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대통령, 국정원을 '통제불능 괴물'로 만들어"

정보누설국정원 조회수 : 544
작성일 : 2013-10-10 11:02:05
야당들, 남재준 국정원장 집중성토. "제 꾀에 제가 빠져"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013

 

남재준 국정원장이 휴일인 한글날 전날 밤에 민감한 대북정보를 무더기 공개하면서 국정원 국내 수사파트 강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남 국정원장은 영변 원자로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등 북한 관련 정보들을 일시에 대거 공개했으며, 북한 핵시설이나 군사동향 뿐만 아니라 김정은 제1비서의 리더십 문제와 부인 리설주 씨에 대한 최근 소문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고하면서, 야당이 폐지를 요구하는 국내 수사파트를 도리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10일 상무위 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무단 유출을 비롯한 국정원의 일탈행위를 계속해서 방치하고 용인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국정원을 위험하고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괴물로 만들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남 원장의 대북정보 공개를 거론한 뒤, "하나같이 매우 민감한 대북 정보들이 국가 정보기관의 수장에 의해 함부로 공개된 것"이라며 "김정은 비서의 리더십 문제나 부인에 관한 소문을 국정원장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행위가 대북관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우려스럽다"고 탄식했다.

그는 "더욱이, 남재준 원장이 밝힌 영변 원자로와 동창리 미사일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국방부는 곧바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며 "안보 관련 정부부처끼리 서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함부로 발설한 것은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정도를 넘어 자격상실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결국, 남재준 원장의 이번 정보유출 행위는 지난 대선 국기문란 사건으로 국정원이 거센 비난과 개혁요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우리가 북한 관련 정보를 이만큼 알고 있으니 우리를 건드리지 말라’는 대국회 시위이자 대국민 협박"이라며 "또한 많은 국민과 야권이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내 수사파트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남재준 원장은 오히려 대폭 보강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금 국정원은 음지를 차고 나와서 정치의 중심에 서서 정치를 희롱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박 대통령에게 남 원장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국회정보위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이 이례적으로 북한문제에 대해 시시콜콜 브리핑한 것은 국정원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국내정치용"이라며 "평소에는 언급을 꺼리다가 재보선을 앞둔 미묘한 시기에 대북정보를 쏟아내는 국정원장의 모습은 너무 정치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국정원장의 일부 발언 내용을 국방부가 부인하고, 여기에 여당 정보위 간사가 느닷없이 '김정은이 총공격 명령 대기 지시했다'고 말해 순간 국민들에게 일대 혼란을 일으킨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 정도면 전 세계 정보기관이 혀를 찰 일"이라며 "이 발언이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뒤 알려져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주가는 수십 포인트가 폭락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남재희 전 장관도 <시사인> 기고문을 통해 남재준 원장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재차 '여우와 사자'에 비유한 뒤 "언론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을 그 지모(智謀)이자 핵심으로 거론한다. 그런데 그들은 제 꾀에 제가 빠지고 있는 것"이라며 "왜? 그들은 박근혜 정권의 ‘숙녀의 우아함’을, 그 귀중한 자산을, 아낌없이 내팽개쳐버렸다. 그리고 무서운 존재로 만들었다. 공맹의 덕치라는 너울을 훨훨 벗어버렸다. 그리고 ‘여우와 사자’라는 권모술수의 세계를 노골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일부 언론에 ‘학습된 증오’ 같은 용어가 등장한다. 권력이 그렇게 공안몰이를 하니 국민들 사이에는 반공 규탄의 목소리도 폭발한다"며 "그러나 그 ‘학습된 증오’는 오래가지 않는다. 오래지 않아 가라앉게 되고 그 뒤로는 권력의 폭력 장치만 앙상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정원 기밀을  국정원장이 바로 알려주는 그러나 조작 의심을 항상받는 오픈 국정원 ㅋ

IP : 116.39.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중들은
    '13.10.10 11:13 AM (211.194.xxx.82)

    눈을 뜨기가 어렵지만, 일단 한번 알아차리면 되돌릴 수 없는 거죠.
    요즘 정치행태를 보면 공작정치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학습을 시키고 있는 듯...

  • 2. 한심하고.
    '13.10.10 12:28 PM (219.254.xxx.226)

    답답하고.......

    역겹고........


    이런 짓거리를 보고도 아무 반응 없는 국민들도 미워지려고하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098 대체 역사교과서 어디 뭐가 왜곡됐다는 거야.... ㅈㅂ 2013/10/23 526
312097 혹시 토끼 키우고 싶으신 분 계세요? 12 마요 2013/10/23 1,472
312096 이번주 인간극장 어때요?? 12 심심해용 2013/10/23 3,534
312095 국정원-십알단-사이버司, 같은 글 서로 리트윗 정황 윤정훈 목사.. 2013/10/23 677
312094 비아냥거리는 말을 들으면... 1 이야기 2013/10/23 974
312093 윤창중 보도지침 '시청자 항의' 탓?…KBS 해명 거짓 의혹 3 올만이네윤창.. 2013/10/23 1,267
312092 여간...이라는 말 사투린가요. 26 사투리 2013/10/23 1,737
312091 옵티머스 G 할부원금 3만원 괜찮은건가요? 23 스마트폰 2013/10/23 1,468
312090 못난이 주의보에서 준수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장면 3 1 1 1 2013/10/23 1,290
312089 빨래 안 엉키는 통돌이 있나요? 4 세탁 2013/10/23 965
312088 굴소스랑 블랙빈소스가 무슨 맛인가요? 4 배고팡 2013/10/23 4,341
312087 이제야. 권은희 수사과장의 소신발언 동영상 봤어요 4 너무했네요 2013/10/23 735
312086 이소연씨 비난글 올렸다가 지우신 분. 43 ㅇㅇ 2013/10/23 3,203
312085 방금 물걸레청소기 cling 광고 소간지씨네요! ᆞᆞ 2013/10/23 539
312084 일산 ,,교통 좋으면서 주거환경 좋은 소형아파트 5 추천부탁드립.. 2013/10/23 1,638
312083 요즘 이 자동차 광고 너무 멋지지 않나요? 8 차 사고 싶.. 2013/10/23 1,536
312082 우리집쪽으로 쓰레기버리는 옆집사람 .. 2013/10/23 493
312081 고추장에 메주가루대신 청국장가루를 넣으면 2 ㅎㅎ 2013/10/23 1,647
312080 용인 엽기살인사건..... 8 sjc 2013/10/23 4,629
312079 강정책마을 행사 다녀왔습니다. 5 강정의바람 2013/10/23 727
312078 치과 선택 도와주세요. 8 봄봄 2013/10/23 1,730
312077 클래식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 전시 하나 강추요~ 7 00 2013/10/23 959
312076 안과 망막 문의드립니 2 「★시골아낙.. 2013/10/23 1,187
312075 아이 첫 생리 하면...조언좀 해주세요. 10 첫생리 2013/10/23 2,660
312074 밤 껍질에 곰팡이 핀거 먹어도되나요?? .. 2013/10/23 2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