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설이다

땡이맘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3-10-11 11:20:59

자꾸만 괘씸해서요

지역 골프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동안 나가는 듯 하더라구요

본인이나이도 있는데다, 어린데 몇몇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 둔듯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 와이프두고 홀로 귀국한 친구와 어울리며 스크린도 치구하더니

며칠전 그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칠래냐구...얼마전 우연히 난나 같이 쳤던 동호회 여자들인데 또 치자 연락 왔다구...

그 친구가 바빴는지 답이 없이 며칠 된것을 제가 보게 된겁니다

여자에게 쉬크한듯 무심하고 깍쟁이 같은 남자라 딴짓할 끼도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는데

뒤통수 얻어 맞은 듯 멍해지더라구요

머 이렇게 조금씩 으심해가며 사는건가 서글프기도 했지만

머 그래 그렇게 만나 칠수도 있지 저도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평소 같이 칠때 심하게(?) 안 꾸미고 소박한 (!) 아줌마들 보면 지나가듯 "후져!" 하며 농하면

다른 사람들이 흉봐...지와이프도  다를 거 없으면서...한다

했던지라 도데체 어떤 여자들과 쳤나 궁굼키도 하고 해서 -말 그대로 후진(?) 여자면 상대했겠냔 말입니다!-

조근 조근 따져 물으니

외려 안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별거도 아닌일에 열낸다는 식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쳤다 치자 근데 내가 그리 연락온 남자와 또 치고 그게 또 세번 네번 안된단 보장없는데

그리해도 그대는 상관없는냐 그렇다면 나도 좋다 했더니

그제서야 그건 안되지 하며 마지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소모적인 설전 의미없어 그리 그냥 미안하다 다신 안치겠다 유치한 악속으로 마무리는 했으나

그 새침한 남자가 몇시간 동안 어찌 여자들과 어울렸을까 싶으면서 "히히덕"이란 단어가 머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한국선 요즘 이렇게들 스크린서 만나 남녀가 치곤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그런 저급한 아니, 거기까진 아니어도 믿었던 사람이라 더 실망입니다...

저급하게 느껴진 것도 조금은 있었구요..

남편이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엄청 동안에 배도 별로 안나오고...

에휴...이런 생각에 까지 이르렀답니다.

IP : 207.11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13.10.11 11:28 AM (221.149.xxx.18)

    약인디!! 이사람도 자주 치러나가지만 거기 여자들이랑 치는거라고 생각못해봤네요.
    늘 치던 멤버겠거니 했는디. 살펴봐야겠어요.
    한번 들켰으니 조심할거고 치사하지만 자주 점검하는 수 밖에요!!
    엄포를 놓으세요.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시 어떻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74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1 프란치스코 2013/10/17 662
309573 10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17 427
309572 상속자들 보니 요즘 연예인 외모의 기본은 키인가 봅니다 10 훈훈하긴 한.. 2013/10/17 3,904
309571 협의이혼 하신 분들 계시면 여쭈어요. 2 ... 2013/10/17 1,393
309570 b형간염항체 질문입니다 5 ㄴㄴ 2013/10/17 1,106
309569 실내에서신는 털실내화 4 실내에서신는.. 2013/10/17 1,375
309568 새아파트로 이사왔어요. 11 ㅇㅇㅇ 2013/10/17 3,944
309567 솜인형이나 베개솜 세탁기에 돌려도 될라나요? 5 밀린빨래 2013/10/17 10,319
309566 원글 내립니다. 43 추워요 2013/10/17 12,446
309565 나랏빚 1000조원, 감당이 안 된다 2 나쁜놈 2013/10/17 944
309564 새벽잠 없는 불면증 있으신분 9 괴로움 2013/10/17 2,319
309563 제가 생각하는 좋은 부부관계 20 인연 2013/10/17 6,688
309562 사돈어른 상에 부조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5 적정선 2013/10/17 6,430
309561 친엄마란 사람과 연끊은지 얼마 안됐는데요 10 %% 2013/10/17 3,462
309560 뱃살빼는중인데요 5 건강하게 2013/10/17 2,161
309559 드뎌 인테리어가 끝났어요 9 인테리어 2013/10/17 2,698
309558 난 직접만든 김밥 아니면 안먹어~ 43 @@ 2013/10/17 16,808
309557 이번 사법연수원생들은 왜 이모양이죠? 3 사법연수원 2013/10/17 2,251
309556 눈밑 떨림 4 떨림 2013/10/17 1,789
309555 대학동창들 연락처 어떻게 아나요? 1 12 2013/10/17 639
309554 카페나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이젤? 글씨 써서 홍보하는것 어디.. 6 메리 2013/10/17 898
309553 무기력감 극복법 2 조언구함 2013/10/17 1,692
309552 밀싹주스 집에서 만드신 분들 5 밀싹 2013/10/17 3,314
309551 어느 우울한 자의 휘갈김 6 Melani.. 2013/10/17 1,902
309550 아이 얼굴에 흉터가 남았어요 9 속상맘 2013/10/17 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