딪치면 미남이라는것도 고민이 되긴 되겠더군요.
일단 혼혈인것도 맞고 다니엘 헤니급 미남 남친을 둔 제 친구 얘기인데요(물론 다니엘이 더 인물로 win)
재미교포이구
친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가서 대학에서 만나 연애한 사이입니다.
근데 동서양의 미남 보는 눈은 어차피 다 똑같은건지
제 친구 남친한테 들이대는 여자들이 참 많더군요.
동양인 백인. 히스패닉 등등........
뭐 남자가 중심 잘 잡고 건실한 사람이라 문제는 없을듯 보입니다만
문제는 제 친구가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더군요.
물론 사랑하는거 맞지만
미남 남친에 비해 제 친구 좀 평범한 얼굴이라
여자들의 미친듯한 (서양의 문화는좀 호전적이라 여자들의 경쟁심도 장난아님)
견제에 시달리고
미남 남친 기준 맞추느라 늘 꾸미고 다니느라 그것도 좀 스트레스인가봐요.
이건 한국에 오니 더하다고..
길가면 사람들이 쑥덕대고(진심....저도 들었어요...제친구 불쌍해보였다는..웬 남의 커플에 그리 관심많은지 원..)
그래서 열심히 꾸미고 다니지만 그것도 참 하루이틀이지 은근 스트레스 받고 있더군요.
난 저정도 미남이면 무조건 결혼한다 내 2세 유전자 업그레이드주의였는데
막상 현실로 닥친 경우의 친구는 선뜻 하질 못하더군요.
남자가 중심을 잘 잡아도 결혼중에까지 저렇게 들이대는 여자들 있으면
사람이니 흔들릴수 있다주의인 제친구....
전 그냥 사람 괜찮으니 결혼해라 하는데 ..
참...너무 미남을 둬도 고민이겠다 싶긴 하더군요.
여기 82쿡 분들이라면 뭐라고 조언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