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슴이 먹먹합니다 ‥
사람을 사랑한 사람이란 타이틀이 너무나 적절하더군요
쓸쓸한 도시인 그리고 노동현장에 있는 분들의 땀과 아픔을
차가운 철로 투박한 나무로 어쩌면 그렇게 세밀하고 따뜻하게 표현을 했는지‥
67 년생이신데 2003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더군요
돌아가시기 1~2년전에 출연한 문화프로 영상에서
앞으로의 작품활동 계획과 희망을
순수하고 밝은 청년의 모습으로 이야기 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ㅜ
저도 전시 보기 전엔 자세히 몰랐던 분인데
전시회 검색하다 우연히 보고 너무 반갑고 보고 싶어 달려갔었거든요
작품수가 생각보다 훨씬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파업 이라는 실물크기 작품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었네요‥
그러구보니 돌아가신 연도가 2003년 ‥
한참 후에 세상이 어떻게 거꾸로 가게 될지 짐작이라도 하셨을지‥
성곡미술관에서 13일 까지 전시하는데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