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평 손걸레질 도우미갔어요.. 팔이 너무 저려요

^^ 조회수 : 25,751
작성일 : 2013-10-10 21:50:30

60평 손걸레질만 부탁하셨어요..

시간이 3시간30분이 걸렸어요..

커피한잔 안마시고 쉼없이 했어요...

허리가 끊어질듯했지만.. 참고 참고 했어요

많이 더러워서 2번씩 걸레빨아가면서 완전 비에 젖은듯 흠뼉

젖었어요

다 끝나고 매실음료수를 주셨는데.. 바지가 다 젖어서 식탁에 앉을수가 없었어요..

땀 묻을까봐, 자꾸 앉으라고 하는데, 서서 마셨어요 ㅠㅠㅠ

지금 팔목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

5만원 받았는데...

IP : 59.3.xxx.137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10.10 9:52 PM (211.36.xxx.65)

    토탁토닥 ㅜㅜ
    어여쉬세요
    너무했네요ㅜㅜ

  • 2. 저희집에 오세요.
    '13.10.10 9:52 PM (223.62.xxx.107)

    일회용 막대걸레 드립니다.
    빨지도 말고 버리는
    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 3. ㅡㅡㅡㅡ
    '13.10.10 9:5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런거하지마세요
    골병들고 약값도안나와요

  • 4. ㅇㄹ
    '13.10.10 9:53 PM (203.152.xxx.219)

    아휴.. 손목에 파스라도 바르고 쉬세요 ㅠㅠ
    사실 오만원 크다면 큰돈이고 작다면 작은 돈인데...
    마트 한번가면 산것도 없이 나가는 돈이 벌려면 얼마나 힘든지 휴~
    시간을 좀 늘리더라도 쉬엄쉬엄하시죠.. 세시간 삼십분동안 쉼없이 하셨겠어요 ㅠㅠ

  • 5.
    '13.10.10 9:53 PM (211.178.xxx.78)

    아너스청소기라도 하나 사두고 시키지.에휴.

  • 6. 행복한 집
    '13.10.10 9:55 PM (125.184.xxx.28)

    당분간 회복될때까지 쉬세요.
    일도 가려가며 하세요.
    그냥 감당하시면 자신을 학대하시는거예요.
    똑같은 일인데 몸을 아껴가며 하셔야해요.
    골병드세요.

  • 7. ...
    '13.10.10 9:55 PM (182.224.xxx.22)

    손걸레질 잘안하는집으로 가세요. 46평집도 청소하려면 손목이 시큰한데 60평은 정말 죽어나겟어요

  • 8. dd
    '13.10.10 9:56 PM (101.235.xxx.239)

    60평 손걸레질....-_- 그정도면 장정도 나가떨어지겠네요
    몸 다 망가져요. 담부터는 그런집 가지도 마시고 거절하세요

  • 9. 이런
    '13.10.10 9:57 PM (175.223.xxx.222)

    저희 엄마도 소 일로 도우미 하는데 꼭 손걸레질 하라고 하고 45평 넓은 집을...설거지는 싱크대 하나 가득 쌓아놓고 기다린다네요. 컵이란 컵은 다 쓰고
    돈 주고 일 시킨 다고 뽕을 뽑자는 건지. 요즘 사람들 너무한 사람들 많아요. ㅠㅠ

  • 10. //
    '13.10.10 9:58 PM (112.185.xxx.109)

    손걸레질 할려고 도우미 부른다는 사람은 몬가요 여기서 그카든데

  • 11. 저희 집은
    '13.10.10 10:00 PM (122.34.xxx.34)

    빨래 몇장 ..진짜 몇장이에요 .제가 거의 매일 돌리니까
    손설겆이 조금 ..아침 먹은거에 냄비 두개 정도
    그거에 37평 청소 ..진공 청소기 돌리고 밀걸레 ..살림도 별로 없어요 저희집은
    세시간 일하고 4만원 드리는데 3시간 넘게 내내 손걸레질 이라니 ,,,

  • 12. 진짜
    '13.10.10 10:05 PM (58.229.xxx.158)

