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MB '땜질용' 제주국제학교..회생가능성 낮아""'
해울' 자본잠식 100%...2년간 로열티 지급만 50억원"
이어 “MB가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목표한 시간 내에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한 추진방식을 사용했고 거기에서 해울이라는 것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제주국제학교 설립은 당초 11개에서 7개로 조정됐으며, 현재는 3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JDC가 투자회사를 만들어 학교 건물을 짓게 하고 JDC가 100% 출자해 자회사인 해울을 만들었다. 여기에 JDC가 지급보증을 서는 기형적인 구조의 사업방식을 채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제주국제학교가 불리한 계약으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며 “지난 2년 간 NLCS는 총 수업료 수입액 444억원 중 6.3%인 28억원을 영국 본교 측에 지급했고, BHA는 133억원 중 16.2%인 22억원을 캐나다 본교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채가 2010년 38억, 2011년 1411억, 2012년 3668억원으로 총자산인 3507억원보다 많아졌다”며 “설립 3년 만에 부채가 161억원이 늘어 자본 잠식 상태가 됐다. 공기업인 JDC가 지급보증을 해야 하는 것이 전체 자본의 70%에 달해 JDC 자체도 파산하게 될 채무위험으로 작용하게 되는 현실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해울의 회생 가능성이 매우 적다며 “해울의 부채가 3668억원인데 유동 비율이 점차 급감하고 있는 상태다. 현 상태로 목표한 대로 채우더라도 향후 2~3년 내 부채를 감축하기 힘든 상황이다. 비상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JDC가 지급보증을 못 하고 있으니 혈세로 다툴 수밖에 없는 상태다. JDC도 정부가 보조해달라고 국가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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