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된 아주작은 오피스텔 하나 살까 하는데 어떨까요?

오피스텔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3-10-10 10:01:10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있는 서울 지역의 15년된 오피스텔이에요.
지하철역 출입구로부터 세번째 건물입니다. 초 역세권이라고 하죠. 
사람 왕래도 많구요. 위치가 좋은 편이라서 공실도 잘 없어요. 있어도 금방 나가구요.
15년 되니까 외관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막상 들어와보면 관리실에서 관리도 나름 잘해주는 편이고, 
1~2층 상가도 병원등이 들어있어서 저녁에 조용해지고, 유흥관련업은 전혀 없는점도 맘에 들어요. 


저는 이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임대해서 있는 개인사업자 인데요...
위치며 공실 잘 없는 점들이 맘에 무척 들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혹은 같은 평수)을 사고싶지만... 돈이 부족하고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제일 작은평수(실평수 6평)를 하나 사서 풀옵션으로 임대를 줄까 생각하고 있어요.
풀옵션에는 싱크대, 신발장, 냉장고, 세탁기, 가스쿡탑 요렇게가 기본옵션이라서
온돌(중앙난방이라서 겨울관리비가 좀 세요), 붙박이장, 싱글침대 요렇게 더하려구요. 

어느분 글에 올수리 된 집이 더 잘나간다고 하셨던데...
저희도 여기가 위치가 워낙 좋아서 올수리 하면 잘 나갈 것 같아요.

다른 한편의 마음은 
시부모님이 서울에서 조금 먼 수도권지역에서 사시는데..
특히 시어머님이... 아버님 돌아가시면, 혹은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셔서 아버님 혼자 되시면
서울로 왔으면 하시고,  작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하나 사고 싶어 하시면서 예전 사시던 동네만 보고 계시거든요. 
근데... 여기서 너무 멀어요. 거의 서울의 끝과 끝...
시부모님중 한분만 혼자 계신다면 자주 들여다봐드려야 할텐데...
(저희집으로나 집 근처로는 생각 안하심. 부담준다고 생각하심. 근데.. 쫒아다니는게 더 힘듬... ㅠ.ㅠ)
그래서 여기를 사시던지, 아니면 예산에 맞게 먼저동네에서 하나 사시고 그거 세 주시고 여기 와 계시라고 해도 
제가 늘 출퇴근하는 곳이니 들여다보기도 더 좋을것도 같구요.


문제는... 부동산 구입거래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고....저 스스로에게 부동산 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위치며 가격이며 저희가족의 생활반경이나 상황에는 딱 맞는것 같거든요.
15년이나 지난 오피스텔이라 가격이 한참 더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계속 보유하고 있다가 아이 독립을 시킬때 줄 수도 있을것 같고... 여러가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런데 과연 "15년 된 오피스텔"을 사는게 괜찮을까요???

IP : 175.113.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10:36 AM (113.10.xxx.253)

    공실 없고 관리비가 주변 오피스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 사도 될 듯 한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게 그래요. 물론 연차는 10년미만이지만요.

  • 2. 오피스텔
    '13.10.10 10:42 AM (175.113.xxx.237)

    아.. 감사합니다. 유경험자님의 말씀이 용기가 되네요.

    대중교통 좋고, 대형마트도 여러개 가까이 있어서 공실률은 정말 낮더라구요.
    중앙난방땜에 관리비가 좀 높은 편이었는데... 온돌공사 하면 많이 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구요.
    공용전기요금이 많이 나왔었는데... 몇달 전에 열량계 공사 하면서 좀 줄면서 관리비도 줄었거든요.
    저희는 사무실이라 사업자등록 해서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집으로 쓰는 오피스텔은 어떤지 마저 알아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 위치가
    '13.10.10 11:40 AM (125.187.xxx.79)

    어디인지요 갠찬을거 같아요 저도 알려주세요 haydn69 @hanmaill

  • 4. ...
    '13.10.10 12:27 PM (223.62.xxx.105)

    거주할 곳을 알아보고있는데 거리만괜찮다면
    알아보고싶어요
    쪽지로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ㅜㅜ

  • 5. 오피스텔
    '13.10.10 2:33 PM (175.113.xxx.237)

    헉.. 괜찮게 보시는 분들이 있군요.
    지역은 강서구에요.
    이 오피스텔에 매매 매물은 현재 저희가 보는거 딱 하나 나와있어요. 그래서 못갈켜드려요. 고민좀 하려구요.
    이 근처 오피스텔 많고.. 아파트도 많아요. 지하철도 괜찮구요.
    여기저기 알아보시면 괜찮은 곳 많을듯 해요.

  • 6. ...
    '13.10.10 3:17 PM (125.187.xxx.79)

    ..님
    제가 요즘 오피스텔을 알아보고있는데 조언좀 해주세요,,,서울지역으로 괜찮은곳 추천해주심 감사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198 드디어 외풍시공 완료!!! 4 별바람 2013/11/21 1,611
322197 수입브랜드 코트 사이즈 궁금해요.답변부탁드려요. 10 직구 2013/11/21 1,450
322196 급해요..만능양념장 63 만능양념장 2013/11/21 4,548
322195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십억, 사이버司에 현금으로 풀려 5 대북방송출신.. 2013/11/21 1,023
322194 편강 어떻게 보관하나요? ... 2013/11/21 1,289
322193 따라쟁이가 생겼는데... 기분나뻐요 14 ^^ 2013/11/21 4,521
322192 부동산 매매시기 2 부동산 2013/11/21 1,610
322191 ELOQ이브랜드 어떤브랜드인가요. 2 2013/11/21 1,090
322190 아침드라마 은희 ...아직 그대로겠죠..?? 5 6148 2013/11/21 1,562
322189 인덕션, 전기렌지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8 새옹 2013/11/21 3,396
322188 이런 경우에도 예단을 해야 하나요? 38 궁금 2013/11/21 4,361
322187 머리는 밝은 갈색, 눈썹엔 송충이 두마리 1 이뻐지자 2013/11/21 1,629
322186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소스 공유해주세요 1 해리 2013/11/21 1,737
322185 저보다 잘나진 않아도 기울어지지 않은 사람을 바라는게 잘못인가요.. 20 .,. 2013/11/21 3,691
322184 김치가 아이 아토피에 도움이 될까요? 3 희수맘 2013/11/21 1,096
322183 응사 남편... 18 dd 2013/11/21 2,952
322182 10월 4일 호주,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관련 글에서 댓글 다신 분.. 4 이게수정이되.. 2013/11/21 1,253
322181 초보 주재 생활 어떻게 4 살아야 하나.. 2013/11/21 1,454
322180 보수는 작지만 남 모르게 하는 알바 세탕~~^^ 3 알바 세탕 2013/11/21 2,721
322179 신의 소설로 몇편이 완결인가요.>>? hide 2013/11/21 1,079
322178 이런 조건의 남성은 결혼 가능할까요? 8 시민만세 2013/11/21 2,508
322177 유치원 입학금 환불 되나요? 2 노란크레파스.. 2013/11/21 2,657
322176 고기냄새나는 김밥 어떡할까요? ... 2013/11/21 1,165
322175 초등수능영어글 삭제했네요 6 초등 2013/11/21 1,539
322174 강아지 키우면 청소년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22 결정 2013/11/21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