    악독하네요
    세시간 손걸레질을 어케 하나요 지가 해보라 하지
    난 콧구멍만한 곳 해도 아프던데
    사람을 저렇게 함부로 굴리는 것들은 배운것 없이 벼락부자된 졸부들이겠죠
    에휴 좀 쉬고 다른 일 알아보세요 여성부 들어가면 구직 관련하여 나온 코너가 있어요

  • 13. 은현이
    '13.10.10 10:07 PM (124.216.xxx.79)

    손목도 문제지만 무릎 괜찮으세요?
    돈이 뭔지 싶네요.
    뜨거운 물로 샤워 하시고 손목은 냉찜질 좀 하셔요.
    거실 밀대로 밀어도 헉헉 하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도 안가네요.
    푹 쉬셔요.

  • 14. 에이그
    '13.10.10 10:07 PM (110.70.xxx.147)

    본인들은 안하고
    한번씩 손걸레 시킬려고 부르나 보네요.
    그냥 그런집은 대충 닦지그러셨어요.
    묵은때 벗기느라 골병드셨네요.
    ㅠㅠ

  • 15.
    '13.10.10 10:09 PM (211.219.xxx.101)

    저희 집이 68평인데요
    한 번도 손걸레질 부탁한 적 없어요
    그래도 부엌은 손걸레질 해주시고 오시는 날마다 돌아가면서 방 한 개씩 손걸레질 해주셨던 분이 계셨지만
    제가 말렸어요
    손목이랑 무릎이 얼마나 아픈데요
    일단 집주인이 너무하네요
    그리고 님도 앞으로 거절할 일은 좋게 거절하세요

  • 16. ..
    '13.10.10 10:10 PM (121.131.xxx.57)

    손걸레질 시키려고 부른사람도 이해가 가지않고..
    님 다시는 가지마세요.
    골병들어요. 그돈보다 더 돈듭니다.
    마음도 몸도 지치셨을텐데, 아무 생각마시고,
    따끈한차한잔 드시고 푹쉬세요.

  • 17. 234
    '13.10.10 10:15 PM (221.164.xxx.106)

    스팀 청소기나 이너스가 손걸레보다 덜 깨끗한가요?
    전 걸레질 잘 못해서 모르겠어요..

  • 18. 이해가 안되네요.
    '13.10.10 10:16 PM (121.162.xxx.53)

    아주머니 불러다 손걸레질한다고 집 얼마나 광난다고 ..차라리 청소업체를 부를것이지..깨끗하게 하고 싶다면
    괜히 사람만 고생시키는 거 아닌가요? 참내.

  • 19. ...
    '13.10.10 10:19 PM (121.88.xxx.65)

    제가래두 따뜻한 차 한잔 드리고 두드려드리고 싶네요.. 손목이 다 회복될 때까지 푹 쉬세요. 글쓴님이 돈보다 더 소중하세요

  • 20. 다시는
    '13.10.10 10:41 PM (118.91.xxx.35)

    그런 집 가지마세요. 그 집 주인이 생각해도 너무했다 싶은 노동이었을거에요.
    그 정도 넓은 공간에선 바닥을 손걸레로 닦는거 대충 포기하거나, 청소방법을 달리 연구해야지
    그게 뭐하자는 건가요. 대체. 인간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어요. 에휴.

  • 21. ^^
    '13.10.10 10:57 PM (59.3.xxx.137)

    뭣 모르고
    시작했네요...
    정말 힘들었어요
    댓글주신분들덕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22. 원글님
    '13.10.10 11:17 PM (59.0.xxx.189)

    다음부터는 그런집 가지마세요. 글읽는 제 마음이 아파요. ㅠㅠ

  • 23. shuna
    '13.10.10 11:28 PM (211.36.xxx.226)

    8만원이면 괜찮냐는 댓글은 뭔가요.

  • 24. ...
    '13.10.10 11:36 PM (218.234.xxx.37)

    손걸레질은 좀 심하네요.. 전 52평 손걸레질은 하루에 한곳만 해요. 오늘은 안방이면 내일은 거실.. 그걸 어떻게 다 해요..

