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mn 조회수 : 447
작성일 : 2013-10-11 10:26:29

김익한]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여당 원내대변인의 그 다음 공식발언은 거의 막말 수준이다. “문의원과 노무현 재단 관계자의 해명은 너무 뻔뻔스럽다”, “검찰을 비판하기 전에...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대통령 후보였던 분의 올바른 몸가짐이다”, 문의원은 그간 해명보다는 입장을 짧게 발언해왔다. 사실 난 차라리 적극적으로 해명해오지 않은 점에 오히려 불만을 갖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해명하지 않은 문의원에게 퍼부은 여당의 언사는 해명이 뻔뻔스럽다는 거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다. 사실과 관계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비난하는 태도야말로 치졸하고 뻔뻔스러운 것 아닐까? 김경수 본부장의 해명은 차분하고 구체적이었다. 검찰의 발표가 모호해 사실 확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대응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이를 두고 여당은 뻔뻔하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에게 무조건 뻔뻔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게다가 일단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몸가짐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결례다. 문 의원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몸가짐이 반듯하다 평해왔다. 문의원이 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는지 벌써 잊었단 말인가? 그를 두고 몸가짐을 운위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막말 수준의 치졸한 술수는 이제 그만하자 제발!

나는 문재인 의원이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물고 늘어졌을 때 과격한 어조로 비판했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국조위원을 스스로 맡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제는 문의원의 잘못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10월 말까지 스스로 소환되건 참여정부 인사들 모두를 규합해 사실을 밝히고 제대로 한 판 붙건 정말 총력을 다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여당의 비겁하고 치졸한 공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현재 파악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검찰의 정치 색깔 짖은 모호한 발언들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경수 본부장의 기자회견과 같은 적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대응이 매일, 강력하게,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만한 수준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10월말 검찰이 공식 발표를 할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적극적인 공세의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야 여당과 검찰이 야당과 국민을 깔보고 하는 장난질을 치지 못하지 않겠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57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건도
    '13.10.11 10:34 AM (116.39.xxx.87)

    대통령 기록을 남기지 않은 엠비 놔두고 말이니 방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09 송파구 20평대전세 4억8천 미쳤네요. 5 동네지인 2013/12/23 4,011
334008 홍콩 혼자 여행 5 wms 2013/12/23 1,939
334007 김지수 립스틱 무슨 색일까요? 2 아줌마 2013/12/23 6,398
334006 도행역시.. 참 적절하네요.. ... 2013/12/23 598
334005 변호인 11세 아이 보기 어떤가요? 15 영화 2013/12/23 1,847
334004 티브 없는데 4 알려주세요 2013/12/23 1,125
334003 이 부츠 어떤가요? 1 ... 2013/12/23 1,077
334002 좋은노래좀추천해주세요 3 ㅜㅜ 2013/12/23 1,029
334001 변호인을 보고....이런저런 이야기. 7 .... 2013/12/23 1,973
334000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띵띵띵 2013/12/23 561
333999 인생 조언 구해요~ 8 언니들 2013/12/23 1,241
333998 직장 다니시는 분들 왜 다니세요? 17 열정을 나눠.. 2013/12/23 2,932
333997 강아지가 대추씨를 먹었어요 12 ㅜㅜ 2013/12/23 4,001
333996 요즘 날씨에 걷기 운동하시나요 6 ... 2013/12/23 1,805
333995 지금 YTN 보는데 이젠 하다하다 6 slr링크 .. 2013/12/23 2,392
333994 외화통장개설문의 1 tan 2013/12/23 1,501
333993 손석희 뉴스에서요 13 좀전에 2013/12/23 4,330
333992 단감 겉껄질에 까만거 많음 나쁜상품인거죠?? 1 .. 2013/12/23 1,152
333991 지금다음실시간검색어1위는 ... 2013/12/23 1,000
333990 톰보이라는 브랜드 매장 아직 있나요? 5 ... 2013/12/23 1,788
333989 JTBC 뉴스 다들 일하고 싶어서 입사경쟁 치열하겠어요 6 좋겠다 2013/12/23 2,123
333988 고교내신 영어는 어떻게들 출제되나요 3 2013/12/23 1,373
333987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3 숙모님 2013/12/23 2,810
333986 아. 오늘도 지겨운 하루가 다 지나갔다.. 3 .... 2013/12/23 1,116
333985 외국에 살고 계신 분들, 느낌(?)이 어떠세요? 24 부럽 2013/12/23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