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일 던지고 나몰라라 하는 상사는 어떻게 해야 해요?ㅠ

고민중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3-10-10 03:24:15
제곧내 입니다ㅠ

어제 갑자기 일 던져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그건 자네 일이니까 자네가 알아서 하게 라는 말만 던지고 본인은 쏙 퇴근하셨네요;;;

요즘 성희롱 예방 교육이 의무랍시고 다들 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도 올해가 가기전에 하려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뭐 예산도 안 알려주고, 그냥 성희롱 교육 할꺼니까
일정이랑 강사 섭외해서 목요일까지 보고 하라니.........................

방송에서 좀 봤다 싶어서 섭외하고 싶으면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하는지, 강의료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아니 근데 왜 이 일을 제가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일은 인사팀이나 관리팀에서 하지 않나요?
기획팀인 제가 왜 이런 일까지 맡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기획팀 막내니까 기획해 보라는 건지...-_-;;;

그리고 그럴꺼면 좀 미리미리 알려주고 하게 하던가 솔직히 수요일이 공휴일인데
화요일날 오후에 일 주고 목요일날 보고 하라는건 수요일도 일 하라는거자나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 원래 예정된 일정 소화하고 집에 와서 알아본다는 것이 깜박 잠이 들...
불안했는지 꿈에서 상사한테 깨지는 장면 나와서 깨보니 이 시간...

놀래서 우선 여기저기 글 남겨서 도움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휴...

저도 어지간한 일이면 주는대로 나름 척척 후딱 처리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뭐;;; 난감하네요;;;
내일 오전부터 어떻게 되가는지 달달 볶아 가며 물어볼텐데...................

혹시 주변에 강의 하시는 분이나 이런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런 상사한테는 어떤 방법을 써야 저에게 급하게 일 던지는 습관(?)을 피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꺼망쳐버릴까요???ㅠ
IP : 118.32.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0 3:56 AM (110.70.xxx.232)

    저희회사는 각자 pc에서 동영상으로 교육받아요.직원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인원이 많다면 집합교육보단 온라인교육이 더 나을수 있어요.

  • 2. 비타민
    '13.10.10 5:05 AM (211.201.xxx.139)

    일은 막내가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메뉴얼이 없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원래 우리가 하던 일이 아닐 때 많이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평생 그 팀에 있을 것도 아니고, 그 팀에서 할 일만 하다 퇴사할 것도 아닙니다.
    자유롭게 님이 노력해서 만들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좀 부족하다해도 충분히 변명의 여지도 있는 거구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고마운 일입니다.

    부하직원들 보면, 벼라별 것 다 해봐서 능수능란한 사람은 쓸모가 많아 좋더군요.
    갈 수 있는 영역이 무한이에요.
    그런데 맨날 주어진 일만 하고, 조금만 다른 일 줘도 입이 댓발 나오던 사람은
    한마디로 부서 이동도 못 시켜요.

  • 3. 다 모아서
    '13.10.10 7:28 AM (61.35.xxx.105)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제작해서 배포하는 동영상 보여주면 됩니다. 각자 들으라고 하면 안듣는 사람도 있으니 강의실에 모아 출석부 만들어 출석 확인하는 식으로 많이 해요. 돈들일 일도 없고 복잡할 일도 없어요. 여기저기 검색 좀 해보면 직장 성희롱 교육에 대한 글도 많이 있을 거고 할테니 오지라퍼 대한민국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면 되죠.
    이런 식으로 던져진 경우 일단 받아들여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되, 차분히 말씀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해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잘했는지는 모르겠다..아직 모자라니까 이후에는 좀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미리 어느 정도 가이드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등 바라는 바를 똑바르게 얘기하세요. 다른 동료, 선배들...이미 많이 당해봤던...에게 어찌 대응해야하는 건지 팁 좀 얻으시구요.
    윗 분 말씀대로 상사가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맨땅에 헤딩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물론 와장창 깨져가면서도 많이 배우구요.

  • 4. 은히
    '13.10.16 1:28 AM (125.143.xxx.202)

    예전에 무료명사특강 이라는데에서 강연 진행한 적 있는데 여기서 성교육도 무료로 진행해준다고 했었는데 네이버에서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451 전세집 비데고장 수리는 어느쪽이? 5 비데 2013/11/27 8,192
324450 부산에 쌍둥이 돼지국밥집...만족 5 oo 2013/11/27 2,202
324449 카스 업데이트하려는데 저장공간이 부족하대요. 2 .. 2013/11/27 1,085
324448 순대 잘 먹는 법 알려주세요 4 ㅎㅎ 2013/11/27 1,152
324447 구미.. 2 구미 2013/11/27 1,067
324446 겨울되니 생각나는 황당한 경험...;;;; 1 겨울 2013/11/27 945
324445 펌)'신병설' 티아라 전 멤버 아름 "낳지 못한 이모 .. 4 ,,, 2013/11/27 3,892
324444 "갈색아침"이라는 책 아시나요 1 책으로 말하.. 2013/11/27 800
324443 백화점에서 비싼니트 구입하면 보풀 안생기나요? 6 나도사봐? 2013/11/27 2,227
324442 아기 돌팔찌 두돈짜리 괜찮은가요? 2 질문 2013/11/27 2,867
324441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데요... 5 ... 2013/11/27 1,521
324440 개삐졌는데 주인말은 들어야겠곸ㅋㅋㅋ 10 나 개삐졌어.. 2013/11/27 2,978
324439 박창신신부님 얼굴이 평안을 잃었네요 55 2013/11/27 4,281
324438 밥솥의 갑은? 15 배고파요 2013/11/27 3,801
324437 엔지니어님이라고,,, 블러그주소 아시는분 계세요? 5 죄송한데 2013/11/27 2,748
324436 현재일산위브더제니스에서상속자들촬영중이래요 !! 2 미노하트 2013/11/27 2,147
324435 대구는 성매매 천국?.. 성매매업소가 커피숍보다 많아 1 참맛 2013/11/27 1,733
324434 저 외국에서 결혼했는데 2 이구 2013/11/27 1,583
324433 차에 블랙박스 설치 하신 분~ 4 고민 2013/11/27 1,283
324432 비싼 니트를 입으니 10 돈이 좋네요.. 2013/11/27 4,300
324431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8 -- 2013/11/27 2,414
324430 짠 치즈가 엄청 많은데요..어찌 먹어야하나요? 3 소금덩어리 2013/11/27 1,598
324429 영어샘 계심..토익시험 준비하는 초보자에게 팁좀 주세요. 5 .. 2013/11/27 1,363
324428 카톡 목록중 숨김했다가 다시 해제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친구등록이라.. 2013/11/27 12,492
324427 세탁기 호스에 뽁뽁이를 감으면 안얼까요? 7 드라마매니아.. 2013/11/27 2,403