  • 25. 안수연
    '13.10.10 11:46 PM (223.62.xxx.74)

    8만원이면 괜찮냐는 댓글, 그분이시간 보네요
    60평 손걸레 시키신분,

  • 26. ^^
    '13.10.11 12:07 AM (211.234.xxx.128)

    ㅠ.ㅠ 돈이 뭔지. 그렇게 일 시키고 맘이 편할까? 내일 더 힘드실거예요. 원글님 편히 쉬세요. 저희 엄마도 가사도우미 하셨던 분이라...

  • 27. 세상에...
    '13.10.11 12:11 AM (211.201.xxx.173)

    30평대 손걸레질도 힘든데 60평대 손걸레질... 진짜 니가 한번 해봐라 하고 싶네요.

  • 28.
    '13.10.11 12:12 A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60평대 손걸레질에 5만원이라구요
    저희 손걸레질 다림질 안 시키고
    6만원 드립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 29. 민이네집
    '13.10.11 12:35 AM (221.142.xxx.200)

    아..글만 읽어도 제 손목 무릎 허리 다 아픈것같아요..
    옆에계시면 주물러드리고싶어요. ㅜㅜ

  • 30. 신영유
    '13.10.11 12:58 AM (110.8.xxx.91)

    원글님땜 로긴했어요...
    토닥토닥...
    너무한 사람들...
    제발 아파서 고생하지 않기를 빕니다
    제 어머니 생각이 나서... ㅠ

  • 31. 아...
    '13.10.11 1:16 AM (125.177.xxx.38)

    기분 개떡같고 꿀꿀했는데
    이 글보니 폭발하겠다.
    진짜 짜증나는 인간이다......

  • 32. ...
    '13.10.11 1:17 AM (203.226.xxx.107)

    안타깝네요.
    그냥 30평대집
    밀대미는집 오전오후 두집하는게
    훨씬 나으실것같아요.

    Ywca 보면
    손빨래 손걸레질 대청소 애보는일은
    안한다고 써있어요.

  • 33. 가을쪼아
    '13.10.11 1:57 AM (223.62.xxx.55)

    거실만 손걸레질해달라해도 딱 거절하시던데요.

  • 34. ywca나 우렁각시로;;
    '13.10.11 1:58 AM (118.44.xxx.111)

    ywca 보니까 손걸레질 손빨래 커튼 빨기 반찬 만들기 애보기 냉장고청소 다림질 안 한다고 하고 40평이상 4시간 주2회 4만오천원 이라고 했어요. 1년이상 할 생각하고 소개받으라 하시더군요.

    읽는제가 다 민망하고 안타깝네요.
    60평집 어떻게 손걸레질시킬생각을;;;;;;;

  • 35. ywca나 우렁각시로;;
    '13.10.11 2:00 AM (118.44.xxx.111)

    아 40평대가 4만오천원이었는데 대체로 5만원주는분위기였어요. 밀대나 스팀청소기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신게 기억에 남아요.
    전화로 문의했는데 저 사는지역은 일년반 대기여서 아직도ㅋ 못 만나고 있어요 .

    토닥토닥 힘내세요

  • 36. 어이상실
    '13.10.11 5:18 AM (175.197.xxx.75)

    손걸레질을 왜 해요?

    요즘 밀대나 스팀청소기도 없이 바닥 청소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단 말인가요?

    여자분들, 절대 무릎 꿇고 바닥에 엎드려서 걸레질 하지 마시라 권해요.

    관절 나갑니다.

    관절은요 한 번 상하면 절대 회복되지 않구요.

    노후에 본인들이 넘 고생하시게 되요.

    그니까, 절대로 그런 방식으로 청소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런 청소질은 그렇게 본인의 유일한 관절을 투자할 가치가 없어요.


    청소질....낼이면 또 더러워져서 또 청소해야해요. 밀대로 하거나 스팀청소기 쓰면 되지
    뭐 얼마나 공들이고 손걸레질이 객관적으로 그렇게 깨끗한 것도 아닌데
    그깟 방청소에 관절투자하지 마세요.

    밀대로 안 닦이는 건 특히 더러운 부분만 물티슈로 닦으면 지워지는 정도거든요.

    엎드려 관절 상하게 해가며 할 만큼 가치없구요,


    그깟 몇만원가지고 남한테 손걸레질 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정말 염치도 없는 갑질이네요.

