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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걸레로 바닥 청소하면 안되는건가?

요즘 세대는 그런가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3-10-11 05:58:23
아래 글을 읽다 보니 어떤분이 손걸레 3시간 반 도우미로 일하시고 너무 힘들었다는 글에 댓글들이 손걸레로 바닥청소하면 미개인이라도 되는 것같은 분위기인데 요즘에는 손걸레로 바닥청소 안하나요? 저는 50대이고 어릴떄부터 방바닥 청소는 걸레 빨아서 손으로 닦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당연하게 생각되고 그리 힘들지도 않고 만일에 도우미를 부른다면 시킬 것 같은데. 어느 댓글은 도우미를 부르되 손걸레, 손빨래, 아기보기, 반찬만들기 등등 힘든 일은 안시켜야한다는데 그러면 도우미를 돈써가면 부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져서 이렇게 따로 글 올려봅니다. 

저는 도우미 불러본적 없고요. 어떨때는 몸이 아플때 한번씩 청소(바닥청소 포함)를 도우미 불러서 시켜볼까 생각은 해보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시키면 안된다니 좀 혼란스러워서요. 
IP : 175.206.xxx.2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1 6:02 AM (118.221.xxx.23)

    하던 게 편하신 분은 하는 거죠. 근데 저희 작업실에서도 도우미 이모님 오시면 손걸레 안 시켜요.
    요샌 청소기랑 스팀기 다 쓰니까 손걸레질 대부분 안 하는 추세 같아요.

    저도 안 한지 오래되어서 하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넓은 평수는 많이 힘들죠...

  • 2. ..
    '13.10.11 6:16 AM (110.70.xxx.47)

    68평을 손걸레로 닦는건 중노동이죠.

  • 3. ..
    '13.10.11 6:18 AM (110.70.xxx.47)

    그리고 손걸레, 손빨래는 미리 얘기하고 불러야한다고 생각해요.

  • 4. 나무
    '13.10.11 6:20 AM (121.168.xxx.52)

    정형외과 의사가 티비에 나와
    손걸레 할 바에 그냥 더럽게 지내라고ㅋㅋ

  • 5. hh
    '13.10.11 6:27 AM (121.161.xxx.140)

    그럼, 30평대 손걸레질 부탁드리는 수준은 괜찬을까요?

  • 6. ....
    '13.10.11 6:27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도우미한테 그걸 시키는게 맞는지 안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깔끔한 것도 좋지만 몸을 아끼세요.
    아직 50대시면 할만 하시겠지만 나중에 몸에 이상 생겨요.
    막대걸레는 깨끗하게 안닦인다고 늘 손걸레질 고집하시던 저희 엄마 이제 행주도 못짜세요.
    손가락에 퇴행성관절염 왔거든요.
    팔꿈치랑 손목도 다 나갔어요.
    옛날처럼 종들 두고 사는 시대도 아니고 늙으면 젊은 며느리가 같이 살며 살림 살아주던 시대도 아닌데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자식들 도움 안받고 늙어서도 혼자 잘 움직이며 하고 싶은 일 하며 살려면
    젊어서부터 내 몸을 아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7. ..
    '13.10.11 6:49 AM (218.52.xxx.214)

    제가 보기에도 60평 넘는 때가 꼬질꼬질 찌든집을 일부러 손걸레질 시켜려고
    작정하고 사람을 부른거 같았어요 손걸레질만 해달라고 했다잖아요.
    걸레 빨아가며 두번을 닦았대잖아요.
    그건 사람불러 시킬 일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방 하나쯤 손걸레로 쓱쓱 닦아달라는거 누가 뭐라 하나요.
    우리도 아기 키울때 아기가 쓰는 방은 손걸레로 박박 닦아가며 키웠죠.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그분에게 맡겼던 일은.

  • 8. ....
    '13.10.11 6:52 AM (218.234.xxx.37)

    그건 아닌 듯합니다. 저도 가끔 손걸레질 합니다만 안방만 해도 손목이 욱씬거릴 정도에요.
    남의 집 일하러 가서 손목 상하도록 일해야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서 손목에 무리가 병원 간다면, 도우미 부른 사람이 그 병원비 내줘야 하겠죠.

    가사일을 하라고 하는 사람한테도 적당한 선에서 일 주문을 해야겠죠.

