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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련도없다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 조회수 : 6,876
작성일 : 2013-10-11 09:33:31
아침에 늦어 세수만 겨우하고 미친듯이 뛰쳐나와 택시탔어요.
아저씨께 죄송한데 화장 좀 할께요 했더니 아저씨 딸도
맨날 피곤해서 아침에 난리라고 어서하라고 몇시까지 출근이냐고
마치 수험생 시험장에 데려다 주듯 빠르게 운전해 주셨어요
정말 좋은 분 이시더라구요
대충 화장마무리하고 내리는데 아저씨가 진정 감탄하시며
아까는 매련도 없더니만 화사하니 다른 사람같다고 ㅜㅜ
대충 감은 왔는데 와서 찾아보니 미련도 매너도 아닌
매련도없다 네요
형편없다의 사투리래요. 하나 배웠어요.
지금 매련도 없이 계신 분들 손!
IP : 211.36.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1 9:40 AM (218.52.xxx.214)

    아, 재밌는 말이네요.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요. ^^
    http://dic.naver.com/search.nhn?query=%EB%A7%A4%EB%A0%A8%EC%97%86%EB%8B%A4&ie...

  • 2. ..
    '13.10.11 9:42 AM (118.221.xxx.32)

    매련 - 고집세고 어리석고 둔함 이라고 나오네요
    매련없다가 아니고 매련하다 하고 해야하고
    매력 없단 뜻으로 한 말인거 같아요

  • 3. 아하
    '13.10.11 9:43 AM (110.70.xxx.147)

    매련이 맞구만요.
    경상도인 저희 엄마는
    매란도 없다 이렇게 썼는데요.ㅎㅎ
    엉망인 경우에 그렇게 우리끼리 통용 됐었거든요.

  • 4. ㅜㅜ
    '13.10.11 9:44 AM (211.36.xxx.179)

    얼마나 꼬라지가 말이아니였길래 ㅜㅜ
    일찍 일어나야겠어요.

  • 5. ㅡㅡ
    '13.10.11 10:01 AM (112.217.xxx.123)

    울 시어머닌 매리도 없다 이렇게 발음하시던데..ㅋㅋ

  • 6. 울엄마가 자주썼던말
    '13.10.11 10: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련없다.
    행색이 거지같을때 썼던말인데 요즘 안쓰시네요.ㅋ

  • 7. **
    '13.10.11 10:13 AM (119.201.xxx.221)

    오우~~넘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ㅋㅋ
    며칠전 친구랑 '매련도 없다'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했거든요 ㅋㅋ

    똑같이 대구에 사는데 제가 친구들보다 사투리를 많이 아는가봐요..
    친구와 어떤 대화 중 제가 무심결에 '매련도 없다' 란 말을 툭 던졌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게 무슨 뜻이고?' 묻는데 ㅋㅋ 저도 순간 이게 무슨 말이지? 했네요 ㅋ
    막 헝클어진 모습으로 보고 제가 뱉은 말인데 친구랑 나랑 결론 내리기로 '매력 없다'로 내렸어요 ㅎㅎ

  • 8. 마나님
    '13.10.11 10:17 AM (223.62.xxx.69)

    경상도인데~~매란도 없다 로 써요
    모양이 (꼴)형편 없을때 쓰는 말이지요

  • 9. 처음 듣는 말이네요.
    '13.10.11 10:21 AM (1.225.xxx.5)

    저요 저....지금 매련도 없어요 ㅠㅠㅠㅠㅠㅠ

  • 10. ...
    '13.10.11 10:32 AM (218.234.xxx.37)

    아.. 45년된 부산 출신 아지매인데 처음 듣네요... (25년 전에 서울 온 아지매..)

  • 11. ...
    '13.10.11 10:40 AM (125.179.xxx.20)

    어렸을 때 어른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이었어요..
    매런없다= mess

  • 12.
    '13.10.11 10:40 AM (39.7.xxx.5)

    경상도도 북도랑 남도랑 쓰는 말이 생소한게 많은가 봐요
    그 아저씨는 상주 영주 그 지역이었을 듯

  • 13. 경북
    '13.10.11 10:40 AM (223.33.xxx.36)

    안동지역에서 자주쓰는말이에요.
    얼굴이 매란도 없다!
    몰골이 엉망으로 지저분하거나
    안좋은 일로 얼굴이 상했을때 듣던 소리에요.

  • 14. 파란하늘보기
    '13.10.11 12:42 PM (58.122.xxx.117)

    님 말대로 꼬라지 ( 지송) 가 몰골이 엉망일 때 쓰는 말이에요
    매란당이다 이말도 한가지죠.ㅎㅎㅎㅎㅎ( 매란당이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그냥 매란당이다 그렇게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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