  • 37. 으잉??
    '13.10.11 5:45 AM (112.153.xxx.137)

    전 제가 일 주일에 두 번 손걸레질하는데 ( 비슷한 평수)
    그렇게 힘 안들어요
    가끔 바닥에 뭐 뿌리고 닦아도 한 시간 안 걸리는데
    뭘 했길래
    손 걸레질만 세시간이에요?

    좀 이해가 안가요

  • 38. ..
    '13.10.11 7:42 AM (118.33.xxx.55)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아직 한낮엔 몹시 덥던데 3시간 반동안이나 손걸레질을 하셨다니...
    땀을 그리 많이 흘리셨을밖에요
    누군지 참 너무했네요

  • 39. 콜비츠
    '13.10.11 8:49 AM (222.101.xxx.65)

    고생하셨어요 ㅠㅠ

    근데 왜 자꾸 손걸레를 부탁하는거예요? 밀대에 힘이 들어가니 더 깨끗하게 닦이는거 아닌가요???
    저희집에 오시는 아주머니도 손걸레질 하신다고 하길래 제가 그러지 마시라 했는데....

  • 40. 으잉??님?
    '13.10.11 8:56 AM (59.187.xxx.13)

    님 집은 님께 익숙하고 돈 받고 하는 청소가 아니니까 한 시간만에 끝난거 아닐까요? 두번씩 걸레 빨아가며 닦으셨다는데 누가봐도 으잉??님과는 청소법이 다른거 같은데 이해를 못 하시겠다니 참...
    저희 친정 분당 시범단지 70평 넘는데 제 아빤 삼십분도 걸리더만요. 물론 엄마가 꼭 다시 하셔야 하고요. 손걸레로 가구들 위만 닦는데도 그래요. 바닥이야 도구써서 청소하지 누가 무식하게 손걸레질 하나요. 침대밑, 가구 밑 등은 어차피 손걸레질이 안 되는데 왜 무식하게 사는지...손 안 닿는곳에 쌓인 먼지가 돌고돌텐데 하다못해 밀대라도 사서 구석구석 닦고 살 일이지 더럽게 ㅇᆞ...ㅠㅠ

  • 41. 모서리
    '13.10.11 9:02 AM (59.31.xxx.201)

    헐...손걸레시키는집은 가지 마세요. 더도 무릎수술하고 한달 도우미 도움받았는데 남 몸 상하는거 시키는거 아니죠. 일하러오신거지 몸버리러 오신거 아니니까요. 전 청소기 돌려주시고 밀대걸레질 해주시고 시간 남으면 방 한 개 창문 닦아주셨어요.

  • 42. 호호맘
    '13.10.11 9:25 AM (61.78.xxx.137)

    헉 힘드셨겠어요 ㅠㅠ

    저도 아너스 청소기 강추요..

    그집 주인아주머니 82 하셨음 좋겠네요.

    저희집도 바닥 엄청 더러워서 맨날 무릎꿇고 앉아서 걸레질하다가 아너스 샀는데 너무좋아요 ㅎ

    선전은 아닌데 저희집처럼 바닥 더러운집 있음 강추입니다.

  • 43. ..........
    '13.10.11 9:37 AM (203.249.xxx.21)

    손걸레질 손빨래 커튼 빨기 반찬 만들기 애보기 냉장고청소 다림질 안 한다고 ....

    *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
    그럼 가사도우미분은 뭘 하는건가요?

  • 44.
    '13.10.11 9:44 AM (211.219.xxx.62)

    가지 마세요..

    손걸레질 저희집 도우미님께도 부탁안해요. 윗님, 저런일이 아주 가끔 있으면 몰라도 매번 청소 손걸레질 시키고 손빨래 시키는 집은 안가는게 낫죠. 그만큼 돈을 더주는게 아니면

  • 45. 윗붑
    '13.10.11 9:45 AM (218.48.xxx.5)

    저는 도우미는 아니지만, 애들 있는집이면 장난감 세척, 매트 소독, 청소기 돌리고 바닥 밀대밀고 장식장 가구 가전 먼지제거, 화장실, 현관 쓰레기 분리수거 등. 할일 많아보이는데요?