  • 9. ..
    '13.10.11 7:06 AM (175.223.xxx.123)

    제생각엔 불법아니라면 꼭 어떤일은 해도되고 안해도되고가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상대에게 미리 고지를 해주고 상대가 선택하게 하면 될것 같아요..
    상대가 그댓가를 받고 그일을 하겠다하면 하는거고
    상대가 그조건으로 못하겠다하면 안하는거죠..
    어차피 한쪽의 자원봉사도 아니고, 각자의 이익때문에 하는 일이니, 자신의 이익이 충족된다면 선택하는거고 아니면 안하는거고 그에대한 책임도 자신이 지는거죠..
    대신 서로 강요하면 안되구요..
    걸레질 하는대신 돈 얼마주겠다 미리 고지하고, 상대측에서 그정도 댓가면 그일 할만하다 판단하고 그댓가를 원하면 하는거고, 그댓가받고 그런일 하기싫다 판단하면 안하는거고, ,

  • 10. 손걸레
    '13.10.11 7:23 AM (211.223.xxx.81)

    손걸레질 하면 방바닥 뽀송거리고 깨끗해지고 좋죠. 다만 이게 손가락이나 무릎관절에 안 좋은데
    무려 60평대를 손걸레질 시켰다니까 심하다 싶어서 그런 거겠지요.
    저도 침대 없애고 이불 펴고 자기때문에 안방만은 날마다 걸레질해요. 거실은 일주일에 한번 손걸레질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손가락에 좋진 않아요. 원래 거실은 밀대로 날마다 밀었는데 손걸레질 일주일에 한번 하는 것보다 덜 깨끗하더라고요.

  • 11. 오학년오반
    '13.10.11 7:28 AM (180.71.xxx.230)

    구지비 손걸레질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도우미분이든 누구든 손걸레질 못하게합니다.
    무쇠로 용접한 손목이 아닌이상 손걸레질은 누구를 막론하고 아파질꺼니까요
    손걸레질은 탁자위나 그위에 올려진 이런저런 소품들만 하고
    바닥은 무조건 밀대로 닦습니다(일주일에 두번정도)

  • 12. 어휴...
    '13.10.11 7:49 AM (222.96.xxx.177)

    몸 아끼세요.
    저희 어머닌 이따금 손빨래까지 하셔서 걱정이에요. 손걸레질은 당연하고...
    집 좀 더 깨끗한 걸 추구하는 것보다 본인이 건강한게 남편에게도 자식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손목, 어깨, 무릎, 손가락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어요.
    항상 하시던 일이고 건강하시니 못 느끼시는 것 뿐이지...

  • 13. ..
    '13.10.11 7:53 AM (39.7.xxx.99)

    저희집은 33평 매일 손걸레하는 데 당연한 거라 생각해 왔거든요. 매일 닦아도 먼지가 나오니까.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신기했어요.

  • 14. 은현이
    '13.10.11 8:02 AM (124.216.xxx.79)

    하고 싶으면 하시는 거지만 남에겐 강요 안했으면 합니다.
    저희 엄마 60대 중반에 무릎 수술 하셨는데 그게 쭈그려 앉아 밭메느라고 그러신 거였어요.
    저도 30대 까지는 손걸레질 했는데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 와서 지금은 산에도 못 가고 있어요.
    50도 안된지금 벌써 이러는데 아마 저도 엄마 처럼 아픈것 참고 계속 했으면 아마 60대에는 무릎 수술 해야
    지 싶으니 절대 손걸레질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청소 방법은 밀대로 밀고 구석이나 걸레받이 쪽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 손걸레로
    닦아 주기만 해요.
    사람마다 관절 상태가 다르니 속단할순 없지만 엎드려서 하는 손걸레질은 무릎에 독약이더군요.
    내몸도 아끼고 다른사람 몸도 좀 아껴 주면 좋지 않나요?

