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반에서 학예회를 하는데요
거창한건 아닌거같고
리코더 하는애 줄넘기 하는애부터
태권도 하는애까지 종목은 다양한거같아요.
저희아이는 첼로를 하려고하는데
아무래도 복장이 고민되는데요
나비넥타이하고 흰 남방입고 청바지 입고 하자고했더니
아이 아빠가 좀 얄밉고 극성맞아 보일지도 모른다고
평범하게 하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선까지 평범하게 하면
안튀어보일까요?
그냥저냥한 공립초등학교입니다.
옷 안차려입혀도 되요.
그야말로 친구들끼리 하는건데요 뭐.
첼로한다는 것 만으로도 크게 주목받을거 같네요.
의상은 신경안썼어요
저희 아이 학교는 상의는 전부 흰티로 통일해서 입고 오게 하던데..
옷차림으로 극성떠는 엄마들 방지용인가보다...라고 엄마들끼리 얘기하더군요
여자애들은 악기 연주하면 막 드레스 입고 올 수 있으니
예전에 학예회 독창한다고 옷빌려 입히고 무스 발랐는데 지금도 동영상 보면 촌스럽게 느껴지고 너뮤 꾸민 태가 나서 민망해요.
그 다음해는 평소 복장으로 자연스럽게 입혔는데 그게 오히려 더 아이답고 보기에도 좋아보였어요.
제 생각에도 흰 티와 청바지가 무난해 보여요.깔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