  • 46. 윗붑
    '13.10.11 9:47 AM (218.48.xxx.5)

    바로 윗분 말고 점 여러개님이요.

  • 47. ................
    '13.10.11 9:54 AM (203.249.xxx.21)

    아...그런 일들은 하고 저 일들은 안한다는 건가요?;;;;;;;
    그렇담 이해가 되네요.

    전 힘들고 귀찮은 일은 안한다는 걸로 이해가 되어서
    왜 도우미를 부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48. 고생하셨어요.
    '13.10.11 10:12 AM (116.120.xxx.9)

    너무 열심히 하셨나 봐요.
    바닥더러운 경우 손걸레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뽑아쓰는 옥시같은 걸로 초벌닦이를 하신 후에 물걸레질 두번 하면 훨씬 수월하고 깨끗하게 닦이는데.
    그런게 없는 경우 사달라고 하신 후 청소 시작하셨으면 훨씬 좋았을 텐대요.

    이런 경우는 업체가 잘못한 것같네요.
    도우미일 처음 시작해보신 것같은데, 이런 경우 대형평수 잘 안보내거든요.
    요령 생기다 보면 손걸레질도 굉장히 숙련됩니다.
    돌맞을 것같은데...
    음. 손걸레질 꺼려한다는데 사실 그것은 도우미 나름이구요.
    저희집에 오시는 도우미분은 아이 어리다고 항상 손걸레질 해주시더라구요.
    밀대로 해도 된다는데 구지 손걸레질을 하시길래 저도 손걸레질을 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깨끗해집니다.
    장마철에는 위력적일 만큼 뽀송뽀송해지고.
    손걸레질도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에는 죽을 것같았는데 확실히 살다 하다보니 요령이 붙네요.
    저혼자 베란다 창틀까지 죄다 닦아내면 두시간 정도 걸리네요.
    처음에는 이틀걸렸는데 하다보니 깨끗해지고 요령생겨요.
    무릎꿇지말고 앉아서 슥슥슥슥 하다보면 닦이고,
    특별히 더러운 곳은 뽑아쓰는 옥시 티슈로 슥슥 닦아내고 다시 물걸레질 하고.

    아너스 저희집도 쓰는데 손걸레질 해야되는 부분 나와요.
    그 분 다른 집 입주로 가신 이후 다른 도우미 분들은 밀대로만 밀고 손걸레질 해야되는 틈새부분이나 걸레받이윗부분 안하시니까 저도 부탁을 드려야 되더군요.

    그리고 y*** 저는 비추합니다.
    초기에 우리 이모님 만나기 전에 메뉴얼이 있다고 해서 얼마나 전문적인가 싶어 한번 써봤다가 기함하고
    다시는 그곳 안쓰기로 했습니다.
    그분만 그러셨는지 몰라도 그쪽 보와는 달리 시간내 처리할 일을 계산못하시더라구요.
    주구장창 한군데만 붙들고 있다가 저 혼자 집안 청소 다하고 집정리할 동안도 안끝나더군요. 헐-

    마지막으로...
    남의 돈 버는 거 참 어렵죠. 어려워요. 휴.

  • 49. ㄴㅁ
    '13.10.11 10:47 AM (115.93.xxx.197)

    인간 참 나쁘네...
    첨엔 아마 대부분 원하는 요구를 들어주게 될거예요
    심리를 이용하는 악질이군요

    넘 심한 얘기를 한건가요?

  • 50. ...
    '13.10.11 11:05 AM (211.253.xxx.57)

    인간들 정말 나쁘네요. 그 넓은 평수를 손걸레로 닦게 하다니 ㅠㅠ 요즘 손으로 닦는거 좁은 집도 잘 안해요. 돈도 많은 집에서 물청소기 하나 사던가.
    고생하셨어요,

  • 51. 집청소라는게
    '13.10.11 11:10 AM (210.205.xxx.161)

    물걸레질을 꼭 해야하는 곳이 아니라면 물걸레대로 하겠다고 하셔야하는데...