  • 15. ㅡㅡㅡㅡ
    '13.10.11 8:1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제가그런일하지말라고한건 아주가끔사람불러 그꼬질한걸 68평씩이나
    손걸레질만 시키는집은 가지말란거였습니다
    그골병안들고도 그돈벌수있는길은있거든요

    매일사람을부르는집이면 좀나눠서라도 오늘은이만큼 내일은이만큼 할수있지만 ㅡㅡㅡ
    원글님이야 본인집닦고골병들든아니든 본인선택이니
    여기물어볼사안도아니구요

  • 16. ...
    '13.10.11 8:19 AM (1.247.xxx.201)

    원글님도 이제 손걸래질 그만하세요.
    무릎에도 안좋아요. 젊은? 저도 가끔 무릎꿇고 걸래질 하다보면 무릎이 쩅하고 아플때가 있어요.

    집보다는 사람이 건강해야지요.
    청소라는건 여태 더럽게 살다가도 하루 싹 치우면 깨끗하고.
    여태치우다 하루 안치우면 더럽고 그런건데
    어디 사람 몸이란게 그런가요?

  • 17. ...
    '13.10.11 8:32 AM (118.221.xxx.32)

    작은평수는 보통 손걸레질 하는데
    40 평대 이상되니 온집 한번에 못해요 나눠서 부분으로 하던지 밀대 써요
    주로 밀대 쓰는데 아무래도 손걸래질이랑은 다르더군요
    60 평대 도우미에게 손걸레질 한번 부탁했더니 다시 안오더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한번에 다 하려면 몸이 너무 힘들어요

  • 18. 행복한 집
    '13.10.11 8:56 AM (125.184.xxx.28)

    님 매일 손걸레질 하세요?
    직업적으로 매일 손걸레질 저렇게 하면 일주일만에 손목인대 나갑니다. 돈주고 사람을 쓸데도 지혜롭게 씁니다.
    60평을 청소업체를 불렀어야 맞습니다.
    오만원에 사람을 함부로 다룬겁니다.

  • 19. ..
    '13.10.11 8:58 AM (203.226.xxx.82)

    생활방식차이인가봐요. 손걸레질하면 먼지가 뭉치는것같아서 청소기로 한번싹 밀고 쓰리엠 정전기밀대로 한번 밀면 넘 좋던데.

  • 20. ㅜㅠ
    '13.10.11 9:36 AM (180.224.xxx.207)

    저도 손걸레질 한 뒤 맨발로 느끼는 바닥 감촉을 포기할 수 없어 손걸레질 하다가 무릎이랑 어깨 나가서 고생 엄청 하고(나이 삼십대입니다 어허헝~)
    이젠 더럽게 살자고 다짐 중입니다.
    삼십대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급 노화중인가봐요.

  • 21. .....
    '13.10.11 9:53 AM (1.251.xxx.107)

    무쇠팔 무쇠다리라면 괜찮겠지만,
    40넘으니 후유증이 심하네요.
    무릎 아파 운동화밖에 못신고, 손목 아파 행주도 못짜요.(심할땐 단추도 못잠궈요..ㅠㅠ)
    의사가 제발 깔끔떨지 말라고..
    쭈구리고 앉아 걸레질 하는게 제일 안좋으니 좀 더럽게 살라고 하더군요.

  • 22. ...
    '13.10.11 11:00 AM (117.111.xxx.112)

    솔직히 일주일에 한번만 손걸레질해도 엄청깨끗해져요 밀대는백날밀어도 찌든때는 못잡더라구요 효도의자사서 가끔밀다가 손목이나가서 아너스샀는데 밀대손걸레질중간은가요 저는 삼십대중반인데도 관절이 안좋아서 어쩔땐 화장실청소하고도 손목이 아파요

  • 23. 50대 후반에
    '13.10.11 3:16 PM (121.88.xxx.89)

    무릎수술 두번 했어요.

    결혼해서 처음 추석을 맞아 시댁에 다녀온 딸이
    일은 못하니 청소하고 설겆이만 즐겁게 하고 왔다 그러더군요.
    시어머니가 시할머니 모시고 직장도 다니는데
    손걸레질 하시는거 같다길래
    오토비스 하나 사드려라 했네요.

  • 24. 50대 후반에
    '13.10.11 3:20 PM (121.88.xxx.89)

    ...님 효도의자에 앉아서 손걸레질 하면 넘어지지 않으시나요?

    수술하고 나서 남편이 인터넷 주문해 주었는데 저는 앉아서 손걸레질하다보면
    효도의자가 넘어져 버리더라구요.

  • 25. 겨울
    '13.10.11 8:05 PM (112.185.xxx.109)

    남이 아픈건 괜찮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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