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여동생의 싸울때 여동생을 말려야할까요? (좀 깁니다)

말안하고 싶은데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3-10-10 11:46:01
여동생a이 결혼할때부터 돈때문에 친정엄마와 엄청 싸워댔습니다.
10년째 자기 결혼할때 돈 안 대주었다고 그러는데,
아파트전세금 거의 친정에서 주었고(1억3천), 호텔예식했고 가전을 조금 적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이때는 외국있어서 잘 모릅니다)
제부(여동생a의 남편)의 조언이 필요할 사소한 일(정말 사소하지만 나는 몰랐던)이 있었는데
전화 안 받아 문자 답없이 그냥 다른 경로로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여동생a의 말이 제부가 기분나빴다고 여동생a에게 물어봤으면 해결해줬을텐데
껄끄러웠다고 하길래 제가 사과했습니다.

이번에 자기 딸애 돐이라 친정 모두 그쪽에 가서 하루 자고 돐잔치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쪽으로 잘 안가서 얘들 견학겸 하루 일찍 간다고 말해놨는데
자기 집에 와서 자라 소리도 없고
다른 여동생b집에 가서 자겠지? 하더군요.
여동생a,b는 같은 아파트 앞,뒤 동입니다.
추석 바로 전주라 모두들 바쁜 일정 쪼개서 갔는데, 잔치 끝나고 나서도 걔네집에 가보지 못하고
끝까지 다른 동생집b에 있다가 왔어요.

다른 지역에서 자기 딸때문에 갔으면 최소한 커피대접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형제는 그렇다 쳐도 엄마한테 이런 처사는 뭐인지,
엄마는 단단히 화나서 여동생 전화 안 받으세요.
엄마의 성정은 불같고 여동생a도 비슷합니다.
여동생a의 돈욕심은 형제중 최고일 것입니다.
엄마도 이미 알고 있는 겁니다.
여동생하고 엄마의 통화내용은 제가 거의 알아요.
연락해서 만나 얘기해보고 안되면 인연 끊겠다 하시는데,
그 전에 제가 만나 미리 혼내서 잘 될 수 있게 해야할까요?

저는 불같은 엄마아래 힘들었다고 할때 위로해주고 맞장구쳐주었지만
엄마에게 할도리는 다했어요.

동생은 왜 제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할일은 안하는지 중간에서 속상합니다.
IP : 58.237.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11:52 AM (218.236.xxx.183)

    기본인성이 잘못됐는데 거들지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부모님이 인연 끊겠다고 하실만 합니다....

  • 2. 이담부터
    '13.10.10 11:56 AM (163.152.xxx.122)

    동생한테 해야할 일들-돈, 배려 등등-을 차차 줄여가시는게 좋겠네요.
    원글님말만 들어서는 동생분과 제부되는 분 인성이 유유상종으로 뭉치신 것 같은데,
    가족이라도 거리를 두는 게 좋은 사람들이 있더군요ㅣ.

  • 3. @_@
    '13.10.10 12:01 PM (39.119.xxx.105)

    저도 알고 있죠 그런사람

    자기받을것만 칼같이 챙기고 절대로 줄줄모르는사람

    그런사람은 자기 받아야할걸 안주면 자연히 멀어져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받았으면 줘야 한다는걸 몰라요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죠
    그희생하는 사람이 자신은 절대로 아니죠

    진지하게 한마디 하세요
    언니람
    만일 난리피면. 나중에 일어나는 불이익은 동생이 책임지겠죠

  • 4. 푸하하하
    '13.10.10 11:59 PM (208.54.xxx.213)

    원글님~~ 엄마가 인연끊겠다는 말을 믿으세요? 혹시 낚시글 아니에요? 엄마가 속상해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죠~ 당연히 원글님이 동생을 혼내셔야죠~ 세상 어떤 엄마도 딸을 볼낯짝이 없어 숨는거 외엔 자식 절~대 못버려요. 어떤 트롯트 가수도 엄마랑 인연끊었다고 호호 하지만 그 애미는 정신 반은 나가서 딸 찾는다잖아요.. 엄마 말씀을 센스 있게 들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995 거실바닥은 나무가 좋은가요.. 폴리싱 타일이 좋은가요? 12 .... 2013/10/18 46,445
309994 일방통행 역주행차가 정말 많네요 운전초보 2013/10/18 391
309993 일반유치원 영어시간에 대체 뭘 하나요? 6 d 2013/10/18 924
309992 예지몽??? 2 2013/10/18 1,219
309991 10월 18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4 세우실 2013/10/18 480
309990 [긴급도움요청] 메뉴 영문표기 3 헬미~ 2013/10/18 391
309989 82님들~ 뷰러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짧아서슬픈... 2013/10/18 1,012
309988 백수하면서 너무 집에서 편했나봐요. 스트레스 대.. 2013/10/18 1,090
309987 남자아이 1학년 생일선물요 7 알려주세요 2013/10/18 2,193
309986 82의 힘을보여주삼 ,4대강 복원 서명!!!! 10 오늘마지막 2013/10/18 534
309985 감기에 걸려 있으면 보통 당뇨보다 당이높게나오나요 3 감기 2013/10/18 1,053
309984 고추장아찌는 청양고추//일반고추 어떤것으로 담는게 맛있나요?? 8 고추장아찌 2013/10/18 1,655
309983 친정엄마... 5 겨울새 2013/10/18 1,553
309982 패딩세탁후 숨이 많이 죽어서 볼품없네요 4 생글맘 2013/10/18 5,660
309981 고1 학부모 상담 가셨는지요? 1 .. 2013/10/18 975
309980 대형트럭에 받힌 교통사고후 여러가지 합의문제...경험담좀 알려주.. 2 교통사고 2013/10/18 746
309979 요즘 놀러갈 데가 너무 많아요. 6 놀고시퍼라 2013/10/18 1,525
309978 경희대, 주차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제발....아시는 분 .. 5 슈스케 2013/10/18 8,911
309977 자사고 수학과 일반고 수학시험의 차이 17 ㅇㅇㅇㅇ 2013/10/18 4,398
309976 엿이 된 잼을 구해주세요 ㅠ 2 토마토 2013/10/18 808
309975 루이비통.팔레모 쓰시는분들..그가방어때요?^^ 7 가방 2013/10/18 2,268
309974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18 371
309973 꿈에 첫사랑을 보고...... 3 왜이러지 2013/10/18 1,321
309972 쿠쿠전기압력밥솥으로 삼계탕해보신분? 6 ... 2013/10/18 3,024
309971 아이들 몇시에 기상 하나요?? 22 ㅁㅁ 2013/10/18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