    또 그 성격에....얼마나 꼼꼼하게 해주셨으면.,ㅡㅡ

    몸관리 잘하시구요.잘한다고 그집이 또 부르심...손고장났다고 못간다고 하세요.ㅜㅠ

  • 52. ...
    '13.10.11 11:11 AM (211.111.xxx.79)

    늙어서 약먹는것보다 젊어서 게으른것이 낫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몸이 소중하고 몸 버리면 그게 돈 버리는거에요
    한 번 탈이 난 손목 시간 지나면 또 아프고 또 아프고 그래요 낳는게 아니라는
    시간 제약 없음 차라리 건물 청소같은거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훨씬 편하다고하더라구요
    시간 제약 있으심 차라리 집에 계심이 좋을듯싶어요

  • 53. ...
    '13.10.11 11:33 AM (125.134.xxx.54)

    저같은 바로 못한다고 집에 돌아왔을껀데
    파스값이 더 나가겠네요
    그러지 마세요
    어지간해야 손걸레하지
    60평을 어떻게 손으로 한답니까

  • 54. 쭈니
    '13.10.11 11:42 AM (175.223.xxx.171)

    가사도우미도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직이라 생각합니다.
    가사도우미에게 손목,무릎이 생명이잖아요..
    작은평수더라도 손걸레질은 하지마세요..
    처음 하시는 분 같아서 얕잡아 봤을까요?ㅠㅠ
    어찌 그런 무리한 부탁을...

  • 55. ...
    '13.10.11 11:50 AM (211.203.xxx.140)

    82회원분들 이라도 손걸레짓 안하셧음해요
    늙어서 내몸 아픔 누가 알아줄까요...

  • 56. ....
    '13.10.11 11:51 AM (180.228.xxx.117)

    좀 수원하게 일 시키는 집 많이 있어요.
    그런 일 다시 하면 큰일 납니다. 몸 다 망가져서
    무릎 꿇고 하면 무릎과 손목 망가지고,,
    쪼그려 앉아서 하면 역시 무릎과 손목이 망가지면서 치질도 생겨요.

  • 57. ..
    '13.10.11 12:17 PM (120.142.xxx.55)

    손으로 한다고 해서 더 깨끗할거라고는 생각않아요, 휴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라면 차라리 펜션청소일을 알아보겠어요, 그건 훨씬 나아요,

  • 58. 토닥토닥
    '13.10.11 1:16 PM (175.197.xxx.188)

    저희 집이 실평수 딱 50평인데(빌라) 10년 넘게 살면서 전체 물걸레질 한 것은 열손가락 안에 꼽아요.
    처음에 집 짓고 손님 초대하고 기쁜 마음에(?) 두 세번 했고, 삼남매 결혼할 때나 했나...^^;;
    그 집 오염 상태가 저희 집이랑 비슷할 것 같은데, 10만원 받고 우리 집 그렇게 청소하라 해도 안할랍니다.
    이 글 읽기만 해도 무릎, 손목 다 아파오네요.
    밀대로 대충 닦아도 허리 아파서 몸져 누울 판인데 엎드려 물걸레질이라...
    사실 청소기 돌리고 밀대 밀어봐야 청소한 흔적 별로 안 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베이킹소다 큰 거 하나 사다놓고, 구석 찌든 때 보이면 돌아가면서 한쪽만 닦아요.
    요즘 돈 벌기 첨 어렵다는 생각 많이 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요.
    오늘만 운이 없어 그런 집 걸렸다 생각하시고(이제 더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잊고 푹 쉬세요.)
    다음부터는 요령껏 하세요.
    원글님처럼 하면 골병 들어요. 내가 나를 아껴야 돼요. 내 몸 아프면 서방도 자식도 필요 없어요.

  • 59. ...
    '13.10.11 1:44 PM (61.78.xxx.26)

    그런 일하지 마시고 오히려 캐숴 같은게 몸이 덜 축나지 않을까요? 그집은 다시 가지 마세요.

  • 60. ...
    '13.10.11 2:04 PM (49.1.xxx.146)

    경험있는 도우미분들은 손걸레질 거절하던데요. 무릎나간다고. 고생하셨네요.
    다음부터 손걸레질 해달라하시면 거절하세요. 도우미일 하루일틀 할것도아닌데
    몸상합니다. 대게 밀대로 두세번만 밀면 되던데요.
    그리고 청소도구도 뭐뭐달라 요청하세요. 걸레 두세번씩 빨지 마시구요ㅠ,ㅠ
    이러다 파스값 더 나가곘어요.

