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련도없다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 조회수 : 7,063
작성일 : 2013-10-11 09:33:31
아침에 늦어 세수만 겨우하고 미친듯이 뛰쳐나와 택시탔어요.
아저씨께 죄송한데 화장 좀 할께요 했더니 아저씨 딸도
맨날 피곤해서 아침에 난리라고 어서하라고 몇시까지 출근이냐고
마치 수험생 시험장에 데려다 주듯 빠르게 운전해 주셨어요
정말 좋은 분 이시더라구요
대충 화장마무리하고 내리는데 아저씨가 진정 감탄하시며
아까는 매련도 없더니만 화사하니 다른 사람같다고 ㅜㅜ
대충 감은 왔는데 와서 찾아보니 미련도 매너도 아닌
매련도없다 네요
형편없다의 사투리래요. 하나 배웠어요.
지금 매련도 없이 계신 분들 손!
IP : 211.36.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1 9:40 AM (218.52.xxx.214)

    아, 재밌는 말이네요.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요. ^^
    http://dic.naver.com/search.nhn?query=%EB%A7%A4%EB%A0%A8%EC%97%86%EB%8B%A4&ie...

  • 2. ..
    '13.10.11 9:42 AM (118.221.xxx.32)

    매련 - 고집세고 어리석고 둔함 이라고 나오네요
    매련없다가 아니고 매련하다 하고 해야하고
    매력 없단 뜻으로 한 말인거 같아요

  • 3. 아하
    '13.10.11 9:43 AM (110.70.xxx.147)

    매련이 맞구만요.
    경상도인 저희 엄마는
    매란도 없다 이렇게 썼는데요.ㅎㅎ
    엉망인 경우에 그렇게 우리끼리 통용 됐었거든요.

  • 4. ㅜㅜ
    '13.10.11 9:44 AM (211.36.xxx.179)

    얼마나 꼬라지가 말이아니였길래 ㅜㅜ
    일찍 일어나야겠어요.

  • 5. ㅡㅡ
    '13.10.11 10:01 AM (112.217.xxx.123)

    울 시어머닌 매리도 없다 이렇게 발음하시던데..ㅋㅋ

  • 6. 울엄마가 자주썼던말
    '13.10.11 10: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련없다.
    행색이 거지같을때 썼던말인데 요즘 안쓰시네요.ㅋ

  • 7. **
    '13.10.11 10:13 AM (119.201.xxx.221)

    오우~~넘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ㅋㅋ
    며칠전 친구랑 '매련도 없다'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했거든요 ㅋㅋ

    똑같이 대구에 사는데 제가 친구들보다 사투리를 많이 아는가봐요..
    친구와 어떤 대화 중 제가 무심결에 '매련도 없다' 란 말을 툭 던졌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게 무슨 뜻이고?' 묻는데 ㅋㅋ 저도 순간 이게 무슨 말이지? 했네요 ㅋ
    막 헝클어진 모습으로 보고 제가 뱉은 말인데 친구랑 나랑 결론 내리기로 '매력 없다'로 내렸어요 ㅎㅎ

  • 8. 마나님
    '13.10.11 10:17 AM (223.62.xxx.69)

    경상도인데~~매란도 없다 로 써요
    모양이 (꼴)형편 없을때 쓰는 말이지요

  • 9. 처음 듣는 말이네요.
    '13.10.11 10:21 AM (1.225.xxx.5)

    저요 저....지금 매련도 없어요 ㅠㅠㅠㅠㅠㅠ

  • 10. ...
    '13.10.11 10:32 AM (218.234.xxx.37)

    아.. 45년된 부산 출신 아지매인데 처음 듣네요... (25년 전에 서울 온 아지매..)

  • 11. ...
    '13.10.11 10:40 AM (125.179.xxx.20)

    어렸을 때 어른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이었어요..
    매런없다= mess

  • 12.
    '13.10.11 10:40 AM (39.7.xxx.5)

    경상도도 북도랑 남도랑 쓰는 말이 생소한게 많은가 봐요
    그 아저씨는 상주 영주 그 지역이었을 듯

  • 13. 경북
    '13.10.11 10:40 AM (223.33.xxx.36)

    안동지역에서 자주쓰는말이에요.
    얼굴이 매란도 없다!
    몰골이 엉망으로 지저분하거나
    안좋은 일로 얼굴이 상했을때 듣던 소리에요.

  • 14. 파란하늘보기
    '13.10.11 12:42 PM (58.122.xxx.117)

    님 말대로 꼬라지 ( 지송) 가 몰골이 엉망일 때 쓰는 말이에요
    매란당이다 이말도 한가지죠.ㅎㅎㅎㅎㅎ( 매란당이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그냥 매란당이다 그렇게 이야기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84 미국에서 일년...이제 귀국하는데 어디로갈까요??? 2 걱정 2013/11/19 1,602
321283 나이 사십에 수두비슷한 두드러기(?)같은게 났어요 9 eee 2013/11/19 3,213
321282 형제 같은 유치원이 나을까요? 2 유치원 2013/11/19 748
321281 한복선 절임배추 어떤가요? 김장 2013/11/19 771
321280 LG전자 사고헬기.. 구본준 김을동 태우러 갔다 2013/11/19 3,082
321279 엄마가 되고 보니.. 1 애엄마 2013/11/19 1,126
321278 윤은혜 입술만 보면 9 이상해 2013/11/19 5,537
321277 애완견토이푸들 8 애완견.. 2013/11/19 1,481
321276 가수 김태곤의 송학사라는노래의 송학사의 실제위치를 아시는분 6 집배원 2013/11/19 8,025
321275 이걸 호감표시로 볼수 있을까요? 11 커쇼 2013/11/19 4,048
321274 아는 언니가 위암 4기래요. 2 걱정 2013/11/19 5,953
321273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8 고민 2013/11/19 2,862
321272 중학생 남자애들 무슨 가방 매고 다니나요? 5 ... 2013/11/19 1,199
321271 기분나쁘지만 찜찜한 이야기 1 찜찜해요. 2013/11/19 1,097
321270 미국에 보낼 선물이요 1 미국 2013/11/19 1,041
321269 임신 중 참치회드신분 계신가요? 5 ... 2013/11/19 2,117
321268 보브에서 잠바을샀는데 오리털이많이빠져요 3 바보보봅 2013/11/19 1,540
321267 왜 못생긴 사람한테 오징어라고 부르나요? 7 궁금 2013/11/19 4,011
321266 지금 네 이웃의 아내 보고 있는 데요 2 넘 가고 싶.. 2013/11/19 1,887
321265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12 세상에 2013/11/19 2,883
321264 여자로서가 아닌 인간적으로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하네요 5 ㄹㄹ 2013/11/19 3,393
321263 간병인 고용해보신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3/11/19 2,925
321262 김장김치에 넣은 무 8 꿀통방이 2013/11/19 2,456
321261 얼레리 꼴레리 ᆢ 1 뽀글이 2013/11/19 675
321260 현대홈쇼핑 완전 쓰레기회사네요. 39 대기백만년 2013/11/19 2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