  • 61. 정말
    '13.10.11 2:16 PM (210.120.xxx.129)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내일 더 힘드실테니 손목이나 무릎에 파스 붙이고 주무셔요...

  • 62. 감사
    '13.10.11 2:37 PM (58.236.xxx.74)

    원글님 덕에 손걸레 대신 베이킹 파우더, 뽑아쓰는 옥시 팁 알게 되었네요.
    저도 제 성질 못이겨 손걸레질 하는데 자제 해야겠네요.

  • 63. hyomom
    '13.10.11 2:58 PM (59.13.xxx.74)

    너무 했네요. 보통은 일하는 아주머니가 원하는 청소 도구 다 마련해주는데
    다음부터는 거절하는 용기도 가지세요.

  • 64. adell
    '13.10.11 6:19 PM (119.198.xxx.64)

    아니 꼭 손으로 직접 해야 했나요? 밀대로 밀어도 충분히 깨끗한데 ~
    그런데서 일하지 마세요
    무슨 신데렐라 계모도 아니고~
    어떤집은 빨래 설겆이 청소는 대충 청소기만 돌려도 3만원 주는 곳도 많아요
    뭐하려 그런 막일을 하셨어요?
    다음부턴 잘 알아보시고 하시고
    또 몸까지 망가지면서 일하지 마세요

  • 65. adell
    '13.10.11 6:21 PM (119.198.xxx.64)

    못된 여자가 사는 집에 가신 것 같네요
    정말 사악하네요~

  • 66. adell
    '13.10.11 6:24 PM (119.198.xxx.64)

    요즘에 발로 굴리면 물쫙 빠지는 밀대 걸레 별로 비싸지도 않아요
    요즘에 누가 손으로 걸레질을 해요?
    손으로 걸레 짤 필요도 없는데~

  • 67. ㅇㅇㅇ
    '13.10.11 6:30 PM (121.167.xxx.37)

    스팀청소기로 밀어주면 될것을...요즘세상에 손걸레가 말이 돼나요?

    어이없네요..

    어서 쉬세요...

  • 68. 휴식
    '13.10.11 6:35 PM (222.102.xxx.172)

    쉬면서해야죠.쉬란말안하든가요? 시간당2만줘도안함.밉네

  • 69. 그래서
    '13.10.11 7:29 PM (14.52.xxx.59)

    대형평수는 어쩌다 가면 안되요
    작심하고 일 시키는 사람들은 면전에서 거절해도 어차피 하루 날리는 거잖아요
    주기적으로 가시면 체계가 잡혀요
    저희 집 아주머니는 다른데는 다 청소기로 하시고
    거실 보이는 쪽만 손걸레로 하세요
    방은 걸레질 한지 몇년 된것 같구요 ㅠ
    처음부터 일을 좀 골라서 하시면 편해요
    그리고 괜찮은 집은 정기적으로 갈수있게 하시구요

  • 70. .....
    '13.10.11 9:04 PM (14.36.xxx.83)

    고생하셨어요. ㅌㄷㅌㄷ

  • 71. 에구
    '13.10.11 9:10 PM (59.23.xxx.104)

    댓글이 넘 많아 읽으실 지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 보네요. 위로하시라구
    저는 귀농했어요. 도시살때는 대기업다시는 남편 월급받아 애 키우는일만 하다가 대기업 때려치우고 겁없이 귀촌도 아니고 귀농했네요.
    멋도모르고 밭일하는데 사람손이 필요하대서 애들 학교 보내고 가겠노라고 했네요.
    밭일 해본 어르신들은 여름에는 6시 부터 일해요.
    저는 8시 30분쯤 갔는데 1200평 밭을 넷이서 하루온종일 봄에는 심기만 하구요. 한여름 어떤날은 정말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주인댁 아줌마랑 저랑 둘이서 종일 땡볕에서 풀만 메요. 참도주고 물도 주지만 하루종일 은 정말 힘들어요. 그러고 5만원 받았네요.
    여름내내 일손이 부족해 허덕이는 분들을 보면서 한번도 일안해본 저는 봄 부터 여름내내 내밭 네밭 할것없이 일을 했네요. 농한기가 되어 이제 좀 쉬는데 여름내내 넘 고생을 해서그런지 추석부터 앓은 감기가 아직 안 떨어져요.
    농부들도 정말 힘들게 일해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더 힘든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위로 받으면서 사세요.

  • 72. ...
    '13.10.11 9:28 PM (125.135.xxx.175)

    손걸레질도 안하고 5만원 번다면 할만하네요

  • 73. ...
    '13.10.11 9:40 PM (59.3.xxx.137)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제몸도 아픈데..
    제 몸을 너무 학대한 생각이 드네요..
    댓글주신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제 몸을 아낄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 74. 요새 손걸레질을 누가 하나요
    '13.10.12 1:24 PM (112.186.xxx.156)

    원글님.
    요새는 손걸레질이라는게 없는 거예요.
    예전에 온돌에 장판깔고 살때.. 그때는 손걸레질이란게 있었죠.

    밀대라는게 있어요.
    거기에 걸레 끼워서 쓰는건데요.
    이거 한번도 못 보셨나요?

    손걸레질.. 이런 말이 나오면
    제 손과 다리, 허리가 상해서그건 못합니다.. 미안합니다.. 하고 돌아나와야 하는거죠.
    손걸레질이라...
    이런 거 해달라고 하는 사람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니
    그런 사람하고 어떻게든 엮이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27 원래 온천 다녀오면 피부가 한동안 많이 매끄러워지나요? 3 온천 2013/10/10 1,414
306226 세탁기는 엘지인가요 삼성인가요 26 살림장만 2013/10/10 3,650
306225 20살때 식욕은 일생중 최고인거같아요 1 .. 2013/10/10 566
306224 전교조 교사 식별방법이랍니다. 12 카레라이스 2013/10/10 2,676
306223 용선생 추천해준분 감사합니다 4 초4여학생 2013/10/10 1,357
306222 레티놀 1% 크림, 아이허브에서 파는거 사서 써도 될까요?? 1 스마일11 2013/10/10 4,927
306221 엄마는 이쁜데 애들이 너무 못생긴경우 60 성형 2013/10/10 24,222
306220 외조카를 데리고 이모가 여행갈때 서류 필요한가요? 6 여행 2013/10/10 1,459
306219 아이친구 엄마가 제 아이 보고 한 말이 자꾸 거슬려서요. 3 ᆞᆞᆞ 2013/10/10 1,719
306218 고 구본주 작가님 10주기 전시 보고 왔는데 4 2013/10/10 473
306217 고양이 다큐 유투브에서 보세요. 4 ,,, 2013/10/10 1,058
306216 여기에서 검색해보고 미용실 다녀왔어요.^^ 12 해피걸 2013/10/10 4,340
306215 고3 어머니들, 기도하세요? 3 어머니 기도.. 2013/10/10 1,506
306214 남편한테 고맙다고 거짓말해야겠죠? 7 .. 2013/10/10 1,577
306213 비밀..배수빈은 왜 가발을 썼나요? 15 궁금 2013/10/10 9,295
306212 엄청 웃겼었는데 못 찾겠어요. 8 헬프~~ 2013/10/10 1,798
306211 쌀 불리는 것도 10시간씩 해도 되나요? 3 .. 2013/10/10 1,404
306210 스프레드가 뭔가요? 6 참구 2013/10/10 2,216
306209 친구 시댁은 저기 남도 섬인데 6 다 서울 2013/10/10 1,455
306208 맥도날드 할머니요 7 그냥궁금 2013/10/10 2,592
306207 오로라공주 보다보면... 4 ++ 2013/10/10 1,833
306206 아이에게 소홀했었는데 ..소설책보고 3 2013/10/10 1,033
306205 로맨스소설과 야구.. 1 킬링타임 2013/10/10 774
306204 고등 내신은 대학가는데 어떻게 유리한가요? 7 중3맘 2013/10/10 1,463
306203 대구 수성구 영어 원서 읽기 모임 조용히 2013/10/10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